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우

1 삼국시대 위나라, 서진의 인물

杜友

생몰년도 미상

자는 계자(季子).

255년에 시어사를 지내다가 관구검이 수춘에서 군사를 일으키다가 사마소가 보낸 군대에게 격파당한 후에 주살당하고 그의 일당 7백여 명이 넘겨지면서 주동자 10명만 죽이고 나머지는 풀어주도록 상주했다.

263년에 사마소가 촉나라를 멸망시킨 공으로 진왕이 되면서 가충이 새로 법을 제정했는데, 이 때 두우는 정위를 지내면서 여러 대신들과 함께 법 제정에 대한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서진에서 상서, 기주자사, 하남윤을 지냈다.

1.1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해 관구검의 동조자들이 관구검이 가자는데 무슨 힘이 있어서 거절하냐면서 우는 모습을 보이자 이 사람들을 사면해줄 것을 바란다고 하면서 이 사람들은 끌려나온 것 뿐이라고 했다.

2 당나라의 인물

杜佑.

735 ~ 812.

자는 군경(君卿). 장안에서 유력한 귀족 가문의 자제로 태어났다. 일찍부터 여러 관직을 역임한 후, 덕종, 순종, 헌종 3대에 걸쳐 재상을 역임했다. 안록산의 난 이후 백성들을 안정시키는 것을 정치의 목표로 생각했다.

학술적으로도 두우는 당대에 사마천 이후 제일가는 역사가로 인정받았다. 통전을 저술하였는데, 상고로부터 당 현종시기까지의 역사를 자세히 서술하였다. 역대 정사뿐 아니라 기전, 잡사, 경자(經子), 당대의 법령, 개원례등을 참고하여, 식화(食貨, 경제.)·선거(選擧:관리의 등용)·직관(職官)·예(禮)·악(樂)·병(兵)·형(刑)·주군(州郡)·변방(邊防)의 9부분으로 나누어 실었다. 이로서 당대의 제도 등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저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외에도 통전의 요결을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 이도요결 등의 저서가 있다.

경행기를 지은 두환의 혈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