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3의 지명.
워싱턴 D.C.에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버려진 호텔같은곳으로 듀코브라는 작자가 자신의 파티 걸(...) 2명과 함께 거처하고 있는곳이다. 근처엔 슈퍼뮤턴트들이 주둔하고 있고, 바로 앞 강가엔 마이어러크가 우글거리고 있을 뿐더러, 근처엔 아예 마이어러크 산란지가 된 앵커리지 기념관이 있는데도 이런곳에서 잘 생활한다.
뭐 그 이유는 듀코브가 전직 용병 출신이라 웬만한 놈들은 총으로 관광 보내줬다는 듯.
영문음성의 억양이나 말투로 보아 러시아 출신인 듯 하다. 술에 쩔어 사는 모습이라든지, 여자에 환장하는 모습이라든지, 총을 잘 쏜다는 설정[1]이라든지... 생활은 매우 방탕한데, 하루 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술마시기, 여자친구들과 재미있는 일을 하는 정도가 다라고 볼 수 있으니 실로 상팔자가 따로 없다. 취향도 매우 다양해서 대화를 하다 보면 느낌이 어떨지 하는 호기심에 구울 여성[2]을 초대해서 그 재미있는 일을 시도한 적도 있는 듯 하다. 그에 비해 그 파티 걸들에게 이곳 생활에 대해 물어 보면 특별히 듀코브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먹고 잘 걱정 없는 데다 또 딱히 나쁜 남자도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같이 산다고 대답한다.
갑툭튀한 외로운 방랑자에게 "옷장에서 술을 꺼내 마셔!" 하며 호탕하게 구는데, 정작 옷장에 있는 술은 몇개 안된다. 그리고 옷장에 든 술 이외의 술을 집어들면 카르마가 깎인다(...) 이쪽도 만만치않게 막장이구만.
크로울리에게 퀘스트를 받을 때에나 들리는곳이다. 말빨로 뜯던가, 또는 돈 좀만 주고 열쇠를 얻으면 된다.
듀코브가 잉여인간처럼 보여도 (최소한 자기 생각에는)딱히 나쁜 짓은 한 게 없어서 그를 죽이면 카르마가 깎이게 되므로[3], 선한 플레이를 한다면 듀코브를 죽여선 안된다. 정 죽이고 싶다면 강가의 마이러러크들을 끌어모아 듀코브의 거처에 같이 들어가면 된다. 그 다음 재빨리 도망가면 마이어러크들이 알아서 듀코브를 해체해준다(...). 물론 이렇게 되면 듀코프가 죽지않아도 그놈과 적대가 된다.
참고로 듀코브의 파티 걸 중 하나인 체리를 리벳 시티로 탈출시켜줄 수 있는데, 이를 해주면 선한 카르마가 오른다. 주는 건 쥐뿔도 없으니 주의. 대신 영웅이라고 불러준다. 하게 해주지 만일 보내주면 듀코프는 체리 도망갔다고 툴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