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No.30 | |
데이비드 로버트슨 (David Alan Robertson) | |
생년월일 | 1985년 3월 9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앨라배마주 버밍엄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6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7라운드 524순위 뉴욕 양키스 지명 |
소속팀 | 뉴욕 양키스 (2008~2014) 시카고 화이트삭스(2015~) |
201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홀드왕 | |||||
다니엘 바드 (보스턴 레드삭스) | → | 데이비드 로버트슨 (뉴욕 양키스) 다니엘 바드 (보스턴 레드삭스) | → | 조엘 페랄타 (탬파베이 레이스) |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의 우완 마무리 투수.
양키스 팜 출신으로서 철벽 셋업맨으로 활약해왔고, 2014시즌부터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어 제국의 새로운 클로저가 되었...으나 양키 클로저가 된 지 1년 만에 화이트삭스로 소속을 옮겼다.
2 아마추어 시절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태어난 로버트슨은 고교 시절 투수와 유격수로 뛰면서 모교의 주 타이틀 2연패에 공헌하기도 했다.
앨라배마 대학교에 진학해선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지만 키 작은 우완 중간계투이라는 점 때문인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고 2006년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에 가서야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었다.
3 커리어
2007년부터 싱글A팀에서 뛰기 시작한 로버트슨은 놀라운 활약을 보이면서 그해 더블A까지 승격, 84이닝을 던지면서 0.96 ERA와 113/32의 K/BB이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기록했다.
2008년에도 더블A와 트리플A에서 53.2이닝을 던지며 77탈삼진과 1.68의 ERA를 기록했는데, 그해 메이저리그에 처음 콜업되어 30.1이닝 동안 5.34의 ERA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에도 로버트슨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서 43.2이닝 63탈삼진 3.30 ERA를 기록하며 팀 불펜진의 한축으로 자리잡았고, 그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되어 월드 시리즈까지 위기 상황에 등판하면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27번째 우승에 공헌했다.
2010년에는 3.82의 ERA를 기록하며 쉬어가나 싶더니, 2011년엔 본인 커리어에 길이남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다. 당초 라파엘 소리아노와 마리아노 리베라까지 연결하는 7회용 투수로 기대받았지만 소리아노가 부상을 당한 이후에 8회 셋업맨으로 정착, 시즌 최종 70경기 66.2이닝 100탈삼진[1] ERA 1.08을 기록하며 최강의 셋업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올스타전에선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대신하여 커리어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덤.
2012년과 2013년에도 역시 라파엘 소리아노와 마리아노 리베라의 앞을 책임지는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2.67, 2.04의 ERA를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간 누누이 리베라의 후계자 소리를 듣던 로버트슨이었고, 2014년에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로 인해 드디어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9월 24일까지 62.1이닝 38세이브 2.74의 ERA를 기록하면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어쨌든 리베라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던 로버트슨이었지만... 9월 25일 대형사고를 저지른다. 은퇴를 앞둔 데릭 지터의 양키 스타디움 마지막 홈 게임에서 5-2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하여 애덤 존스와 스티브 피어스에게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순식간에 3실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구로다 히로키의 승리를 날려버리고 지터의 마지막을 망쳐버릴 뻔한 것. 그런데 이것이 각본 집필의 서막이었던 것인지, 바로 9회 말에 지터가 드라마틱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유종의 미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명장면의 교두보를 만든 로버트슨은 재평가받았다(...). 착한 주작 인정한다 [2]
시즌 종료 후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한국시간 2014년 12월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46M 규모의 계약을 맺게 되었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들에게는 잭 듀크와 함께 찾아온 불펜의 수호신이었으나, 갈수록 그 평가가 많이 무색해졌다.. 잘가라 방화범 4월까지의 FIP가 무려 -0.58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성적을 기록했고, 12경기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5달 동안, 29세이브를 올리면서도 블론세이브를 7개나 하고, ERA가 4.21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4 피칭 스타일
로버트슨의 스트라이드 폭.
프로필 상으로 180cm(5피트 11인치)을 간신히 넘는 왜소한 체격을 가진 로버트슨이지만,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무지막지한 스트라이드로 신체를 홈플레이트 앞으로 최대한 끌고 나와서 던지기 때문에 릴리스 포인트와 타점이 타 투수들보다 훨씬 앞에 있게 된다. 이로 인해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우완 불펜 투수치고는 별로 빠르지 않은 로버트슨의 평균 91~93마일의 패스트볼이 약 2마일 정도 더 빠르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한 로버트슨의 패스트볼은 포심 그립으로 잡고 던짐에도 자연적으로 '커팅 액션'이 생겨 흡사 커터를 던지는 듯한 효과가 난다고 한다.
데뷔 초부터 4년차 동안 BB/9이 줄곧 4.5 이상을 찍었을 정도로 초창기부터 제구력은 별로 좋은 타입은 아니지만, 2012년부터 어느 정도 제구력의 개선이 있었고, 2014시즌 기준으로 통산 9이닝당 평균 12개에 육박할 정도로 미칠 듯한 탈삼진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다.
5 이모저모
- 그의 형인 코너 로버트슨(Connor Robertson)도 역시 야구선수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