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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인용맵으로 재미있는 요소가 많고 밸런스도 괜찮아서 인기가 좋은 맵이다. 언덕에 있는 본진에는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있고, 미네랄을 캐야만 뚫을 수 있는 입구가 하나 더 있으며, 앞마당 앞에는 센터와 연결된 2개의 다리가 있다. 센터에서 우회 루트를 타면 앞마당 뒤쪽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이 위치에서 시야가 확보된다면 일꾼들을 공격할 수 있다.
2 평가
반땅 싸움하기 좋아 테저전 메카닉 플레이를 많이 볼 수 있었던 맵이었다. 특히 3시와 9시 멀티가 취약한데 언덕 아래에서 탱크로 견제하는 플레이가 아주 강력했다. 문제는 테란이 트리플 가스 멀티를 먹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앞마당 앞의 다리를 건넌 메카닉이 자리를 잡고 있기 마련이었고 그 경우 자연스럽게 언덕 아래에서 포격하는 탱크에 접근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지형이었기 때문. 저그가 이에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좁은 언덕을 통해 돌파하든지 앞마당을 건넌 테란 메카닉을 돌파하든지 해야 했는데 어느 쪽이든 자리잡은 메카닉 병력에 꼬라박은 꼴이었고 이로 인해 메카닉을 가는 테란에게 무난하게 트리플 가스 멀티를 내주면 저그가 이기기 상당히 어려웠다. 이런 면을 잘 보여주는 경기가 WCG 2009 대표 선발전 16강전 이영호와 김정우의 경기. 사용 당시에는 밸런스가 그럭저럭 좋았으나 2010~11년 즈음에 사용되었다면 레이트 메카닉에 의해 테저전 밸런스가 많이 망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테프전에서는 이렇게 반땅싸움에 유리한 면에도 불구하고 토스가 괜찮은 맵이었는데 러시거리가 길고 2인용맵이었기 때문에 토스의 노게이트 더블넥서스와 전진시리즈가 둘 다 강력하여 테란이 빌드 싸움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이러한 밸런스 양상이 나왔다. 그리고 데스티네이션을 사용하던 2008후반부~2009년까지가 워낙 테란이 침체된 시기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프전은 처음에는 토스가 좋았으나 저그가 3멀티 심시티가 발전하면서 공발업 질럿+아칸 러시가 막히고 역뮤탈 플레이를 통해 하이템플러를 저격하는 플레이가 발달하면서 저그 쪽으로 뒤집어졌다. 이 시기에 테란의 메카닉이 많이 사용되면서 저그의 심시티가 대단히 발전했던 것이 엉뚱하게 저프전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있다.
3 여담
조병세가 이 맵에서 엄청난 승률을 올렸기 때문에 병세티네이션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08-09 위너스리그 결승전 7세트 경기에서 화승 OZ의 대장 구성훈을 이 맵에서 꺾고 역올킬을 달성했다. 그 외에 고인규에게 서바이버의 황제라는 별명을 만들어 준 이제동과의 로스트사가MSL 서바이버 승자전 경기가 나름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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