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체 이 일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성추행당한 내 어린 딸과 다른 어린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런 성도착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놓아두고자 하는 그런 이들이 있는 한 난 절대로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나는 아동 성추행범들과 싸울 것이다. 만약 나의 네 살짜리 딸조차도 보호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이다.- 사건이 있기 얼마 전에 그가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의 일부
1 소개
아버지의 이름으로[1]
사건의 용의자는 드라슈스 케디스(Drąsius Kedys, 1972년 9월 4일 - 2010년 4월 28일), 당시 37세의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이러한 평범한 가족의 가장이었던 그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것은 자신의 딸인 데이만테(Deimantės)가 그녀의 할머니에게 구강성교 등의 이상 행동을 한다는 것을 그가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드라슈스는 라이마 스탄쿠나이톄(Laimutė Stankūnaitė)와 동거 생활을 4년 간 하였으나 결별 후 데이만테를 데리고 살고 있었다.
데이만테가 자신에게 이상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란 할머니는 데이만테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물었다. 4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인 데이만테가 한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드라슈스 케디스와 이혼한 아내, 즉 데이만테의 친어머니가 정부 고위 관료들에게서 돈을 받고는 4살 밖에 되지 않은 딸의 몸을 팔게 한 것이었다. 이것도 충격적인데, 문제는 그러한 성매매가 상습적으로 반복되었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데이만테의 이모까지 가담했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 사건에 공식적으로 연루된 사람은 총 7명이다.
- 드라슈스 케디스(Drąsius Kedys): 데이만테의 아버지
- 데이만테(Deimantės)
- 라이마 스탄쿠나이톄(Laimutė Stankūnaitė): 데이만테의 친모
- Laimutė Naruševičienė: 데이만테의 이모 -
- 안드류스 우사스(Andrius Ūsas): 전 국회의장 사무관이자 사업가
- 요나스 프루나마비추스(Jonas Furmanavičius): 카우나스 지방 판사
- 아이다스(Aidas): 미상
▲ truelithuania에 게시된 사건의 주요 인물. 왼쪽부터 드라슈스 케디스, 레이뮤트 스탄쿠나이테, 안드류스 우사스, 요나스 프루나마비추스
어머니와 자신의 딸인 데이만테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한 드라슈스 케디스는 정부에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하고, 아동인권보호국과 행정부, 그리고 대통령에게도 여러 번 편지를 보내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으나 정부와 검찰에서는 모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데이만테의 증언 영상 1[2] |
| 데이만테의 증언 영상 2[3] |
드라슈스 케디스는 블로그까지 개설하여 딸의 증언과 전문가의 소견까지 직접 동영상으로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정부와 검찰의 변화를 기대하였으나 정부와 검찰의 반응은 그대로였고,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2009년 10월 5일, 자신의 딸에게 천인공노할 짓을 한 판사 및 자신의 처형, 즉 데이만테에게는 이모인 여자를 총으로 쏴죽이고 잠적한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10월 12일에 아동인권보호국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이 이 사건은 증언 외엔 증거가 없다.
1.1 사건에 대한 다른 가능성
- 드라슈스 케디스 사건이 벌어지기 전 리투아니아 검찰에서는 드라슈스 케디스가 딸아이를 자신이 성추행하고는 그것을 무마하려고 거짓증언을 한다면서 성범죄 용의자로 지목하였고, 그것을 무마하기 위한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 드라슈스 케디스의 어머니는 드라슈스 케디스가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식사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심각한 패닉 상태에 시달렸으므로, 드라슈스 케디스 본인이 처단한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암살자들을 고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성추행 용의자 중 한명인 前 의원은 드라슈스 케디스가 단순히 양육권을 찾기 위해 벌인 쇼 혹은 보복을 위한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 경찰에서는 드라슈스 케디스가 심각한 정신 질환을 호소하는 듯 위장하고, 완전범죄를 노렸을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 그런데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 나온 딸의 증언 외에는 증거가 전혀 없다. 실제 피살된 건 판사 한명과 전 애인의 언니뿐이다. 카더라에 의하면 판사를 죽인 이유는 양육권 판결을 내릴 때 판사들에게 압박을 주기 위해서라고.
1.2 사람들의 반응
- 살인을 저지른 것은 잘못됐다는 반응과 함께 대부분 그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으며,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다.
- 반대로 딸아이에게 인터뷰를 하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도록 한 것은 가혹한 짓이며, 다른 아동성애자들의 흥분을 조장하였다는 반응도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정말로 딸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의견도 간혹 있다.
- 전세계적으로 드라슈스 케디스의 행동에 대해 칭찬하고 있으며, 특히 유사한 사건인 세모자 사건이 발생했던 한국에서는 일시적으로 엄청난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세모자 사건'의 현재 문서 이름이 '세 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인 것에서 보듯이, 이런 유사성은 오히려 드라슈스의 주장이 사실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1.3 사건 이후
- 데이만테의 친모는 보복을 두려워하여 검찰에 보호를 요구하고 있으며, 사설 경호원까지 대동해 다니고 있다고 한다. 리투아니아 정부에서도 사건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실시했다. 데이만테는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조치되었다고 한다.
- 성추행 피해자인 케디스의 딸은 고모의 집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나, 재판 결과 그녀의 친모인 라이마 스탄쿠나이톄가 무혐의로 밝혀지면서 딸의 양육권은 어머니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막상 이 소식은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다.
 |
| 드라슈스 케디스를 추모하는 더블린 시민들 |
 |
| 드라슈스 케디스의 묘비 |
- 드라슈스 케디스는 러시아로 통하는 복수 여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가 러시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2010년 4월 28일 그의 고향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4] 그의 장례식에는 내무부 추산 2만 5천명의 조문객이 왔다. 의혹과는 반대로 국민들의 반응은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