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가스냄새 사건

20160723000011_0.jpg

1 개요

2016년 7월 21일, 부산광역시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강서구 등 부산의 해안가 라인 지역을 시초로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친 사건이다.

2 전개

가스냄새와 관련된 신고는 21일 오후에 부산 동부에서 시작하여 점점 서쪽으로 향하여 오후 7시 경에는 부산 최서단인 강서구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다. #

냄새의 시작점 지역중 한곳인 부산 남구 용호동의 대단지 아파트들에서는 아파트 방송으로 인근에 위치한 동명대학교 근처에서 가스관련 문제가 생겨 냄새가 난다고 방송을 하였으나 틀린 말이였으며, 당초에는 도시가스 누출[1]로 의심 되었지만, 당국의 조사로 도시가스 누출은 아닌것으로 확인 되었으나, 원인은 밝혀 지지 않았다.#

일단락되나 싶던 가스냄새 소동은 23일 오후 2시경 울산에서 다시 시작되어 역시 울산시 전역에서 가스냄새와 관련된 신고가 관으로 빗발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스테리한것은 수영구 광안리 일대에서는 일체 가스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남구와 수영구의 접점인 남천동에서도 남구에 가까운 지점에서만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 1건이 왔을 뿐 정작 우의 지도처럼 수영구 지역에서는 가스냄새 신고 접수가 없었다.

가스냄새의 원인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상청과 몇몇 전문가들은 이 가스냄새가 지진전조 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기사에서 홍태경 교수가 언급했듯이 어떤 현상을 지진전조 현상이라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설사 지진전조 현상이었더라도 지진이 일어나고 나서야 인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유언비어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대비는 요구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2016년 8월 4일 국민안전처의 조사 결과 부산의 가스 냄새는 부취제로, 울산 지역의 가스 냄새는 화학공단의 악취로 잠정 결론내렸다.

2.1 유언비어나 SNS의 낚시질

네티즌들 사이에서 대지진의 전조가 아닌가 하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 등 관련 기관에서는 부인하였다. 가스냄새가 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것은 근거없는 낭설에 불과한데 지진 전조현상으로 발생하는 라돈가스는 무색무취이기 때문이다.

가스냄새 사건이 발생하고 수 일이 지난 뒤에 이번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엄청난 숫자의 개미 떼가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SNS에 떠돌고 있고 또, 거제도에서는 심해에서 산다고 알려진 산갈치가 연안에서 낚시꾼에 의해 잡히기도 했다고 한다. 떠도는 설에 의하면 개미떼의 이동은 여름철 장마가 끝난 뒤에 개미들이 번식과 먹잇감을 찾아 이동하는 매년 있는 현상이라고 하며, 산갈치는 이따끔씩 연안에서 잡히기도 한다고.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이런 것들은 SNS에서 관심을 받기 위한 조작질이라고 한다. 이런 유언비어 살포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줄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할 것이다.

2.1.1 탄저균 실험?

현재 부산항에 들어와있는 미군의 주피터 프로젝트 시설이 생물무기 실험실이고, 거기서 배양된 탄저균 때문에 가스냄새가 나는 것이라는 괴담 또한 퍼지고 있다. 다만 이건 개미떼의 이상현상 같은 나머지와 연결지어 지진 전조가 아니냐는 설에 비하면 인기가 별로 없는(...) 괴담이다.
일단 주피터 프로젝트 시설은 아직 완비되지도 않았고, 설령 완비된다고 한들 주피터 프로젝트는 살아있는 세균무기를 개발/양산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놈에 NL 반미가 또 또한 배양으로 발생하는 가스는 대부분 무취라서 사람의 후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다.

2.2 화학물질?

냄새 소동의 특이한점이 서쪽으로 이동했다는 점으로,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화학물질을 운송하던 탱크로리가 이동하면서 나는 냄새로 추정 하기도 했다.# 서용수 부경대 환경연구소 박사는 25일 부취제(附臭劑)[2]로 쓰이는 ‘tert-부틸메르캅탄’으로 생각된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3 2016년 경주 지진과의 연관성?

그리고 동년 9월 12일, 한반도 관측 사상 최대인 5.8 규모인 2016년 경주 지진이 일어나면서 이 사건도 재조명되었다. 인과관계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데 한몫하게 되었다. # 그러나 가스 냄새가 퍼진 부산-울산과 진앙지인 경주는 물리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만큼 무턱대고 영남 지역으로 묶기에 앞서 판단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2016년 경주 지진 관련 보도에서 YTN이 경북대학교 유인창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유인창 교수는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가스냄새 사건과 지진에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남지역에 셰일 지층이 있는데, 단층활동으로 지층이 벌어지며 냄새가 새어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는것.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연의 일치로 보고 있으며, 연관을 짓는 쪽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지역에 일어난 현상이 또 다른 지역에 벌어진 지진과 연관이 된 적이 보고된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었지만........ 경주 지진이 발생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서 2차 가스 냄새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정말 지진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또 다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 끝나지 않았다?

기사

2016년 9월 24일, 이번에는 고리 원자력 본부 인근에서 가스 냄새가 감지되었다. 냄새를 느낄 수 있었던 지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금정구 정도라고 한다. 원전 자체에서 가스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력한 원인으로는 울산화학단지에서 발생한 '전선 타는 냄새'가 이동했다는 설이 있다. 확실한 원인 규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가지 수상한점은 지난번 가스냄새 신고 지역보다 위쪽이며, 지난번 가스냄새 신고 지역에서는 신고가 없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경주 지진이 얼마 전에 일어난 만큼, 다수의 지역 주민들이 인터넷상에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1. 원인이 도시가스 누출일경우 폭발하여 대량 인명피해가 발생할수 있다.
  2. 가스의 경우 무색무취한 경우가 많아 유출에 대비해 불쾌한 냄새가 나는 부취제를 넣어 알수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