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

1 낮에 뜨는 달의 등장인물

동영(낮에 뜨는 달) 문서로.

2 소설 속 지명

東瀛.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지역.

사전적으론 '동쪽 바다'란 뜻이지만, 대개 무협에선 오늘날 일본을 가리킨다. '부상국' 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건 중국 전설의 '해가 떠오르는 나무' 혹은 그 나무가 있는 섬을 말한다....'일본'의 이름 유래와 통하는 듯. 참고로 부상에서 떠오르는 해는 옛날 후예에게 캐발살난 열 마리 형제 새들이다. 근데 왜 사일검법으로 동영 닌자 떡실신시키는 스토리는 없는 거냐...

동영의 절정고수가 천하제일 인증샷(...) 찍으러 왔다가 뭔가 사단이 생기거나, 중국진출을 노리는 세외 문파나 집단으로 등장하는 두가지 패턴을 주로 쓴다. 일본 고무술에 대한 고증은 거의 보기 힘들고, 대부분 클리셰에 가깝다.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동영 고수는 발도술 내지는 기궤(奇詭)하고 악랄한 도법을 쓴다거나, 닌자술을 쓴다. 최근에 명나라 가정제 대를 배경으로 해 왜구와 싸우는 패턴도 있다.(소림곤왕, 철혈무정로등)

한편 고전무협영화에선 중국 고수와 동영 고수가 솜씨를 겨루는 소재를 즐겨쓴다. 대부분 애국심(...)을 강조하는 안 봐도 비디오 수준이지만, 의외로 숨은 걸작들이 있다. 마지막 결투신을 부산 태종대 자살바위에서 찍은 것으로 유명한 정소동 감독의 생사결(1982)은 무협팬에게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