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기사 키로스

mask-vi-kiros.jpg

광전대 마스크맨의 등장인물. 배우는 후치노 슌타. 성우는 노민.

지저제국 츄브의 도적기사. 중반부 27화부터 첫 등장. 과거 지하 세계에서 "노린 사냥감은 놓치지 않고,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는 남자"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었던 무법자로 행동은 말쑥하지만 비열한 성격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지하인 여인 에리마저도 타케루의 제거를 위해 가치없이 희생시키려 할 정도이다.

이아루 공주를 무리하게 손에 넣으려고 했을 때 실수로 지저의 바람 지옥에 떨어져 2년 동안 갇힌 과거가 있다. 이 때 개발한 기술이 쇠낫을 빠르게 휘두르는 크레센트 스크류인데 이 기술을 이용해 바람 지옥을 탈출했으며 마스크맨을 쓰러뜨려 이아루 공주를 손에 넣으려고 지저제국 츄브에 합류한다.

미오가 이아루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된 후[1] 타케루를 라이벌로 여기게 된다. 상술했던 크레센트 스크류가 주력 필살기로 이 기술로 마스크맨의 필살 무기인 '쇼트 봄버'를 파괴한다.[2]

등장 이후에는 기존의 간부들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마스크맨들을 충공깽의 상태로 몰아넣는다. 등장 이후에는 거의 매화마다 키로스가 마스크맨의 주적으로 활약한다고 봐도 무방하다(하지만 다 실패한다).

49화의 마지막에는 타케루와 이가무를 상대로 이아루 공주 쟁탈전을 벌이면서, 자신이 그 동안 모아둔 보물이 있는 비밀 아지트에서 요오브에게 보물의 일부를 줄테니 이아루의 얼음을 녹이게 해달라고 설득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이가무와 지고쿠 도그라가 덤벼들자 싸우기 위해 들었던 황금검에 찔려 치명타를 입고[3], 결국 타케루가 미오를 구하는 장면을 보며[4] "나에게도... 단 하나... 손에 넣지 못한 것이... 있었어..."라는 을 남기면서 아지트와 함께 최후를 맞는다.

중간에는 타케루와 함께 이아루공주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함께 몸으로 막아낸다거나 지고쿠 도그라에게 합동공격을 펼치는 장면 등이 나오는 만큼 타케루에게는 일말의 동료애가 싹틀 법도 했지만 죽을때는 정작 돌아봐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1. 바라바가 일부러 알려준다.
  2. 정확하게는 벰 도그라가 가세해서 격파한 것. 그러나 굳이 가세하지 않았어도 쇼트 봄버가 밀린 것은 사실.
  3. 정확히는 이가무와 지고쿠 도그라의 공격을 받아 황금검을 놓치고, 복부에 황금검을 찔리고 만다.
  4. 이때 자세히 보면 고드름처럼 생긴 깨진 얼음 파편에 가슴을 찔리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