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그스비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지구교의 주교이다.을지서적 해적판에서 이름은 디그스비.

성우는 나야 로쿠로.

처음등장할때는 아드리언 루빈스키에게 지구교 총대주교의 지령을 전하는 일을 하였으나 코벨크 스트리트에 있는 어느 지하실에서 강제로 갇히게 되었다. 여기서 루퍼트 케셀링크가 그에게 술, 여자, 마약 등으로 망가트린다.그리고 2010년대에 이제 생산도 중단된 비디오로 이 상황을 녹화하여 협박했다 어딘가에 이용해 먹으려고 그렇게한 것이었으나. 케셀링크가 루빈스키에게 살해당함으로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려 거의 망가진 몸으로 하이네센쪽으로 도망가려했다.(하이네센에 있는 지구교의 지부로 가려고했던 모양.)

그러나 도착하기전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다. 자살일지도 모르나 진실은 알 수 없다.

그나마 지구로 가던 페료스카 호에 탄 율리안 민츠 일행과 만나서 죽기전에 지구교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려준 듯 싶다. 아마도 죽기 전에는 진심으로 믿던 지구교(페잔으로 올 당시, 루빈스키는 술과 여자를 대접했으나 그는 거부하고 관심도 안 보였다. 이를 두고 루빈스키는 '청빈한 성직잔 골치아프다니까' 비아냥거렸다. 이에 루퍼트는 거기에 마약을 덧붙여 결국 함락 성공...)에 대한 원망으로 삐뚤어진 모양.

총대주교도 그가 죽었다는 정보에 별 쓸모없는 어중이떠중이라는 투로 비웃어대는 반응을 보였기에 그가 보였던 지구교에 대한 삐뚤어짐은 제대로 들어맞았던 것.

아무튼 이용당하지도 못하고 불행한 끝을 맺은 엑스트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