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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me
알래스카의 작은 도시. 세계지도에서는 놈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일이 많다.
알래스카의 주도인 앵커리지에서 800km나(!) 떨어져 있다. 이 도시가 유명한 이유는 이 도시에서 발생한 디프테리아의 치료제를 가져오기 위해서 앵커리지에서 노움까지 달린 썰매견 발토(Balto)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참고로 실화다.). 뉴욕에 공원도 세워졌다.[1]
노움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세기 영국 장교가 알래스카 지도에서 이름 없는 곶 지형을 발견했을 때, 지도에 'name?'(이름은?)하고 갈겨 썼는데 그게 하필이면 해군본부에서 수정할 때 'Cape Nome'(놈 곶)이라고 수정하는 바람에 이름이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 Gnome
그놈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요정/난쟁이의 일종. 하지만 같은 난쟁이지만 드워프랑은 다르게 키가 두 뼘[2] 정도 밖에 안되는 난쟁이로, 땅 속에서 살면서 땅 속의 광물이나 보석들을 지키는 땅의 정령이라고 한다. 땅 속에서 살고 있는 만큼 마치 물고기가 물 속을 헤엄치듯이 땅 속을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는 것으로도 묘사된다.
하지만 이렇게 알려진 것에 비해 실제 이들이 등장하는 전설이나 설화는 거의 없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놈이라는 존재 자체가 파라켈소스가 만들어낸 일종의 설정놀음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후 연금술 및 사대원소설 등에 영향을 받은 판타지 작품에서는 간간히 이름을 보이고 있으니 만들어진 가상의 존재치고는 상당한 지명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외국의 정원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이런 조그만 도기제 실외 장식물들을 정원 놈(Garden gnome)이라고 부르는데, 분홍빛 홍학과 더불어 미국 정원의 필수요소이자 미국인의 일상을 나타내는 클리셰 중 하나다. 정작 정원 노움이 이렇게 정원의 필수품으로 정착하자 정원 노움을 공포스러운 존재로 재창조한 창작물도 자주 등장했는데, 가장 최근의 예시는 영화 구스범스. 대량으로 등장해 주인공 일행이 외모만 보고 우호적이라고 여겼으나, 노움 중 한 마리가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면서 주인공 일행은 자신들이 했던 말을 후회하며 노움들에게서 도망친다. 킬러 놈(Killer Gnome)이라는 공포영화에서는 아예 주요 소재가 되어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인다. 영화 레프러콘과 비슷한 분류의 괴작인 듯.
베데스다계 폴아웃 시리즈에서도 잡템으로 등장한다. 소품개그로도 써먹는지 다양한 사이즈나 개그배치의 노움상이 가끔 나온다. 폴아웃 4는 본편에 없고 Far Harbor에서 추가되었다. 도기제이기 때문에 구성성분에는 당연히 세라믹이 들어갔다.
심즈 시리즈에도 정원 장식 아이템으로 나온다. 그런데 심즈 3에서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일종의 요정으로 나오며, 플레이어가 안보는 사이에 움직여서 다른 포즈를 취하곤 한다. 심지어 이들도 나이를 먹고, 새로운 노움 장식이 태어나기도 한다.
2.1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등장 팬텀
- 노움(가면라이더 위자드) 문서 참조.
2.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인족
D&D 5판의 노움 |
TRPG 체계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드워프와 비슷하나 조금 더 작다. 놈이라 부르기도 한다.
종족 특성으로 복화술을 쓰며, 땅속에 사는 동물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D&D 3판에서는 환영술사[3]가 추천 클래스였다가, D&D 3.5에서 바드로 변했다. 이 소식을 들은 RPG인들은 "ROCKER!!!!"를 외쳤다. 대신 종족 기본 능력 중에 환영을 다루는 게 있다.
주신인 갈 글리터골드가 신화 시절에 코볼트의 주신 커툴막과 괴이하게 붙었기 때문에 원수 종족이다. 두 신은 원래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4] 갈 글리터골드가 장난을 치면서 시작된 다툼의 결과로 커툴막이 사는 동굴이 무너져버린 사건으로 인해 철천지원수가 되어버렸다. 다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노움과 코볼트들의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아무튼 주신이 익살스럽다보니 이들도 희한한 개그를 즐기는 듯하다. 드워프와 쌍벽으로 과학 분야나 야금술분야를 전문화한 종족으로 나온다. 다크 선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데, 세계관의 현 시점에서 라자트의 챔피언에 의해 멸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드래곤랜스에서는 이름 하나하나가 도서관 분량으로 길며, 기괴한 사고구조를 가진 미치광이 과학자 종족으로 나온다. 솔직히 말해 효율성이나 체계적인 사고는 없이 기발한 발상과 그 부산물들로 넘치는 민폐종족이지만 다행히 섬에서 산다. 주인공들이 이들 덕도 꽤 봤으니 미워할 수만도 없는 종족. 게다가 주인공 일행엔 이미 피즈반이 있다(...).
D&D의 설정을 상당부분 도용한 비상하는 매와 더 로그에서도 감당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상하는 매의 대표적 걸작은 승강기. 노움식 승강기는 대포처럼 승강기 칸을 쏘아 올리는 방식이다. 도착할 층에 이르면 마법의 손으로 받아낸다고. 더 로그에 등장하는 노움이 좀 이질적이라 발명품은 간접적으로만 나타나는데, 가장 특이한 물건은 역시 벨키서스 대공에게 치료의 대가로 강제로 사용하게 만든 '뷰티플 브릴리언스 트리트먼트 샴푸 시작 1호'. 이걸 사용하면 바람 한 점 없어도 머리카락 전체가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풀 액티브 헤어(Full Active Hair)로 영원히 변한다는 엽기적 물건이다.
D&D 4판에서는 기본 플레이어 안내서(Player’s Handbook, PHB)에는 잘렸으나, PHB2에는 나온다. 여기서는 이전까지의 장난스러운 성격이 더욱 부각되어, 아예 덩치가 조금 더 큰(신장 1m~1.1m) 요정으로 분류된다.[5] 특히 기계장치를 부수는 성격까지 생겨서 사람처럼 생긴 그렘린 아니냐는 비아냥거림까지 생겼을 정도다.
포가튼 렐름의 유명한 드워프 브루노 배틀해머는 자신의 의견이 정확함을 강조하고자 할 때나 뭔가를 맹세할 때 "저건 ㅇㅇㅇ야! 그게 아니면 난 수염 난 노움이다!"라고 말하는 입버릇이 있다.
2.3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노움
해당 문서 참조.
2.4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생물
한국판에서는 '땅신령'이라고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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