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포토그래프

창세기전 3: 파트 2의 초필살기 중 하나로, 루시엔 그레이 전용이다.

최고의 작품을 찍어주지!

유저들이 에피소드 5 멤버 중에서도 능력치가 가장 떨어지는 타키리온 루시엔을 열심히 키우는 가장 큰 이유. 압도적인 위력과 개그성이 뛰어난 모션으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그야말로 파트 2 최고의 호러개그. "최고의 작품을 찍어주지."라는 대사를 읊고 카메라으로 사진을 찍는다. 곧 사진이 인쇄되어서 나오고, 폴라로이드 카메라인가 보다. 이 사진을 땅에 떨어뜨린 뒤에 밟는다.

찍힌 사진이 밟힐 때마다 범위 안의 적들에게 대미지가 들어가는데, 정확한 횟수는 사진을 밟는 게 7회, 짓이기는 게 5회, 기합소리와 함께 다시 밟는 게 1회, 합계 13회다. 이 대미지가 버닝 웜이나 새틀라이트 어택 같이 호구평타 수준이 아니라, 한 발 한 발이 매우 위력적이라는 점, 덤으로 공격 횟수마다 간간히 뜨는 크리티컬까지 생각하면... 졸개는 13회를 다 맞기도 전에 100% 사망하며, 평소에 루시엔을 열심히 키워놨다면 크로스 인카운터 챕터의 하이델룬조차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아니... 안 키워도 최강이다. 레벨 20대의 루시엔이 에디터 이 기술을 쓰면 60~70대의 아슈레이가 빈사직전에 놓인다(...).

범위는 확산형으로, 슈퍼로봇대전의 하이맷 풀버스트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 다만 범위의 차이가 가히 압도적으로 길 뿐. 적들을 조금만 모아놓으면 가히 이데온 건에 맞먹는 위용을 자랑한다. 물론 그렇다고 범위가 무한대라는 소리는 아니고, 진형만 적당히 짜 주면 실질적으로 맵에 존재하는 적의 80% 이상을 범위에 넣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처럼 강대한 위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루시엔의 평소 능력치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신경쓰지 않는데, 이는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파트 2 시스템상 적의 군단장의 레벨은 아군 에이스 3명의 레벨의 평균과 비슷하게 측정된다. 그런데 파티 이탈이 잦은 편인 루시엔은 나갔다가 들어올 때 능력치의 상승이 없는 대신 레벨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적의 군단장을 죽일 때 막타를 모조리 루시엔이 먹을 경우 광렙이 가능하다. 게다가 쓸데없는 스킬 찍지 않고 궁극체질로 가는 최단 루트를 밟으면 궁극체질로 전직가능한 레벨 60이 약간만 넘어도 궁극에 갈 수 있다. 그리고 데스 포토그래프를 배우면...... 베라모드와 함께 키운다고 하더라도 리타이어 직전까지 레벨 90대를 보는 것도 가능. 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는 적의 수가 적어서 레벨이 잘 오르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히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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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정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바로 스토리.

정상적으로 길러 사용했을경우 루시엔은 몇 챕터 써 보지도 못 하고 끔살 테크를 타게된다. 몰빵해서 길러도 문제가 되는게, 신나게 적들을 처리하며 다니다간 경험치를 독식하다시피한 루시엔이 사망한 이후에 다음챕터부터 답이 없다. 즉, 계륵같은 필살기가 되는것.물론 대부분 죽는거 알고 기르는거지만 왠만하면 필살기를 자제시키고 정 어려울 때나 쓰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