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주

충현박물관에 전시된 오리 이원익의 종가에서 사용된 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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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도세자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곡식이 습기나 쥐,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통나무나 널빤지로 짜서 만드는 나무로 만든 궤라는 것이 일반적인 사전의 설명이며 짚을 이용해서 만드는 창고 형태의 대형 뒤주나 황토를 써서 원통형으로 만든 뒤주도 존재한다.

현재는 통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볼일이 없지만 사도세자 이야기(임오화변) 때문에 학교 수업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이름 정도는 한 번씩 들어보게 되어 있다. 사도세자를 '뒤주세자'라고 부르거나 무속에서 '뒤주대왕신'이라고 모셔질 정도로 여러 가지로 사도세자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유명한(?) 옛날 물건. 설화 등에서 불륜 중에 남편이 오자 에어콘뒤주에 숨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그대로 잠가서 사도세자처럼 만들어버린다면? 오늘날의 장롱 역할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가끔 머리에 돌든 몇몇 부모들은 "아이가 공부를 잘 할수만 있다면 뒤주라도 넣겠다." 라는 정신나간 말을 하기도 한다. 자신의 아이를 사도세자로 만들고 싶은가보다.당연한 말이지만, 아동학대를 넘어서 살인행위로 갈 수 있는 위험한 생각(애초에 생각이라고 보기도 끔찍하지만)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물론 진짜 뒤주는 아니고 스터디룸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현대판 뒤주라고 불린다. 신문기사# 본래는 가정에서 독서실을 대신할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건데 역시나 악용하는 막장 부모들이 문제다.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뒤주를 체험할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걸 놓고 비판과 논란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