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

牛輔
(? ~ 192)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로 동탁의 사위다.

겁이 많아서 늘 병부를 쥐고 도끼를 주변에 두어 스스로 강한 것처럼 보이고자 했으며, 손님을 만날 때는 먼저 관상가를 시켜 그의 상을 보게 해 반기가 있으면 상대조차 하지 않고 점을 쳐서 길흉을 알게 한 연후에야 손님을 만났다.

후에 중랑장 동월이 우보에게로 오자 우보가 점을 치게 해 태하리상(兌下離上)의 점괘를 얻어 점쟁이 왈, "불(火)이 쇠(金)를 이기니 바깥 사람이 안에 있는 사람을 도모하는 괘입니다."라 하자 즉시 동월을 죽였으며, 또한 사치가 지나쳐 20여 병금과 대백주영을 목에 주렁주렁 달았다고 한다.

자신의 직위 또한 중랑장으로 주 임지는 사례 홍농군 섬현. 진류와 영천을 정벌할 때에는 이각, 곽사, 장제를 시켜 공격하게 한다.

192년에 동탁이 살해되자 여포는 동탁의 사위 우보를 죽이기 위해 이숙을 시켜 섬현을 공격하게 하는데, 우보는 이에 맞서 싸워 이숙은 패퇴하고 여포에게 처형된다.

그런데 밤중에 탈주병 몇 명이 달아나는 것을 보고 몽땅 다 배반했다고 여겨 평소 과하게 대우해 가보를 아낌없이 주던 복호적아와 몇 명과 함께 금은보화만 챙겨서 하수를 넘어서 달아나다가 복호적아가 준비한 말을 타다가 떨어져서 허리를 다쳐 움직이기 힘들게 되자 보물에 눈이 먼 복호적아는 우보의 목을 잘라 장안으로 보낸다. 당연히 목에 걸려있던 병금과 대백주영은 In my pocket.

삼국지연의에서도 등장. 동탁하진의 포고로 장안으로 올 때 협서를 수비하는 역할을 맡으며 동탁이 죽었을 때는 이각, 곽사, 장제, 번조가후의 계책으로 군사를 모아 장안으로 가는 길에 합류하나 여포에게 패해 보물만 들고 달아나다가 심복 복호적아에게 살해당한다. 여기서는 그 심복 복호적아도 여포에게 항복했다가 죽는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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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동탁 휘하의 무장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동탁의 아들로 설정되어 있다.[1] 능력치는 대략 좋지 않다.[2]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32/60/20/25에 병법은 돌파 1개 뿐.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43/63/12/18/27에 특기는 돌격 1개 뿐.

삼국지 12의 일러스트는 정사에 등장한 도끼를 들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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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요원에선 상당한 간지남으로 등장. 장인인 동탁에게 큰 충성심이 있으며 동탁이 여포에게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자기 목까지 내놓는다. 성 안에서 농성하는 여포를 밖으로 끌어들여 함정에 빠지게 하기 위해 자기 군에 있던 여포의 첩자인 복호적아에게 일부러 목을 내주게 된다.[3] 이 가후의 계책을 이용해 결국 여포를 장안성에서 몰아내는데 성공. 죽기 전에 부인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가후를 믿으라고 한다.

삼국지평화에서는 우신(牛信)으로 나와 동탁이 서량부의 도적을 평정하자 우신(우보)이 10만을 이끌고 서량부를 지키게 되었다.
  1. 시스템의 한계상 사위를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들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2. 특히 통솔의 경우 자기가 격파한 이숙보다도 안좋은 경우가 많다.
  3. 이때 가후에게 진시황을 암살하려던 형가에게 목을 내준 번오기라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