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설정

던전밥
등장인물들요리와 음식들마물들설정

1 개요

일단 《던전밥》이라는 타이틀도 그렇고 본격 일상(?) 요리만화(?)에 속하는데다 작중 내내 하는 짓이라고는 던전 크롤링밖에 없어 정보는 적다. 하지만 지하왕국 등 세계관에 대한 설정과 떡밥은 드문드문 살포되고 있다.

그 외에도 수정 및 추가바람.

2 지상의 섬

던전밥의 던전(황금성의 미궁)이 있는 지상의 섬. 드워프, 엘프, 톨맨(인간)과 소유자들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지만, 지금은 그 대부분이 사라지고 대부분 "섬"으로만 부른다.

먼 옛날에는 섬을 두고 서쪽의 엘프와 동쪽의 드워프(노움도 꼽사리 끼었다)의 전쟁 끝에 엘프 왕국의 땅이 되었으나 드워프의 공세에서 지킬 힘이 없어서[1] 결국 제3의 세력인 인간 영주에게 양도되었다고 한다. 인간 영주는 황금성의 미궁이 발견됨으로 해서 전에 없던 호화사치를 누리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마물 퇴치 비용이나 보물 가격을 후려치는 듯 소소한 욕심을 부린 듯하다. 그런데 최근 원래 소유자였던 엘프 왕국의 반환 요구를 받게 되어 곤란에 처해, 노움 턴스의 조언을 들어 미궁 탐사에 박차를 가하려는 듯.

작은 마을이지만 미궁이 생겨나면서 모험가가 유입되고 모험가를 상대로 장사하는 전문 상인이 있으며 하루 소비량에 맞춰 규격화된 건조 식량과 식수가 판매된다는 점을 보자면 유통 내지는 생산 구조와 경제 활동도 나름대로 기틀이 잡혀있다.[2] 또한 거의 모든 등장 인물들이 서구 백인종 계통이지만 필요에 따라 젓가락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동양 사무라이에 유색인종도 간간히 섞여있는 등 뭔가 짬뽕. 이런 점은 일본식 판타지가 반영되어 있는 위저드리의 영향이다. 종교 부문에서는 이집트 신화가 모티브일 것으로 보이는 태양숭배 신앙이 언급된 바 있다. 또 신문이 발행되는데, 신문의 기능이나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정에 발생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문화적인 사회상은 의외로 진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모험가가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세계 여기저기에 마물과 던전이 있고 모험가들은 이런 곳들을 조사해 보물과 던전에서만 구할 수 있는 마법 재료들을 모으는 모양. 던전은 자연적으로 만들어 질 수도 있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대략 4군데의 주요 장소가 있다.

멜리니 마을 : 어업이 주로 하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미궁이 발견되면서 크게 발전했다.
미궁 입구 : 마을의 지하묘지와 이어져있으며, 이미 무덤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대로변 : 모험에 필요한 도구와 식량 등을 여기서 구비한다.
섬주의 저택 : 미궁이 발견되기 전에는 하인조차 두지 못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아주 호사스러워졌다.

3 미궁 (황금성의 지하 미궁)

천 년 전 멸망한 황금의 지하 왕국 나라.

이전에는 지상 왕국이었으나 마법사의 저주로 인해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지하에 매몰되어 있다. 이게 그냥 단순히 매몰된 정도가 아니라 일종의 공간 왜곡 효과가 작용하는 듯 하다.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나무들이 자라고, 그 나무들이 지표면을 뚫고 올라가지 않는다고.

성채의 외부에 금을 쳐발랐을 정도로 굉장히 발달했으며 또한 부유했던 나라였다. 장식으로는 사자와 날개를 즐겨 사용하며, 어쩌면 국가의 문장 자체가 날개 달린 사자일 수 있다.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일명 광란의 마법사에 의해 던전화 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오스가 그림 속으로 들어갔던 에피소드에 따르면 옛날 '데르갈'이라는 국왕이 존재했으며, 아마도 왕국 최후의 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3] 데르갈의 출생부터 즉위식에 이르기까지 그 옆을 따라다니는 다크 엘프도 있는데 일단 마법사인듯 하나 이름은 알 수 없다. 어쩌면 광란의 마법사일 수도 있으나 정확한 사정은 불명.

학창 시절에 던전 제작을 꿈꿨던 마법사 마르실의 평가로는 엄청나게 설계가 잘 된 던전. 자체적으로 마물, 마력의 순환이 완벽히 이뤄지고 또한 마물이 외부로 흘러나가면서 모험가의 개입을 자연스레 유도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어쨋거나 던전을 위시한 왕국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괴물과 모험가가 우글거리는 환경으로 변했다.

일정 단위마다 계층이라는 단어를 붙여 구역을 식별하며 레드 드래곤에게 전멸한 이래 파티가 도달한 최대 심도는 5계층. 내려갈 수록 어두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비교적 최근부터 던전 내부의 분위기가 이상해졌다는 언급이 있다. 마물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거나, 길이 제멋대로 바뀌었다거나... 레드 드래곤도 라이오스 파티가 전멸하고 파린이 잡아먹힐 당시까지는 훨씬 깊은 곳에 있다가 보다 위쪽으로 올라온 녀석.

3.1 1층

전형적인 지하던전. 원래는 근처의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던 조용한 묘지이며 성역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왕국의 지하 던전과 연결되어 버렸고 온갖 모험자나 상인등이 북새통을 이루는 시장바닥이 되어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어찌 여기는지는 불명.

등장하는 몬스터는 큰 전갈, 슬라임이나 걷는 버섯등등. 척봐도 초반 던전 몬스터 냄새가 팍팍 나는 녀석들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던전 탐험이 진행된지 몇년 이상 지난 시점인지라, 탐색과 도굴은 진작에 끝나 돈벌이가 될만한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약한 마물들이 지속적으로 아래층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초보 모험자들이 1층에서 부대끼는 일이 잦은 모양.

그리고 1층 내부에는 큰 광장이 있어서 던전에 지속적으로 출입하는 모험자들을 대상으로 좌판을 열어놓은 모습도 보인다.

3.2 2층

성 주변의 숲과 첨탑이 저주로 이리저리 꼬여 있는 공간이다. 첨탑과 나무 사이에 흔들다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커다란 나무 구멍 안에 모험자들이 불을 피우고 캠핑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식인 식물이나 박쥐, 코카트리스 등 실외형 마물들이 주로 서식중.

던전 발견 초기에는 '금 벗기기'라고 해서 첨탑과 외성에 발려 있는 금박을 뜯어내[4] 모아 파는 것이 깨나 쏠쏠한 돈벌이었다는 모양이다. 라이오스와 파린도 한참 풋내기던 시절 이 노가다(...)에 동참해 돈을 벌었던 적도 있다.

숙련된 모험가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층이지만, 초보들에게는 상당히 버거운 장소. 따라서 시체 회수상들의 활동이 많은 층이다.

3.3 3층

성 내부가 이리저리 꼬여 있는 층이다. 거의 복도와 몇몇 방이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는 곳.

언데드나 유령, 미믹, 보물벌레 등의 실내형 몬스터가 주로 나타난다. 원래는 그다지 난이도가 높지 않은 층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실력 좋은 모험가들이라 해도 약간의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고난이도층으로 변했다.

지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연의 모험가들이 모여 사는 슬럼가 비스무리한 소굴이 있었지만 아래에서 도망쳐 온 오크들이 침입하면서 몰살당했다. 오크 대장의 발언으로는 이 층으로부터 두 단계 아래에 염룡이 있다고 했으므로 최소한 5층에 도달해야 파린을 구할 수 있을 듯.

주인공 일행은 해당 층에서 그림 형태의 몬스터[5]와 조우하게 되는데 식량 확보를 위해 라이오스가 그림 내부로 진입한 부분에서 지하 왕국의 과거로 추측할 수 있는 장면들[6]을 목격 하게 된다. 왕국의 역사를 짐작해 볼수있는 장면들이었으며, 정체 불명의 다크 엘프를 (그림속에서)만나게 된다.

3.4 4층

암반에서 쏟아지는 물이 성벽 안에 고여 거대한 호수를 이루고 있다. 오래된 물은 어슴푸레하게 빛나고 있어서, 침수된 성곽이나 거리가 물 아래로 희미하게 비쳐보이는 기묘한 층.

칼치, 켈피, 머맨과 세이렌 등의 어인족이 서식한다. 호수인 만큼 함정 같은 것은 없지만 그만큼 몬스터가 밀집되어 있어서 난이도가 더 높다. 뗏목 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물 위와 복잡한 성곽을 자유로이 넘나들기 위해서는 수상보행 마법이 필수적이다.

3.5 5층

성 밖 마을로 몇채의 가옥이 주거지역을 이루고 있다. 볼품없는 통나무가 아니라 제법 잘 지어진 석조건물들이 즐비해 있어 번화가로 추정된다. 3층에 나타난 오크들이 원래 살고있던 층이라고. 이것저것 레드 드래곤에 쫓겨 허겁지겁 피난간 흔적이 마을 곳곳에 나타나 있다.

마랑의 시체가 발견된걸 보아 해당 층에 서식하는 마물임을 유추해볼수 있다. 다만 현재는 염룡이 배회하는 중이라 엔간한 마물은 나타나지 않을 듯. 수컷 염룡 한마리가 라이오스 파티에 토벌당했다.

3.6 던전 내부에서의 사망

어떻게든 시체만 확보된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파격적인 설정이다. 부활이 가능한 이유는 19화에서 등장한 노움 학자 탄스가 설명해준다. 던전을 만든 고대 엘프 마법사가 남긴 강력한 마법으로 인해, 던전 내부에서는 영혼이 육체에 속박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던전 외부에서의 죽음은 여전히 정상적인 죽음이며, 따라서 던전의 초입을 이루는 마을 지하묘지의 존재나 죽지 않는 세계에서 버젓이 유령이 돌아다니는 등의 여러 모순점이 해결되었다.

미궁의 초반부에는 이런 시체들을 전문적으로 수거하는 시체 회수업자들도 있다. 물론 시체 회수업자들이 마물에게 당하는 경우도 있다. 시체 회수업자에게 구조되어 부활한 모험자는 회수인에게 소지품의 10~20% 정도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하긴 죽은 목숨을 살려줬는데 그 정도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니다. 작중 루키 모험가 파티에게 부활 대가로 인당 600골드를 요구하는데, 1화에서 언급된 시세를 생각하면 대중식당 음식 3인분 값이다. 던전같은 치외법권에서 시체의 장비를 다 털어버리는게 편하기 때문에 일견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치외법권이기 때문에 그런 암묵의 룰이 중요하게 유지되는 것 같다. 이런 무법지대일수록 업계 평판과 신뢰가 중요한데, 일정 선을 넘을 정도로 양심없게 행동하면 업계에서 매장당할 것이다. 시체회수업자도 살려낸 모험가들로부터 의심받기도 하고, 때론 시체가 많은 편이 고맙다고 하는 등 양심 불량인 업자들도 있는 모양.

나마리의 설명에 의하면, 베이거나 잘게 잘려진 시체 경우에는 그나마 어떻게든 붙여서 소생이 가능하지만, 신체의 13분의 1이 소실이 되거나, 신체 일부분이 탄화되거나 불에 탄 상태라면 소생률은 급격히 떨어진다. 이런 시체들은 대륙의 실력있는 마법사가 아니라면 소생률은 거의 0에 가깝다. 석화마법은 해석이 되어서 낫지만, 박살이 난다면 부위를 다 모을 수 없어 위험하고, 유령에 빙의된 상태면 영혼과 영혼이 섞여서 인격 자체가 섞일 위험이 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난다는 점 때문에 위기의식이 점점 무뎌져서 방심했다가 (시체회수업자가 거의 없는) 깊은 층에서 전멸을 당하면 그냥 끝장. 라이오스 파티가 좋은 예시에 속한다.

파린의 부활로 뼈만 남은 경우처럼 육체의 손상이 심하여도 소생이 가능하다는게 밝혀졌다. 던전 내 사망자가 소생이 실패하는 이유가 아예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거나 육체를 불완전하게 수복해서인데, 전자는 별다른 방도가 없겠지만 후자의 경우 손실된 신체 부분을 수복하기 위해서 수복할 부분의 몇 배 이상되는 신선한 피와 살을 재물로 수복시키는게 가능하다. 보통의 경우에는 염소나 양, 돼지의 피와 살을 사용하지만, 라이오스 일행은 파린의 소생 재물로 드래곤의 피와 살을 사용했다. 그리고 소생 재물이 소생된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는지, 파린은 강력한 마력을 가지게 되었다.

4 마법

보통 판타지 배경에 등장할 법한 이런저런 마법들이 쓰인다. 직업에 따른 마법 습득의 제약이 거의 묘사되지 않는점이 이채롭다.[7]

쭉 마법학도였던 마르실도 공격, 회복, 보조 등을 다양하게[8] 사용할 수 있고 전사인 라이오스도 파린에게 회복 마법을 배울 기회가 있었다. 일단 신성마법을 주로 쓰는 파린 또한 마르실과 같은 마법학교를 다녔다. 캠핑을 통한 마력 회복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아 미궁에서의 마법사는 강력하지만 마력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듯 하다. 엘프의 마법은 다른 종족의 마법에 비해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이것이 마법사 중 엘프의 비중이 높은 이유인듯.

회복마법의 경우, 회복통이라는 리스크가 붙어오는 모양. 이때 마르실은 회복마법이 주특기는 아니라도 속도는 자신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고통의 원인인 듯도? 이후 회복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파린이 라이오스의 부상을 다시금 치료해 주는데, 치료도 빠르게 이루어졌을 뿐아니라 별다른 통증도 없이 후유증도 거의 개선된 모양이다.

5 종족

지금까지 등장한 종족으로는 오크, 드워프, 엘프, 하프풋[9], 인간, 노움, 코볼트등이 있다.

이 가운데 드워프, 엘프는 인간에 비해 장생종이며 하프풋은 인간보다는 오래 산다. 설정 상 29세인 칠책이 상당한 동안으로 그려지는 모습이나 이거슨 합법쇼타 그 말을 들은 센시와 마르실의 반응을 볼 때 확실하다. 엘프는 몸이 둔하다는 인식이 있는 모양.

인간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나 오크의 경우는 장생종인지 알 수 없다.

오크는 던전 지하에 거주하는 종족인데 본래는 지상 종족이었으며 인간이나 엘프 등과 대립한 끝에 부당하게 쫓겨난 것...이라고 본인들은 주장한다. 이에 엘프들은 너희도 잔뜩 죽여댔으니 쌤쌤이다. 우린 잘못한 것 없다...는 입장인 모양이다. 오크와 고블린은 나름 일가를 이룬 부족이지만 던전 깊은 곳에서 사는 것이 일반적인 행태이다. 오크가 보기에 엘프는 굉장히 못생겨 보이는 듯. 마르실은 오크가 등장한 분량 내내 외모를 혹평받았다(...). 다만 보편적인 미의식의 기준은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있다.[10]

코볼트의 경우 몬스터 코볼트와는 다르게 귀여운 늑대인간아니 개인간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오크 등과 같이 나름 일가를 이룬 부족으로 보인다. 드워프나 엘프처럼 인간과 파티를 이루어 활동하기도 하는 모양[11]이며 26화에서는 '말하는 개의 나라'가 사막에 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그들만의 국가도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 이외에 언급된 것까지 포함하면 숲고블린 등의 아인종이 추가된다.

노움은 하프풋과 인간의 중간 정도 키에, 귀가 크고 솟아 있으며 코가 뭉툭하고, 졸린 듯한 눈에 손발이 크고 손가락 역시 굵고 크다. 과거 엘프와 드워프의 대전시 드워프의 편을 들었다나. 노움 또한 마법이 특기인 종족인듯 하니 비슷하게 엘프와는 경쟁심리가 있는 듯 하다. 작중 등장한 노움 마법사 턴스가 마르실을 까대는걸 보면(...).

드워프는 인간을 톨 맨이라고 부르는 관습이 있다. 또한 인간이 체력적으로 약하다고 디스할 정도로 육체적 능력이 강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 상당히 건장한 체격 & 경험 많은 모험가 & 금속갑옷 차림인 라이오스가 운디네의 물대포 수압을 못견디고 나동그라진 반면 여자 드워프인 나마리는 버텨는걸 보면 그럴만도. 그 와중에 나마리에게 어깨빵을 당한 라이오스는 운디네와의 전투가 끝날때까지 정신도 못 차렸다.

6 마물

대개 통상적인 생물이 일그러진 듯한 모습이다. 일반적인 생물이 뭔가의 영향을 받아 변이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생물인지 정확한 출처나 원인은 불명이지만 보통 지하 왕국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하 왕국을 지키려는 습성을 보인다. 아마도 몇몇 마물[12]은 왕국과의 관계성도 의심된다.

이런 마물은 이 던전에만 존재하는건 아니고 다른 곳에서도 자생하는 모양. 적절한 환경조건들이 갖춰지면 숲속에서 던전이 자연발생할 수도 있고 라이오스는 어린시절 마을에서 유령에 씌일 뻔한 적이 있다. 칠책은 던전 밖에서 향토음식의 일종으로 보물벌레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은 던전에서 잡은 것만 못하다고 한다.

자세한 부분은 던전밥/마물 항목으로.여담이지만 누가 마물 항목에 오크를 넣어놨다 못생겼으니 마물아님?

7 던전 모험가

던전 모험자들의 식사는 일반적으로[13] 미리 준비해간 빵과 육포, 포도주나 건조식량 등으로 구성된다. 애초에 던전은 먹으러 가는 장소가 아니므로... 모험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육포, 빵, 포도주, 기타 몇 가지가 가장 자주 접하는 식단이라고. 주인공 파티처럼 던전에서 자급자족하는 경우는 센시같은 괴짜나 바깥 세상에서 죄를 짓고 던전으로 도망간 범죄자 정도.

모험가들은 대개 금화나 조금 얻어가려는 기회주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미궁을 끝까지 공략해 미궁을 손에 넣으려 한다.

  1. 섬의 크기가 작아서 마을 규모가 어촌마을 정도밖에 안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요새나 군사도시로 쓸 지리적 여건이 되질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 사실 이런 규격 자체는 고대부터 중세, 근대까지 각종 거래나 계약에 꾸준히 제시되었다. 이를 어기면 당연히 조합(길드)이나 공권력 단위에서 불이익과 응징을 선사했다. 다만 도량형이 개판이거나 속임수, 뇌물, 담합이 빗발치는 등 한계가 명확한 게 문제였지.
  3. 선왕인 부친은 데르갈이 장성한 후 어느날 축제에서 독살당했다.
  4. 그리고 이것이 던전의 모체가 된 지하왕국이 부유했을것을 암시하는 단서가 된다.
  5. 이는 일종의 마법으로 그림 자체에서 튀어나와 모험가를 공격하지만, 반대로 모험가가 그림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게 되어있다.
  6. 왕자의 탄생, 왕자의 결혼식과 이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암살당하는 왕, 왕자의 대관식
  7. 다만 이게 실제로 제약이 없는건지 말 그대로 묘사만 되지 않은건지는 미지수.
  8. 다만 숙달 정도에 따른 성능 차이는 확연하다. 마르실이 종종 파린의 공백을 언급하면서 중압감을 표출한 것이 그 증거. 본래 파티에서 마르실은 주로 공격계 주문을 사용하는 측이었고 파린은 힐러와 퇴마 쪽에 가깝다. 현 상황에서는 마르실이 그 모든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만 파린에 비하면 영 신통찮은 듯.
  9. 위저드리도 저작권 문제로 판권이 일본으로 넘어간 이후 위저드리 온라인에서 호비트는 포크루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하프풋도 저작권을 위한 변경으로 보인다.
  10. 인간처럼 생긴 걸 선호한다는게 아니라, '오크의 외모로서' 치열이 고르고 콧대는 날렵, 눈은 큰걸 미인으로 친다. 가슴과 엉덩이도 풍만한걸 좋아한다.
  11. 루키파티 멤버 한명이 블랙탄 (네눈박이) 코볼트다.
  12. 왕국의 상징인 사자모양의 형상을 한 움직이는 갑옷이나 왕국의 역사를 담은 살아있는 그림 등.
  13. 라기보다는 사실상주인공 파티를 제외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