1 개요
과거의 대한택견협회. 결련택견협회, 충주의 한국택견협회와 더불어 태껸을 대표하는 메이저 3단체 중 하나이며 세력권은 가장 크다. 태권도를 오래 하던 이용복 총사가 만든 단체이며 한국전통택견연구회라는 단체에서 이어지는 단체이다.
수장인 이용복 씨의 택견경력은 일천하다고 본인의 저서에서 스스로 밝히고 있으며 본인의 저서에서도 석달 정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3일 정도씩 배웠다고 말하며 나중에는 충주의 신한승 선생에게 배웠다고 말하고 있다. 대한택견협회 비사
또 본래 송덕기 옹이 전혀 하지 않던 동작들을 원판, 송덕기 옹에게 전수받음, 송덕기 옹도 깨닫지 못하던 것을 정리함 등등의 주장으로 송덕기 옹의 측근에서 배운 제자들이나 무형문화재인 충주쪽과 상당한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체육회에 가맹되어있는 단체이며 얼마 전에는 경찰 공무원 가산점을 받는 경사도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아도 어쨌든 는질러차서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한다는 모토 아래에 단체를 이끌고 나가고 있다.
대한택견협회였다가 대한체육회에 대한 가맹건으로 새로 정비해서 충주쪽과 연합해 대한택견연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조직을 재정비했고 충주쪽의 총관장인 박만엽 씨가 전무이사가 되었으나 얼마 전 탈퇴했다.
아쉬운 사실 중 매우 아쉬운 사실이라면 그놈의 '치우' 타령을 여기서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공식 마크가 치우 가면이며 주식회사 치우, 공식 시연단 이름도 치우패다(...) 환빠들이 좋아하려나
2 기술적 특징
어쨌든 단체로서는 제일 크고 저술활동도 활발히 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많으나 기초적인 품밟기 자체가 개악(改惡)이라는 평을 더 많이 듣고 있으며 현대화시키며 변형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전수' 받았다고 대외선전하고있다.
2011년 10월에 개최하는 전국 체전을 일주일 앞두고 규칙이 크게 변경되어 선수들이나 뒷배[1]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바뀐 경기 규칙은 이렇다.
- 1. 손질 사용규제
-딴죽수를 사용할 때 지금까지 덜미걸이, 덜미잽이 또는 팔을 누르거나 잡아채는 손기술을 병행했는데, 이를 완전히 금지한다.(손을 사용하지 않고 딴죽수를 해야 함)
-다만 겻기에 대한 공격 시에만 현행대로 허용한다.(종전과 동일함)
-그리고 손질은 상대가 공격을 했을때 단 한번 칼잽이, 떼밀기, 빗장붙이기 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대가 찬 발은 잡아서 칼잽이나 떼밀기 등으로 공격할 수 있다.(종전과 동일함)
- 2. 공격을 하지 않을 때
-양 선수가 모두 공격을 하지 않고 10초가 지나면 양선수 모두에게 겻기를 준다(현행규정) 이때 한 쪽 선수가 조금씩 물러선다든지, 너무 가까이 다가 선다든지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못하게 한 책임이 있으면 그 선수에게 만 겻기를 준다.
-견제를 목적으로, 또는 공격 없이 있을 경우 반칙이 됨을 회피하기 위해 건성으로 공격을 하여 15초가 지나면 역시 겻기를 준다.
- 3. 타격발질 엄격히 규제
-굼실을 넣지 않은 발질은 무조건 반칙으로 보며, 굼실을 넣고 찼더라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냈다면 겻기를 받는다. (코피출혈, 입술 출혈 등 가벼운 부상은 제외함)
1번 항의 경우 이렇게 되면 수련표에 들어있는 활개짓의 용도가 대폭 축소되어 겻기를 할 때밖에 쓸 수가 없는데 이에 대해서 댓글이 올라오자 전수관 전용방에 올라온 설명에 의하면 공격자는 손을 쓸 수 없지만 공격을 받는 자는 손을 쓸 수 있다고 한다(...)그렇게 되면 공격을 받는자가 당연히 유리하다. 이에 대해서 공격을 원활하게 하지 않으면 겻기를 준다는 것으로 무마시키려고 하는데 과연 잘 될지는 의문. 그런가 하면 딴죽의 경우도 이상한데, 다른 무술을 해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상대를 건드리지 말고 레그 스윕을 하라라는것과 동일하다. 이렇게 될 경우 사실상 이 기술을 제대로 쓸수 있는 상황은 상대의 자세가 심각하게 불균형 하거나, 혹은 발차기를 하고 있을때 디딤발에다 기술을 걸거나, 혹은 체중차가 매우 심하게 나서 무거운 쪽이 가벼운 쪽을 스윕해서 날려버릴수 있을정도가 아니면 힘들다. 그나마 비슷한 경우를 찾아보면 풀 컨택트 가라데시합에서 나오는 레그스윕과 비슷하지만, 저 쪽이 상대를 못붙잡기 때문에 저렇다는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딴죽 룰의 변화는 딴죽이 죽던 말던 상대를 못붙잡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2014년 최근에 대한택견연맹 수장 이용복 총사가 수억원대 횡령혐의로 구속되었다.
3 관련서적
-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이용복)
- 여덕의 택견 이야기(여덕)
- ↑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