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

1 소개

Dirty. 즉 더티인데 지딴에는 더리떨리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추저분하고 비위생적인 것을 무기삼아 행동하는 프리랜서 히트맨. 그렇다고 더러운 비위생권법만 쓰는게 아니라 기본솜씨도 상당하여 강대봉을 급습하여 3발차기를 연속으로 먹였다. 강대봉도 "내가 아무리 방심했어도 이렇게 3방씩이나 한번에 맞다니?" 하며 어이없어했다.

2 외모적 특징

상당히 초롱초롱한 눈빛을 자랑하며 엄청난 눈깔괴물이다.자기 말로는 이래뵈도 예쁜눈 선발대회 나가 우승했다고 자랑까지 했다. 하지만 도저히 그 눈으로 히트맨으로 보이지 않아 뱁새눈처럼 눈을 붙이고 다니는데 눈곱에 여러가지로 눈을 붙여서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 다닌다. 강대봉이 뱁새눈이라고 놀리다가 예쁜 눈이라며 보여준 원래 눈을 보곤 차라리 뱁새눈이 낫었다고 투덜거린 바 있다. 이래저래 죽여야 할 이유만 생기는군.

3 개그 캐릭터

왕손과는 각별한 사이로 보이며 서로간에 하오체를 사용한다. 처음에 거지로 변장해 어차피 거지발싸개지만 정찰을 나갔을때 앉아서 홍구를 죽일수 있었음[1]에도 불구하고, 바보 취급해서 살리게 된다.(...) 이후 피의 화요일 사무실로 잠입하는데, 멋모르고 철수방에 들어갔다가 털리게 된다.

이유인 즉, 철수방을 꾸며주자는 대봉의 의견으로 홍구가 방을 꾸며줬는데, 대략 충공깽할 인테리어에 강대봉은 예쁘고 안전하게 꾸미라고 했고, 홍구는 글자그대로 '예쁘고 안전하게' 방을 꾸몄다. 그런데 홍구는 여기서 '안전하게'라는 의미를 달리 해석한것 같다.

위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건데 별거 아닌걸 가지고 뭔가 대단하다는 듯이 해석하는 바보스러움을 보여준다고 할수 있겠다. 이후 어찌되었든 강대봉과 맞대결을 하는데, 처음에는 비위생권법으로 대봉을 농락하지만 대봉이 어찌 쓰레기를 온몸에 뒤집어쓰게 되자 굳은 얼굴로 다가오는데 당황해하며 침세례를 연이어 퍼붓지만 이미 더러워진 몸에 그딴 침 아무리 뱉어도 소용없다며 다가온 대봉에게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4 특기

여기서 비위생권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야말로 구역질나는 권법이다. 드래곤볼 천하제일 무술대회에 나온 박테리아 이상급. 어느 정도냐면 쓰레기봉지을 찢어 고인 쓰레기물과 음식물 찌꺼기 국물을 마셔 입으로 내뱉으며 싸운다. 아니면 침을 난사해대는데 침 속에는 온갖 더러운 음식물 쓰레기가 들어가있다.고름(스타크래프트 2)+히드라리스크 칼날은 이걸 보고 절대로 못 싸우겠다며 스스로 돌로 자기머릴 찍어 기절(?)해버렸다.

5 패배 이후

그 뒤로 종전의 비위생적인 권법으론 안되겠다고 여겨 아주 확 다르게 옷도 깨끗히 입고 목욕도 하고 다시 나타나는데 칼날도 대봉도 누군지 몰랐을 정도로 확 달라진 꽤 훈남, 미중년급이 되어 나타났다. 이름도 클리너로 바꾸고 강대봉에게 재차 도전한다고 경고 했지만 사실 더러운 권법때문에 강대봉이 싸우기를 주저한 거라 사실상 꼬리를 내린거나 다름없다. 철수가 나온 영화가 나오자 의리있게(?) 그영화를 보러 오는 걸 보면 피의 화요일과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려는 모양.

6 기타

애완파리인 '엘리자베스' 및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대봉 일행 덕에 애완파리를 잃기도 했다. 그런데 클리너로 바꾸면서 도저히 파리와 상생이 맞지않아 애완파리보고 멀리 떨어지라고 짜증낸다. 그러면서도 키우던 정이 붙어서 내버릴 수도 없고 한탄했는데, 나중에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 장례식을 치뤘다고 한다.그래도 다른 파리를 계속 애완동물로 맡는 듯 싶은데 이름은 엘리자베스 19세.

시즌 2에는 딱 한컷 나오다가 오랫만에 60화에서 나왔다. 조표기가 꾸민 강대봉에 관련된 그 모든 것을 부숴버린 계획 아래 애지중지하던 파리 엘리자베스 19세까지 조표기 부하들이 죽여버리고 분노한 채로 맞섰던 듯 싶은데 그게 마지막이었다....키드갱이 완결될때까지 그 뒤로 얼굴조차 나오지 않았다. 같은 화에 나와서 끝날때까지 다시는 나오지 못한 황달병과 같이 안습.
  1. 1원짜리로 들창코용 콧구멍마개를 하다가 코가막혀 숨을 못쉬게 된다. 이에 더리는 입으로 쉬라고 하고, 홍구는 1원은 살인무기도 될수 있다고 했다.하여튼 홍구는 고맙다면서 보답으로 3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