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퍼포먼스 돌

東京パフォーマンスドール (Tokyo Performance Doll)

1 원조 TPD (1990년~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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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이자 연출가인 나카무라 료지(中村龍史)의 프로듀스에 따라 7인조 그룹 도쿄 퍼포먼스 돌이 결성되었다.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인근에 위치한 라이브 하우스 '하라주쿠RUIDO'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 이벤트 'DANCE SUMMIT'를 개최하였다. 이 DANCE SUMMIT는 1990년 6월 처음 연 것을 시작으로 그룹이 해체할 때까지 계속 열렸다. 레이블은 소니 뮤직 산하의 EPIC소니 레코드였다.

원조 TPD의 음악은 당시 줄리아나 도쿄 붐에 편승한 듯 하드코어 테크노, 유로댄스 등 당시의 최신 댄스 뮤직을 아이돌 송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었다. 당시 TM NETWORK의 멤버이자 유망 작곡가로 이름을 날리던 코무로 테츠야도 원조 TPD에 곡을 주었다.('キスは少年を浪費する', 'ダイヤモンドは傷つかない' 등) 이 인연 덕분인지 TPD에서 솔로로 데뷔한 시노하라 료코의 프로듀스를 맡아 대박을 터뜨렸다.

1993년 8월 16일, 17일 무도관에서 공연을, 이듬해인 1994년 8월 7일에는 요코하마 아리나에서 공연을 열었다.

멤버는 유동적이었으나, 방송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프론트 멤버와 라이브 이벤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라이브 멤버가 분리된 시스템이었다. 또한 연수생이 따로 있어 연수생 공연인 'DANCE SUMMIT 신인 공연'도 따로 열렸다. 1995년 10월 기존 프론트 멤버들이 전부 졸업한 후 연수생들로 새로운 프론트 멤버를 꾸렸지만, 그 후 음반 발매는 없었고 1996년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동시대에 활약한 CoCowink 등에 비해 떨어져서 인지도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음반 활동보다는 라이브나 기타 방송 활동을 중시해서 당시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기 때문인 듯. 요코아리에서 콘서트를 한 그룹이지만 오리콘 싱글 차트 기록은 'キスは少年を浪費する'이 기록한 34위, 2.6만 장이 최고 기록이다.#

1.1 멤버

시노하라 료코가 원조 TPD의 프론트 멤버였다. 전술한 바와 같이 코무로 테츠야의 프로듀스를 받아 낸 솔로 싱글 恋しさと せつなさと 心強さと가 일약 더블 밀리언을 기록했다. 그 후에는 연기 활동에 집중하여 일반인들에게는 배우로 더 유명하다.

2밀리언을 기록하고 홍백 출장을 이룬 'EAST END×YURI'라는 힙합 그룹의 보컬 이치이 유리 역시 원조 TPD 프론트 멤버였다.

나카마 유키에 역시 원조 TPD의 멤버였는데 1995년 10월 프론트 멤버 교체 이후의 멤버라서 TPD로 활동한 기간은 짧다.

2 신생 TPD (2013년~)

2013년, 원조 TPD의 이름을 이어받은 신생 TPD가 결성되었다. 원조 TPD처럼 시부야에 있는 소극장 'CBGK시부게키'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를 하고 있다. 타카시마 나나, 죠니시 세이라[1], 사쿠라이 사키, 하마사키 카호, 와키 아카리, 이이다 사쿠라코, 진구 사키, 코바야시 안유, 타치바나 후타바의 9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BRAND NEW STORY'로 CD 데뷔를 이루었다. 매 싱글에 선대 TPD의 곡을 리어레인지한 버전을 커플링으로 끼워넣어 발매하고 있다. 2016년 3월 발매한 '逆光×礼賛'는 초동 3.9만 장을 기록했다.
  1. NMB48의 멤버 죠니시 케이의 사촌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