董越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동탁 휘하에서 동중랑장을 지냈으며, 반동탁 연합군이 낙양을 공격하자 민지를 지켰다. 우보가 항상 손님을 만날 때 관상가를 시켜 그의 상을 보게 한 다음에 반기가 있으면 함께 하지 않으면서 점쟁이를 통해 점을 쳐서 길흉을 알게 한 연후에 손님을 만났는데, 동월이 오자 점쟁이를 시켜 그를 점치게 했다.
동월은 평소에 그 점쟁이를 채찍으로 때렸다고 하며, 이 때문에 동월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하기 위해 우보에게 태하리상의 점괘를 얻으면서 불(火)이 쇠(金)를 이기니 바깥 사람이 안에 있는 사람을 도모하는 괘라고 했다. 결국 동월은 우보에게 죽임을 당했다.
창작물에서
화봉요원에서 동탁이 여포에게 살해된 이후에 서량태수로 나오는데, 여포가 동탁을 죽인 줄 몰라서 여포 측과 우보 측에서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사신을 보냈다. 여포 측의 사신은 이유가 권력을 탐했기 때문에 동탁을 죽였으므로 여포를 믿어야 한다고 했으며, 우보 측은 여포는 믿을 수 없는 놈이기 때문에 우보를 믿어야 한다고 설득을 시도했다.
이들의 말을 듣고 동월은 이유가 하룻밤 사이에 반목했다는 점이 이상하고 여포는 주공을 위해 큰 공을 세우고 두 사람의 애정이 부자와 같아 그 이유를 모를 리가 없다고 하면서 군사를 보내지 않기로 했으며, 여포가 가후에게 패하면서 장안에서 쫒겨나자 여포가 이각의 사신으로 가장한 자객을 보내 거짓으로 이각에게 귀순하라고 요구했다.
동월은 주공(동탁)을 죽인 살인범을 찾기 전까지 자신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결국 이각의 사신을 사칭한 여포가 보낸 자객(장료)에게 살해되어 그 목은 여포가 보낸 자객에게 살해되어 여포는 동월의 목을 통해 마등, 한수의 협력을 얻게 되었는데, 사실 동월의 목은 미끼로 여포를 안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계책이었고 동월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여포의 퇴로를 막고 살해하려는 것이었다.
가후를 통해 동탁의 죽음에 대한 진상과 함께 여포가 자객을 보낼 것이라는 것을 들었으며, 이각의 편에 서서 동탁의 원수를 갚기 위해 여포의 잔당을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