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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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에 본점이 있었던 대형 서점. 30여년의 전통을 뒤로 하고 2010년 서면 본점을 폐업하고 해운대구 홈플러스 센텀시티점에 있던 분점도 얼마 후 문을 닫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때는 영광도서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부산지역의 향토서점이었다. 그 위치는 지금도 남아있는 동보프라자[1] 옆 건물로 과거 서면의 대표적인 약속장소 중 하나였다. 부산 출신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있을법한 곳.[2]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1,000평으로 규모적으로도 지역 최대의 서점에 속했다. 분점으로 해운대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2층 매장 내에 250평 규모로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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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30일 폐업을 발표했다. 센텀시티점은 당분간 더 영업했으나 이곳도 2010년 말 ~ 2011년경에 문을 닫았다. 경영악화의 원인으로는 인근에 교보문고 부산점이 대규모로 오픈하고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났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1. 1층에 올리브영이 입점한 건물
  2. 사실 없어진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일지 2015년 현재까지도 동보서적 앞을 약속장소로 잡는 경우도 있다. 이 근처는 여전히 부산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번화한 서면 유흥가 입구 쪽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