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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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ila, Aqu

여름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 알파별 알타이르가 일반적으로 견우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는 염소자리의 알게디가 견우성이고, 알타이르는 하고대성이다.[1]

그리스 신화상으로는 제우스가 미소년 가니메데를 납치하기 위해 변신한 모습이라고 한다. 이 영감 쇼타콘 기질도 있었나?! 납치된 가니메데는 올림푸스에서 청춘의 여신 헤베를 대신하여 신들에게 술을 따르는 역할을 했다 한다.

이 별자리의 에타별은 7.17일을 주기로 3.48등급에서 4.39등급까지 변하는 세페이드 변광성인데, 이 별이 세페이드 변광성임을 증명한 사람이 우리나라의 천문학자이며 기상학자인 이원철(1896~1963) 박사이다. 이원철 박사는 1926년 에타별이 세페이드 변광성임을 증명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획득한 후 귀국하여 연희전문학교 수물과 교수로 있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교직에서 물러나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미군정청 문교부 기상국장 겸 중앙관상대장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기상업무를 본궤도로 올려 놓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관련항목

  1. 다만 이 부분은 의견이 분분하다. 자세한 것은 알타이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