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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Day that Deathwing Cam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퀘스트 중 하나로 황야의 땅 세계파괴자의 흉터에서 받을 수 있다. 사상 최고의 개그 퀘스트.
데스윙의 용모습과 인간형 둘 다 볼 수 있다.
스토리는 세계파괴자의 흉터에 모여 있는 실성한 텔두린(드워프), 루시앙 토셀렌치(노움), 멋진 놈망명자 마르텍(오크)이라는 3인조에게서 시작된다. 이 셋은 데스윙이 온 날 서로 데스윙을 목격했으며, 데스윙이 어떻게 왔고 어떻게 데스윙을 쫓아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셋에게 각각 퀘스트를 받아 당시 상황재현을 하면서 이 셋이 어떻게 황야의 땅에 마실온 데스윙을 물리쳤는지(?) 알아보는 퀘스트.
당연하지만 셋 다 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미치광이에 전 황혼의 망치단 멤버였던 텔두린[1]이나 약간 매드 사이언티스트끼가 보이던 루시앙은 그렇다 쳐도 멀쩡한 오크 대장장이었던 마르텍까지 처절하게 망가진 것이 포인트다.
이 퀘스트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의 패러디이다.
퀘스트 보상 아이템으로 텔두린의 주먹, 토슬렌치의 축소기, 마르텍의 손칼을 받을 수 있다. 토슬렌치의 축소기는 루시앙의 이야기처럼 사용했을 때 캐릭터가 약간 커지는 효과가 있으며, 텔두린의 주먹은 고유외형을 가진 장착 무기로, 이렇게 생긴 무기는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다. 수도사나 도적 등 장착 무기를 사용하는 클래스라면 형상 변환용으로 써먹을 수 있다.
2 데스윙이 온 날
실성한 텔두린의 이야기. 그날은 맑은 날이었다. 텔두린은 자기 할 일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데스윙이 날아오는 걸 목격했고, 데스윙을 때려잡기로 결심한다(!). 이에 세계파괴자의 흉터 사이 골짜기를 달리는데 대격변으로 인해 바위정령들까지 돌아다니자 "네놈들에게도 한방씩 먹여주마!" 라면서 보이는 바위정령을 막 때려잡고, 앞을 가로막는 바위더미를 주먹으로 부수면서 데스윙에게 돌진해 데스윙의 면상에 '실성한 텔두린 펀치!'를 날렸다.
3 데스윙이 온 날: 진짜 이야기
텔두린의 이야기는 "거짓말일 뿐더러 재미도 없고 상상력도 부족하다(?!)"면서 루시앙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날은 구름이 낀 날이었다. 황야의 땅에 나타난 데스윙은 루시앙을 보자 구름 속으로 숨는다. 마침 루시앙은 자신이 개발한 아제로스 축소기[2]를 시험할 겸 겁쟁이 데스윙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 아제로스 축소기를 여러 번 사용해[3] 대륙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자 구름이 손에 닿을 정도가 되었고, 루시앙은 구름 사이를 뒤지며 데스윙을 찾는다.
구름 사이를 찾아도 데스윙이 안 보이자 루시앙은 데스윙이 태양 속에 숨어있을 거라고 단정짓고는 태양을 뒤져 데스윙을 찾아낸다. 약간 데었지만 태양 속에 숨은 데스윙을 찾아낸 루시앙은 데스윙을 잡아 칼림도어 쪽으로 던져버린다(!).
4 데스윙이 온 날: 진짜 있었던 이야기
"텔두린 이야기는 너무 짧고 루시앙의 이야기는 과장됐으며 결정적으로 예쁜이들이 안 나온다" 라면서 멋진 놈망명자 마르텍이 해주는 이야기. 그날은 피같은 붉은 비가 내렸고 어두컴컴했다. 마르텍은 여인들 앞에서 새로 산 오토바이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마침 데스윙이 나타난다. 마르텍은 사이드카에 예쁜이 한 명을 태우고 함께 빠져나가기로 한다. 여기서 인간 예쁜이, 오크 예쁜이, 나이트 엘프 예쁜이, 블러드 엘프 예쁜이[4]중 하나를 사이드카에 태우고 골짜기 사이로 떨어지는 바위를 피해 달린다. 이들 중 한 명을 오토바이에 태워주면 뭐가 좋은지 쉴새없이 웃어대거나 키스를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