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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의 등장인물. 사리프 산업의 CEO이자 아담 젠슨의 고용주이기도 하다. 메건 리드 의 고용주이면서 메건이 휴 대로우와 함께 롤 모델로 삼는 분이다.
일본판 성우는 세 배 빠른 그분
2 상세
신체증강을 인간 진화의 한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Aug 기술의 장을 연 휴 대로우를 멘토로 삼고 있다. 대로우도 역시 그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사리프 본인은 Augmentation을 진화의 한 과정으로 보고있으며, 딱히 기업가로서의 마인드보다는 과학자와 인류의 발전의 선지자로서의 마인드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게임 내도록 돈에 연연하는 모습은 딱히 보이지 않으며 심지어 일루미나티의 수장인 루시우스 드 비어스가 보낸 연락도 쿨하게 씹고 비서인 아테나에게 드 비어스가 돈이 얼마나 있든 상관없고 그의 연락은 받지도 말라고 메일을 보낸다. Augmentation에 대한 통제를 주장하는 윌리엄 태거트를 굉장히 아니꼽게 보고있다. 심지어 휴 대로우와의 화상통신에서 '어떻게 그런 녀석과 웃으면서 대화를 하라고요!'라는 말을 한다.
게임상 르네상스의 이미지를 많이 따왔는데, Augmentation에 호의적인 상류층 사람들은 다 르네상스 풍의 복장을 하고 있다, 메건 리드, 휴 대로우, 자오 연 루도 마찬가지. 특히 목 둘레의 장식이 가장 티가 난다. 반면 윌리엄 태거트나 아이사야스 산도발과 아담 젠슨등 인체증강에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다 현대적인, 혹은 이 시대 기준으로는 전통적이고 구식이라고 할 만한 복장을 입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사람은 일루미나티 멤버들처럼 노골적인 르네상스풍 복장을 하고 있지는 않고 오른팔 의수의 문양은 르네상스풍의 문양을 그렸다.
젠슨의 우방 중 하나로, 리더십이나 아래사람 챙기는 마음도 각별한 듯 하다. 아담이 Aug를 장착한 후 아파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비서를 시켜서 관리인에게 지원금을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해 한큐에 해결해 버다고 흠좀무.
3 행적
아담 젠슨이 경찰 특공대(SWAT)을 불미스러운 일로 그만둔 뒤에 메건 리드의 추천으로 아담을 고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손해보는 일은 하기 싫었는지 사설탐정을 고용하여 아담 젠슨의 뒤를 캐는 도중 아담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아담을 고용한 뒤에는 메건과 함께 아담의 유전자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데, 사설탐정과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몰래 뚫어둔 백도어가 보안의 취약점이 되어 게임 초반 튜토리얼로서 진행하게 되는 사리프 산업 습격 사건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Augmentation이 보급될 시 일루미나티가 원하는 컨트롤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었고, 결국 일루미나티는 휴 대로우[1]와 손을 잡고 사리프 인더스트리에 대한 무력 사용과 연구원 납치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게 된다. 이후 일루미나티의 행보는 자오 연 루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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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메건 리드가 아담을 채용하라고 권할 때 사립탐정을 고용해 뒷조사를 하는 도중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아담 젠슨이 화이트 헬릭스 연구소[2]에서 살아남은 증강기술의 최적 유전자 보유자라는 것. 문제는 이 뒷조사를 위해 회사 네트워크에 만든 루프홀로 사내 기밀이 쏙쏙 빠져나가는 병크가 발생, 기술이 모조리 유출되고[3] 회사가 습격당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두번째 병크로 부상은 당했지만 살아남은 아담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마개조해버렸다. 회차 플레이나 해킹으로 뒷배경을 모두 알게되면 참 찌질한 병크. 먼저 수술후 입막음을 위해 디트로이트 LIMB의 집도의에게 뇌물선물을 보냈고, 이후 아담이 소송을 거는 것이 두려워 법무 담당자와 채팅까지 했다. (...)
그런면에서 알 수 있듯이 이상주의자적인 면이 있지만 대신 이상을 위해서 희생을 치루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데 문제는 거기에 남의 생명까지 포함된다는 점이다. 아담을 강제로 수술한 것에서 비롯하여 온갖 속임수를 다 쓴다. 이러한 점은 대화의 프로파일에서도 나오는데 이상주의자인 동시에 자신이야말로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구세주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자기과시적인 면이 대단히 강하다. 이상의 실현이라는 점 역시 '나쯤 되는 인물이니까 이런 위대한 일도 하는 거다'식의 자아도취적인 발언도 대단히 많이 한다.
아담이나 메건을 친근하게 부르는 것도 사실 그렇게 자기 사람에게는 친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자기보다 한 수 아래로 보고 깔보는 성격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실제로 백도어 문제로 아담과 사리프가 이야기하게 되었을 때도 아담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하여 메건의 이야기를 꺼내며 너를 고용한 건 명령에만 충실히 따르는 부하가 필요해서 (프리처드가 추천한)제대로된 업체가 아니라 굳이 메건의 인맥으로 고용한 것이다라고 압력을 가하고 아담이 그래도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 일 못하겠으니 회사 때려치겠다고 물고 들어지면 사리프는 냉소적으로 니까짓 것이 막대한 치료비용(물론 이 치료가 자기가 독단적으로 아담의 몸을 개조시켜놓은 결과 필요해진거라는 사실은 숨겨두고)을 어떻게 지불한다고 회사를 그만둬? 닥치고 일이나 하러 가라고 대놓고 아담을 권력으로 깔아뭉갠다.
결과적으로 이상주의자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이상을 위해서라면 남을 얼마든지 희생해도 상관없다는 소시오패스적인 측면이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다. 물론 자기사람에게는 친근하게 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 편이 이용해먹기 쉽다는 타산떄문에 그런 거고 문제가 되면 위에서의 예처럼 비열한 수단을 쓰기도 한다. 이상주의자들이 흔히 보이는 이상에 대한 과잉된 집착을 까기 위한 캐릭터인 듯.
다른 엔딩들이 대놓고 진실을 은폐하거나, 아담이 자폭하거나 하기 떄문에 비교적 무난한 사리프를 고르는 사람도 많지만 사리프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저지른 일들을 고려하면 그 엔딩 역시 미래가 밝다고는 보기 힘들다. 증강기술이 보편화 된다는 것은 뉴로포진의 수요역시 증가한다는 뜻인데 가난한 사람들은 뉴로포진을 살 수 없고 또한 뉴로포진이 마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발생하는 빈부간의 격차, 뉴로포진의 마약적인 측면으로서의 사용에 따른 치안악화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사리프는 아무런 해결책도 내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실 암울하기로는 다른 엔딩보다는 나을 것도 없다.
까놓고 말해서 사리프 자체가 이상에 불타기는 하지만 그점만 빼면 남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아는 전형적인 악덕 기업가이기 때문에 엔딩에서 사리프의 의견에 따라도 사리프와 사리프와 뜻을 같이 하는 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한테도 좋을 것이 없다. 그런 점을 보자면, 역시 윌리엄 태거트와 지향하는 뜻만 다르지 생각하는 방식이나 행동하는 거나 별로 다를 것도 없는 인물이다.
게임 후반부에서 만나면 사리프는 젠슨의 DNA를 훔쳤던 것은 대충 미안하다며 넘어가면서 증강기술 발작이 휴머니티 프론트의 음모였다고 방송하라고 권유하는데, 당연히 플레이어와 젠슨을 열 받는게 하는 부분. 이 때문인지(?) 사장님에게 테이크 다운을 걸어서 얼굴에 한방 먹일 수 있게 해놨다. 직원을 막굴린 대가를 치르게 해 줘 보자는 에이도스의 배려일까?[4]
여담이지만 증강기술 사업계의 큰손답게 Augmentation을 상당히 많이 받으신듯 하다. 일단 확실한 Augmentation은 그의 오른팔과 머리의 사회적 기능 개선장치. 그리고 EMP 수류탄을 아무리 던져대도 꿈쩍 않는것을 보아 EMP면역도 있으신 듯하다.
4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북미판 성우가 변경되었다. 전작의 개성있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판체아 사건 덕분에 사리프 인더스트리가 망했지만, 거지가 되긴 커녕 신체강화에 대한 이상을 고수하며 강화된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여전히 찾고 있다. 그래도 전보다 더 신중해졌다. 작중 Augmentation에 대한 여론을 보면 당연한 처사.
프라하 역 테러 이후 아담이 자신의 신체에 추가된 강화들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할 때 잠깐 대화를 나누게 되며, 이후 해당 강화들을 조사하는 사이드퀘스트에서 몇 번 정도 대화를 나누는 정도로 등장 비중은 적은 편이다.
참고로 판체아에서 엔딩 분기를 가르는 세 사람중 유일한 생존자. 대로우는 사망이 확정됐고 태거트도 실종, 사실상 사망확정인데 판체아에서 어떻게 빠져나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