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레카)

레카에 등장하는 전설의 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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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엄상현.

레카의 주인공. 슈리와 함께 곤지와 크리스가 살던 호수의 마을 기준으로 동쪽 마을 출신. 엄마 가이아가 유명인사인 줄은 모르고 잘 살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대마왕 성에 끌려간 엄마를 구하러 가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아빠는 불명. 나이는 10살로서 도리와 슈리의 10번째 생일날에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캐릭터 소개란에는 '요정과 바뀐 인간의 아이' 라고 되어있었으나 정작 극중에서는 별달리 언급이 없었다.[1]

초반에는 다소 찌질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덜 찌질댄다. 입고 있는 옷도 4화에서 림이 바꿔준 이후로 매우 간지나는 복장이 되었다. 주로 쓰는 마법이나 무기 속성은 불. 사용하는 가이아의 보물도 불의 검. 그런데 혼자서 천 년도 넘게 존재했던 대마왕을 때려잡은 것을 보면 한국 만화 사상 최강의 요정일지도 모른다. 궁극의 주인공 보정

엄상현이 거의 이름을 알리기 전에 맡은 주연이라 인터뷰에서 언급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별로 없었다. 작품의 주인공을 연기했던 성우에게까지 잊혀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좀 안습 크리.

여담으로 후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저승왕 하데스와 매우 닮았다. 그의 요정 모습(위장)이나 원래 모습 양쪽 모두. 요정 모습일 때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고 원래 모습일 때는 눈 색이 달랐지만 그 외에는 서로 성장 전의 모습/성장 후의 모습으로 봐도 될 만큼 비슷하다. 작중에서도 두 명을 착각하는 인물까지 있었다. 그런데 초반 에피소드의 시릴르 왕자에게는 '왕자님' 이라는 호칭과 깍듯한 존대말을 사용했는데 후반 에피소드의 저승왕 하데스에게는 '저 남자애' 라는 호칭과 반말을 사용하는 정말 엄청난 패기를 보였다. 외모로 봐도 하데스 쪽이 연상이고 설정으로 봐도 다스리는 영역이나 지위가 하데스 쪽이 우위인데도(...) 그럼에도 그런 쪽으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는 데서 하데스의 관대함이 느껴진다. 나는 관대하다(?)

여담이지만 도리의 아버지 이야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는 바가 없다. 어쩌면 상술한 체인질링 설정의 흔적일지도? 설마 무성생식으로 태어났... 왜, 우라노스도 무성생식으로 태어났잖아

나이가 10살이라 그런지 여주인공 곤지보다 키가 작다. 둘이 거의 머리 하나 차이나는 정도. 아무래도 2차성장이 오기 전에는 여자아이들이 더 큰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하다.
  1.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가 사라져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가이아가 사라진 이후에도 도리의 귀는 슈리와 달리 뾰족한 채였으므로 요정이 맞는 것 같다. 따라서 슈리의 설정이 도리 쪽에 잘못 기재됐거나, 초기에는 하나의 캐릭터였다가 나중에 설정을 둘로 나눠 두 개의 캐릭터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