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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대통령 |
한자 | 大統領 |
일본어 | 大統領(だいとうりょう) |
중국어 | 總統/总统(zǒngtǒng) |
베트남어 | tổng thống[1] |
영어 | President/Presidency |
불어 | président |
이탈리아어/스페인어 | presidente |
독일어 | Präsident |
러시아어 | президент |
터키어 | Cumhurbaşkanı |
에스페란토 | Prezidanto |
목차
1 개요
대한민국에서는 '행정부의 수반'으로서의 직책을 겸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전시 최고지휘권도 보유한다. 즉 흔히 말하는 국군통수권자의 지위에 있는 것이며 군 고위직에서는 이런 호칭으로 대통령을 일컫는 경우도 많다.
2 설명
정확히는 '대통령인 사람'을 나타내는 'president' 와 헌법기관으로서의 '대통령직'을 나타내는 'presidency' 라는 개념으로 구분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그런 거 없이 '대통령' 으로 통일. '박근혜 대통령' 이라고 할 때는 대통령의 직위에 있는 '사람'을, '대통령은 사면권을 가진다' 고 할 때는 헌법에 보장된 '헌법기관' 대통령을 말한다. 즉 본질적으로 '대통령' 은 국회, 대법원 등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헌법기관이다. 다만 그 구성원이 단 한 명이기 때문에 '대통령' 과 '대통령직' 이 혼동될 뿐이다. 이는 국회의원 역시 마찬가지고, 지방자치단체장 역시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의 서술을 잘 생각해보면 분명히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구성된다고 써 있었을 것이다.
일국을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옛날 같으면 군주[2]의 포지션에 대응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관록과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법에 의하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만 40세가 넘어야 한다. 외국의 경우도 나이는 어느 정도 이상 있어야 하며 20살 ~ 30살짜리 어린 대통령이 있는 나라는 없거나 매우 드물다.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 타이틀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대영제국에서 독립한 미국이 "대영제국과 결별한 것은 좋은데 왕이 없다. 이제 누가 통치하지?" 라는 상황에서 미국은 연합규약을 제정했고, 이것이 지금의 헌법 역할을 했다. 이때는 대통령은커녕 행정부와 사법부가 권력이 사실상 없고, 입법부에게 몰빵한 상황이라서 세금도 제대로 못 걷던 상황이였다. 게다가 주들끼리 따로 놀아서 경제적 경쟁을 붙고, 서로 다른 통화를 구축해서 엄청난 인플레이션마저 초래해버렸다.
지금 보기에는 병맛넘치는 상황이지만 처음부터 미국이 건국된게 대영제국의 왕이라는 존재에게서 독립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보면 극악으로 약한 연방정부와 엄청나게 강한 주의 권위는 이해 안가는 처사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보다 못한 연방주의자들에 의해서 연합규약은 제거되고 헌법을 개정하게 되면서 선거군주제에 입각하여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연방부의 권한이 최소한 예전에 비해서 훨씬 더 강해진 지금의 미국이 탄생한 것이다. 즉, 최초에는 선출직 왕과 비슷한 의미였다. 실제로 세계 최초의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대통령직을 왕과 같은 위치로 인식하여 대통령직에 있을 때 스스로를 왕처럼 3인칭 단수형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식은 후에 대통령의 권위와 힘이 왕의 힘과 같이 막강해지는데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정해진 임기를 지키고, "내가 대통령직을 오래하면 후대에도 장기집권이 빈번하게 된다."며 한번의 연임으로 만족하고 물러나는 진정한 대인배적인 모범을 보여준 덕분에 제왕적 성격과 민주주의적 기반의 조화가 정착하는데 기여했다. 물론 이것은 미국의 이야기이고, 민주주의적 기반이 부족한 다른 많은 국가들의 현실은 시궁창. 멀리 갈 것 없이 일단 대한민국의 초기 대통령들을 보자. 단어만 대통령이지 왕과 다를 바가 없었다. 초강대국 미국의 지도자가 대통령인 관계로 뭔가 강력한 것 같은 이미지가 있으나, 실제로 미국 대통령은 의회, 정부 기관장, 민간의 지지와 여론이 없으면 마음대로 깽판을 칠수만은 없도록 제약이 많은 편이다. 의외로 조지 워싱턴이 권력에 연연하지 않은 것에는 워싱턴의 집안이 원래 미국에서 손꼽히는 갑부였기 때문에 대통령직 그만두고 집에 가서도 편히 살 수 있었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있다.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농장에서 부리는 사람만 1만 명이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을 전부 무장이라도 시키면 1개 사/여단 병력은 나오는 수준이고, 먼나라 이웃나라에 의하면 이 수는 연방관료들의 수보다 많은 수라고 한다.[3]
의원내각제 국가 중에서도 국왕이 없는 공화제를 채택한 국가에서는 국왕 대신 명목상의 국가 원수로 존재한다. 대통령제는 행정부와 입법부의 엄격한 분리가 원칙이라 수상의 의회해산의 시전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반대로 의회에서는 오의 탄핵의 시전이 가능하다. 대통령의 인사권에 청문회도 발동한다. 콤보로 예산심의 권한도 가지고 있다. 사실 이것은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강해서 견제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기도 하며, 예산 심의 권한의 경우 의회가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예산은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와 사법부도 포함되며(행정부가 가장 많이 먹지만), 국민의 재산권(예산은 곧 세금이다)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민의 대표인 의회가 통과시켜야 하는 것. 나라에 따라서는 법률과 동급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일부 복지 성향이 강한 선진국에서는 행정부의 권한이 커져 입법부의 기능까지 넘보는 경우도 많다. 한국만 해도 기형적으로 강한 대통령의 권한과 입법부가 싸우느라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점도 맞물려 법안 발의 등에서 행정부가 입법부를 눌러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대통령은 의회의 상대를 하기 위해 '대화'의 경험치가 높고, 직업 스킬 설득의 구사가 능숙해야 한다. 대화와 설득의 콤보가 완성되면 의회가 공격을 피해도 대통령의 파티멤버로 여론이 참가하여 강력한 여론의 압박을 가한다. 따라서 소통이 안 되면 대통령직 수행에 애로사항이 많아진다. 다만. 정상적인 대통령제 국가는 의회가 당연히 있으므로 여당이 의회 과반수를 차지할 경우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 탄핵도 못하는 매우 불균형한 상황으로 이어진다. 의회에서 총리를 뽑고 여당 의원들이 정부요직까지 해먹는 의원 내각제와는 큰 차이를 보이며, 의원 내각제가 효율성을 중시한다고 하면, 대통령제는 3권분립의 엄정한 고수를 중시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옆나라를 보면 결국 하기 나름인 것 같기도 하다
보통 민주주의 경험이 성숙하지 않은 나라가 대통령제를 선택하면 독재로 달려가기 쉽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독립국 중 대통령제를 채택한 나라들은 99.9% 독재국가가 되었는데, 이런 대통령 독재를 '신 대통령제'라고 한다. 이 경우도 역시 대한민국의 초기 대통령들을 보자.
자매품으로 부통령이 있다.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공화국의 국가원수 역할을 수행한다.[4]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는 아울러 정부수반의 역할도 겸한다. 반대로 내각제 공화국일 경우에는 대통령이 상징적인 국가원수 자격만 가지며 실권자인 정부수반은 총리가 담당하는 게 일반적이다.[5] 혼합형인 이원집정부제 또는 분권형 대통령제의 경우 애매한데, 대개는 대통령과 총리 중 한 쪽에 사실상 실권이 쏠리거나(즉 사실상 대통령 중심제가 되거나 내각제가 되거나) 둘이 다투느라 개막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식의 경우 대통령 소속 정당과 의회 다수당이 다른 동거 정부일 때만 내각제와 비슷하게 총리에게 실권이 돌아가고, 대통령 소속 정당과 의회 다수당이 일치하는 경우(대부분 일치한다) 대통령에게 실권이 돌아가 사실상 대통령 중심제처럼 된다고 분석되고 있다.
대통령은 국가원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드물게 있긴 하다. 이란의 경우 이슬람 율법 전문가 회의(율법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직접 뽑는다)에서 간접적으로 선출한 최고 지도자(Supreme Leader, 라흐바르)가 종신 국가원수이고, 국민들이 직선으로 뽑는 대통령은 의전상 그 다음이라 국가원수가 아니다. 그래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권한이 있고 최고 지도자도 그의 정책을 마냥 비토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이란이 민주 국가라는 뜻은 아니고... 또 아일랜드의 경우, 1936년부터 1949년까지 대통령과 국왕이 동시에 존재해서 누가 국가원수인지 어정쩡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것은 아일랜드 독립전쟁 후 타협에 따라 영국 본국에서 분리돼 대영제국의 자치령(dominion)이 됐던 아일랜드 자유국(현 아일랜드 공화국)이, 국왕 에드워드 8세가 욕먹고 퇴위한 상황[6]을 이용해서 입헌군주국→공화국으로 가는 과도기 상황으로서 이런 기이한 제도를 도입했다. 1936년까지 영국 왕이 곧 아일랜드 자유국의 명목상 국가원수였는데, 이 해에 헌법과 법률을 고쳐[7] 국왕은 단지 대외적으로만 아일랜드를 대표할 뿐 그 외의 국무는 대통령이 대표하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대체 법적으로 누가 아일랜드의 국가원수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발생했다(...).[8] 그러다가 1949년에 아일랜드가 공식적으로 국왕이라는 지위를 없앰으로써 이런 애매함이 사라져서 대통령이 국가원수인 공화국이 되었다.[9][10]
형식상 자치권을 가진 공화국들이 모여 연방을 구성한 러시아의 경우 최상위 행정구역이 공화국이기 때문에 공화국마다 대통령이 존재한다.[11] 가령 사하 공화국의 현 대통령은 예고르 보리소프다. 그러나 대통령을 의미하는 Президент[12] 라는 단어가 러시아의 국가원수인 러시아 연방 대통령과 연방 소속 자치 공화국 대통령 모두에게 사용되는 용어라 국가원수의 위신이 서지 않는다는 비판이 예전부터 나왔다. 그래서 공화국 수장들에게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을 제한한다.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인 동시에 국민에 대한 봉사자, 이를 좀 강하게 말하자면 국민의 종복(從僕)이기도 하다.[13][14] 이는 현대 사회의 보편적 법 원리인 '국민주권주의(國民主權主義)'와 대한민국 한정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제 2항인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조항('우리 헌법상 국민주권주의')에 근거 한다. 따라서 권위주의 정권 시절을 살아온 일부 노인층의 '대통령은 이 나라의 주인이자 어버이이자 임금'따위의 봉건주의적 견해, 대통령을 통치자로 보는 시각 등은 우리 헌법상 국민주권주의에 어긋난 것이다. 또한 비록 이 나라의 주인인 개개 국민을 위한 대표자 지위인 '대통령의 직책에 대한 존중'은 가능하다 할지라도, 대통령인(또는 이었던) 특정한 인물을 그 사람의 인격에 대한 존경을 넘어서서 대통령으로서 우상화하고 숭배하고 존경하는 문화는 반헌법적인 것이다.
3 표현
일반적으로는 선거라는 방법을 통해 국민이나 선거인단의 손으로 선출되는데, 쿠데타나 다른 변칙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이 된 인물도 세계에 많다. 또한 다수의 독재 국가에서 이 사람 때문에 총통보다 어감이 좋아서 그런지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사실 영문 표현인 president는 회의나 의식 등의 주재자라는 뜻으로 왕이 없는 나라에서 (국가)회의를 주재하는 의장 또는 대표자라는 의미에서 붙인 명칭이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선출직이라는 의미는 딱히 들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아랍 에미리트 같은 나라에서는 세습군주(에미르)가 대통령직을 맡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이 아닌 의장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한자어 '대통령(大統領)'은 근대의 번역과정에서 탄생한 한자어인데 일본에서 만들어졌다.[15]. 현재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사용하고 있으며,[16] 중화권에서는 '총통(總統)'이라고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타국의 대통령도 '박근혜 총통'과 같이 부른다. 대만의 최고 통치자 역시 총통. 하지만 이것은 한국이나 일본의 용법(총통=총리 겸 대통령=독재자)과 차이가 있으므로 중국어를 읽을 때 주의해야 한다. 간혹 인터넷상에서 한자만 대충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중국어권에서 한국 대통령을 '총통'이라고 쓴 것을 보고 "중화권에서도 우리나라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한다!"하며 발끈(본인이 대통령을 지지할 경우)하거나 기뻐(본인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입장일 경우)하는 촌극을 벌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병크다. 그냥 한국어의 대통령 = 중국어의 총통이라서 중국어 총통에 독재자라는 의미는 없다. 이거 다 일본때문이다.
한편 중국, 베트남 등 몇몇 공산권에서는 국가원수를 주석(主席)이라고 칭하기도 한다.[17] 김일성도 생전에 영문 호칭은 president였고, 현재는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라고 칭호 하나를 봉인하면서 우상화 작업에 사용했다. 다만 베트남에선 자국 주석에겐 주석(Chủ tịch)이라 칭하나 보통 총통(tổng thống)[18]이란 말을 쓴다.
대통령이나 중국어의 총통이라는 번역어가 정착되기 전에 청나라와 조선에서는 대통령을 군주에 준하는 사람으로 인식해서 국주(國主)라고 표현하거나, 격식을 갖춰 president를 음역(音譯)한 "백리새천덕"(伯理璽天德, 표준중국어 발음으로는 bó lǐ xǐ tiān dé (보리시톈더))을 쓰기도 했다. 특히 伯理璽天德은 음역어이지만 군주스러운 글자들로 구성돼 있다.
- 伯은 백작·맏형·우두머리 등의 뜻이 있다.
- 理는 (나라를) 관리·통치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 璽는 군주의 상징물인 옥새를 뜻한다.
- 天德은 하늘의 덕이라는 뜻이니, 그야말로 하늘의 덕을 입어 = 천명을 받아 즉위한 군주라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는 단어이다.
즉 성의없이(...) 지칭한 '국주'에 비하면 구체적으로 군주의 위엄을 담고 있는 번역어이니, 외교상 외국 대통령을 높여주기 위해 세심하게 고려하여 만든 표현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과거 선우(單于)나 칸(khan, 汗) 같은 이민족 군주의 칭호를 한자로 옮긴 것보다[19] 훨씬 좋은 뜻의 글자들을 쓴 셈이다. 오히려 너무 군주스럽게 번역하는 바람에 군주가 없는 나라의 국가원수라는 본질을 심하게 왜곡할 우려가 생길 지경이다.
위의 '백리새천덕'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라는 번역어도 민주정치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서양 근대에 형성된 많은 개념들이 동양으로 전래될 당시 가장 서양과 교류가 활발하던 일본에서 한자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거쳤는데, 당시 민주공화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일본인들이 'president'[20]를 자신들의 신분제적 세계관에 대입하여 '대통령'[21]이라는 대단히 권위주의적인 용어로 번역하였다. 'president'는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종합하는, 상향식 의사소통의 맥락이 내포된 용어인 반면, '대통령'은 하향식, 상명하복식 의사소통의 맥락에서 나온 용어인 것이다. 한자문화권에서 20세기 초중반 형성된 공화국 체제들(대한민국 임시정부[22],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북한 등)은 좌우를 막론하고 이러한 번역상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그 대안으로 'president'의 본래 의미에 좀더 부합하는[23] '주석(主席,주된 자리)'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대통령'이라는 용어에 대해 강한 집착을 가졌던 영향으로 '대통령'이라는 직함이 제헌 헌법에 명시되었고,[24]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주석'이라는 용어는 북한이 사용하는 용어라는 이유로 경원시되었다.[25]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명시된 민주공화국 체제의 취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대통령'은 '국민의 의사를 경청하고 취합하는 자(president)'가 아닌, '크게(大) 거느리고(統) 명령(領)하시는 높으신 분'의 이미지로 다가왔고, 이는 지도자가 권위주의적으로 군림하려는 행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희석시켜,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이 구현되는 것을 저해하는 기제로 작용해 왔다고 볼 수 있다. 그 당시 한국의 정치 상황이나 주석 직함 달고 독재하신 분을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주석'이라고 했어도 그다지 다르지는 않았을 것 같다
나라에 따라서는 대통령의 버금가는 사람으로 부통령(副統領, Vice President)을 두기도 한다. 그런데 이 '부통령'이라는 한자어를 쓰는 언어는 한국어밖에 없다. 대통령은 일본어에서도 쓰지만 부통령의 경우 일본어로 부대통령이라고 표기하기 때문이다.[26] 또, 한국어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을 함께 일컬을 때는 정·부통령(正副統領)이라고 하는데 일본어에서는 정·부대통령(正・副大統領)이라고 부른다.[27]
한편 1955년 5월 20일, 대구 매일신문사가 대통령(大統領) 한자를 '견통령'(犬統領)으로 표시하여 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 사장은 구속되고 신문은 정간처분. 사실 대통령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식자공의 단순한 실수였을 뿐이었다. 이 일로 신문이 폐간되었다는 얘기도 있으나, 적어도 그 해 9월에 대구 매일신문 테러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는 아예 폐간되진 않았던 듯. 이후 국내의 모든 신문사들이 활자에서 개 견(犬)자를 빼버리거나, 아예 "大統領" 이라는 활자를 통째 만들었다. 그 외에도 동아일보 등은 "고위층" 같은 표현들로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같은 해에 오식사건을 일으켜 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 다만 견통령 오식사건보다는 먼저의 일이다.
4 국내의 경우
대한민국 대통령 참고.
5 외국
미국의 경우 초기에는 그다지 대접이 좋진 않았던 듯 하다. 조지 W. 부시가 약 2,000여명의 백악관 상주 공무원을 다루는데 비해서 1900년도 초기까지는 백악관에 공무원이 없었고 모든 비서 등을 대통령의 사비로 고용했다고 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건 백악관 청소와 대통령의 이동/경호 수단이 전부였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시절에 약 300여명의 공무원 고용이 허락되었고 조지 W. 부시 정부에 2,000명까지 늘었다고 한다. 뭐, 초기 미국이라는 국가는 애팔래치아 산맥 동쪽의 황무지 개간해서 간신히 먹고 사는 나라였으니.
대통령에 대응하는 공산권 국가의 직책은 서기장이었으나 현재 순수 공산주의 국가가 거의 멸종한 관계로 유명무실해졌다.사실은 처음부터 없었지만 의원내각제나 입헌군주제 국가에서는 보통 수상(총리)이 정부 수반 업무를 수행한다. 단 왕이 없는 내각제 국가에서는 왕의 역할을 대신할 명목상의 국가원수로 대통령이 존재한다. 한편 비슷한 위상의 국가 수반을 중국에서는 주석(대륙 중국)[28]이라 칭하며 과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반이나 북한의 최고 통수권자에게도 이런 직함이 붙었다.
왠지 모르게 작품 속에서 미국 대통령은 호된 꼴을 많이 당한다.(그래플러 바키, 데스노트, 에어포스 원 등) 현실에서도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관심으로 인해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대통령의 경우 평균 일반인의 2배 속도로 늙는다고 한다. 실제 대통령 취임 직전과 퇴임 전후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폭삭 늙은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 시점의 미국 대통령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 역시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중.특히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고 있다 빌 클린턴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설마 진정한 절대반지인가? 그리고 미국 역사상 가장 뚱뚱한 대통령인 윌리엄 태프트는 백악관에 있는 4년 동안 체중이 50kg이나 쪘다. 백악관에서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바람에 이렇게 돼 버렸다고. 빌 클린턴도 대통령을 하는 동안 말 그대로 미친 듯이 먹다가 성인병에 걸렸고, 몇 차례 수술을 받고 살아난 현재도 심장 상태가 말이 아니다.
5.1 임기와 연임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대통령들은 4~5년에서 임기가 정해진다. 그리고 연임 여부는 국가별로 다르다.
- 미국의 경우 최대 2선까지만 허용된다. 원래 무제한 재선이 가능했는데[29] 초대인 조지 워싱턴이 2회만 마치고 깔끔하게 물러났기 때문에 중임(4+4년)만 하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을 이용해 FDR이 대통령을 네 번이나 한 뒤
게다가 4번째 임기 초반에 사망…로 3선 이상 못 하게 강제해 버렸다. 초선의 현직 대통령의 경우 재선 의지가 있으면 당내 후보 경선은 생략하거나 사실상 요식행위로 치러지는 경우가 많으나 꼭 그렇지는 않다. 실제 제럴드 포드의 경우 재선 당시 로널드 레이건과의 경선에서 거의 패할 뻔 하기도 했다.[30]. 현재 대통령에 재직 중인 후보가 당선되면 재선 성공, 낙선하면 재선실패가 되는데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은 1980년 이후 손에 꼽는다.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도 재선에 성공했다. 클린턴은 성추문 사건에 연루되고도, 오바마는 미국 내 비주류 인종인 흑인임에도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까지 허용된다는 건 대통령을 한 번 한 다음 물러났다가 얼마 후 재출마해 당선되는 것도 포함되는데,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실제로 한 번 재선에서 떨어졌다가 다음 선거에 다시 당선되어 대통령 임기를 두 번으로 나눠 한 적이 있다. 또한 미국의 단임 대통령 중 유일한 생존자인 지미 카터와 조지 H. W. 부시는 국민의 재신임을 얻을 자신만 있으면 이론상 대통령 재선이 가능하다. 다만 정말 인재가 없지 않은 이상은 한번 낙선한 대통령은 재선을 포기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기는 하다.[31]
- 러시아의 경우 3선 연속 재임만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푸짜르가 중간에 바지 대통령을 중간에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푸틴은 메드베데프의 임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출마를 단행해 대통령에 당선되어 3번째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프랑스는 제5공화국 헌법이 시행되는 1959년부터 2002년까지는 대통령의 임기가 7년 중임제였으나, 2002년에 선출되는 대통령부터는 5년으로 임기가 조정되었다. 7년 중임제 시절에 재선까지 성공한 대통령은 프랑수아 미테랑이 유일한데 덕분에 그는 장장 14년간 대통령에 재임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7년 중임제를 5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재선에 성공하여 7년 임기+5년 임기까지 12년간 재임했다.
뒤 대통령들은 어쩌라고
- 독일은 재선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 나라가 내각제 국가인지라 대통령이라는 게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총리가 일하러 가면 대통령은 집을 본다. 이게 독일의 정치구조다
- 멕시코는 1934년부터 6년 단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 브라질은 1985년부터 4년 중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는 군부독재 시절에는 장군들끼리 돌려가며 해먹었지만 1983년에 군사독재정권이 종식되자 라울 알폰신을 시작으로 라울 알폰신 본인만 6년 단임제를 하고 그 이후 대통령부터는 4년 중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는 대통령의 임기가 5년이다.
- 칠레는 연임이 불가능하나, 푸틴이 했던 것처럼 한 번 쉬고 나오는 것은 가능 하다. 그러나 그것도 2선으로 그친다.
- 나머지 유럽이나 남미의 대통령제 국가들은 몇선이고 되는데까지 하는 모양인데 자세한 사항은 추가바람.
일일이 다 넣기엔 용량(특히 위키니트의)이 부족하지 않을까
- 후진국들은 이름만 대통령이고 실제로는 왕인 경우가 종종 있다. 연임이고 나발이고 임기가 평생이다.
프레지덴테!다만 일부 막장국가를 빼면 대놓고 종신 대통령 같은 짓은 안 하고 연임 제한을 없앤 다음 지속 출마-당선이라는 꼼수를 쓰고 있다. 물론 이 경우 국민들이 정말 작정하고 불신임을 하거나 반발하거나 하면 골치아파진다는 문제가 있지만 어차피 독재자가 지배하는 나라에서 대놓고 반대표를 던질 간 큰 국민이 얼마나 존재할지 의문인데다, 어떤 사이비 교주급의 인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독재자들이 기본적인 지지는 받으며 대안이라는 자들도 수준이 뻔해서 별로 걱정은 않는 것 같다. 대표적인 인물이 로버트 무가베.야당의 존재가 유명무실하다덤으로 부정선거라는 훌륭한 수단이 존재한다.
5.2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한 국가들
미국이 대표적이고, 중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에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이는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상당수의 국가들이 미국처럼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였기 때문.
5.3 내각제 국가의 단순 국가원수인 국가들
국왕이 없는 내각제 국가에선 헌법상의 국가원수로 대통령이 존재한다(국가원수가 대통령이 아닌 경우도 있다. 팔레스타인 등).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직접 통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입헌군주제 하의 국왕과 똑같고, 따라서 직업 정치가가 아닌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저명인사가 대통령을 맡는 경우가 많다. 다만 대통령이라고 해서 완전히 바지는 아니고 국가운영에 중대한 업무는 총리가 담당하는 것이 맞지만 그 외에 상징적인 업무나 중대하지만 형식적인 승인이 필요한 경우의 업무, 그리고 반드시 국가원수의 이름이 필요한 업무를 담당한다.
5.4 이원집정부제 혹은 기타 사례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대통령이 있지만 의회에서 선출되고 대통령이 의회해산권을 가지며 대체로 다수당의 대표가 의회로 선출되는 등 의원 내각제의 총리와 더 유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총리는 일반적으로 국가원수가 아니지만 남아공에서는 대통령이 국가원수이자 정부수반이라는 것 정도.
- 불가리아
- 러시아 : 행정부 수반이 대통령이 아닌 총리[33]이기 때문에 일단 이원집정부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 총리를 대통령이 임명(국회 동의가 필요)하므로 대통령 중심제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다.
- 루마니아
- 우크라이나
- 중화민국 : 러시아와 유사한 사례. 이원집정부제의 총리에 해당하는 행정원장이 행정부 수반이지만 이 나라는 행정원장 임명에 국회 동의조차 필요없다.
- 터키
- 프랑스와 반대로, 총리(başbakan)는 총선거에서 뽑은 의회에서의 다수당 당수가 차지하고 대통령(cumhurbaşkan)은 국회의원들이 간선으로 뽑았으나, 2014년부터 대통령 직선제(아울러 대통령 권한 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터키 정부도 총리가 내각구성권을 가지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갖는 것은 여타 의원내각제 국가들과 동일하지만 터키에서 '좌우동거정부'가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대체로 다수의 의석을 차지한 얻은 여당의원들이 미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때문이다.
- 프랑스
6 실존한 대통령들
6.1 대한민국 대통령
6.2 미국 대통령
6.3 프랑스 대통령
6.4 남성 대통령
-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투르크메니스탄)
-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카자흐스탄)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루마니아)[34]
- 라몬 막사이사이(필리핀)
- 라울 알폰신(아르헨티나)
- 레오폴도 갈티에리(아르헨티나)
- 레흐 바웬사(폴란드)
- 로버트 무가베(짐바브웨)
- 마우리시오 마크리(아르헨티나)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터키)
- 미하일 고르바초프(소련)
- 마힌다 라자팍세(스리랑카)
- 무하마드 나지불라(아프가니스탄)
- 미첼 바첼레트(칠레)
- 바츨라프 하벨(체코)
- 보리스 옐친(러시아 연방, 초대) - 블라디미르 푸틴(2대)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3대)
- 보리스 타디치(세르비아)
- 부르하누딘 랍바니(아프가니스탄)
- 하산 로하니(이란)
- 사담 후세인(이라크)
-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투르크메니스탄)
- 살바도르 아옌데(칠레)
- 샤를 드 골(프랑스)
-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칠레)
- 알베르토 후지모리(페루)
- 압둘 칼람(인도)
- 오라시오 카르테스(파라과이)
- 요시프 브로즈 티토(유고슬라비아)
- 요아힘 가우크(독일)
- 우고 차베스(베네수엘라)
- 이디 아민(우간다)
- 이슬롬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
- 카를 되니츠(독일)
- 아돌프 히틀러가 유언으로 그를 공식 권력 승계자로 지목했지만, 총통이 아닌 대통령 직책으로 승계토록 했다.
-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부가 대통령에 취임한 진기록을 세웠다. 최초도 역시 같은 아르헨티나에서 기록을 세웠는데 후안 페론과 이자벨라 페론 부부. 하지만 아내인 이자벨라는 호르헤 비델라에게 군사반란을 당해 하야했다. 만약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아닌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도 이 기록을 세울 것이다.
- 파울 폰 힌덴부르크(독일) - 파펜, 슐라이허와 함께 히틀러를 총통위치로 올리는데 크게 공헌했다.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필리핀)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브라질)
- 호스니 무바라크(이집트) - 2011년 이집트 민주화 운동으로 하야.
- 하페즈 알 아사드(시리아)
-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아르헨티나)
- 후안 페론(아르헨티나)
- 라파엘 코레아(에콰도르
-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베네수엘라)
- 네스토르 키르치네르(아르헨티나)
-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남편
6.5 여성 대통령
박근혜(대한민국)[35]- 코라손 아키노(필리핀)
- 글로리아 아로요(필리핀)
- 리디아 테지다(볼리비아)[36]
- 리그디스 핀보가도키르(아이슬란드)
- 아가타 바바라(몰타)
- 카르멘 페비이라(기니비사우)[37]
- 메리 로빈슨(아일랜드)
-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 이사벨 페론(아르헨티나)[38]
-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 미첼 바첼레트(칠레)
- 타르야 할로넨(핀란드)
-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리투아니아)
-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인도네시아)
- 엘런 존슨 설리프(라이베리아)
- 차이잉원(중화민국)
7 가상의 대통령
취급은 꽤 애매한 편으로 등장 자체는 꽤 많지만 비중은 지나가는 수준이거나 혹은 사망전대마냥 죽어나가는 것이 일상다반사. 극의 주역으로 등장한 경우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8 관련된 명언
- 나와 직업이 같지만 유머 감각이 없다면 이 자리에서 그 누구도 오래 버틸 수 없다. - 해리 트루먼
- 달, 별, 그리고 모든 행성이 내게로 떨어지는 기분이다(I felt like the moon, the stars, and all the planets had fallen on me). - 해리 트루먼이 전임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남긴 말.
- 만약 당신이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것이 임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나만큼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If you are as happy in entering the White House as I shall feel on returning to Wheatland, you are a happy man indeed). - 제임스 뷰캐넌이 미국 15대 대통령으로 후임자인 에이브러햄 링컨에게 한 말. 대통령으로서 산다는 것이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다. 후임자인 링컨이 워낙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아서 미국에서 업적 평가를 하면 최하위를 차지하곤 하지만, 이 말 자체는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당사자는… - 백악관은 세계에서 제일 고독한 장소이다. - 윌리엄 태프트
- 대통령은 구름으로 비를 오게 할 수 없고, 옥수수가 잘 자라도록 할 수 없으며 사업이 잘 되게 할 수도 없다. 아무리 정당들이 선의의 목적을 위해 그런 일을 한다는 명분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 윌리엄 태프트
- 이렇게 대통령이 되는 것은 두렵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은 더욱 나쁜 것이다. 지금 여기에 대통령의 일이 있기에 최선을 다해 이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모든 일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전임 대통령인 매킨리의 암살로 대통령직을 승계했을 때 한 말.
- '일하는 곳'과 '사는 집'이 같다는 게 얼마나 피곤하고 우울한 건지 여러분은 모르실 겁니다. - 체스터 아서
- 나는 곧 종 노릇을 그만두고 주인이 될 것이다(I'll soon cease to be a servant and will become a sovereign) - 제임스 포크가 대통령직 퇴임을 앞두고 남긴 말. 포크는 퇴임 3개월 후 콜레라로 세상을 떴다.
-
일개 선출직 공무원 - 이영도
어찌되었건 경험상 해먹기 무진장 힘든 직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다들 한 번 해보려고 덤빈다.
9 관련 문서
- 청와대
- 백악관
- 부통령
- 대통령 찬가
- 대한민국 대통령
- 미국 대통령
- 프랑스 대통령
- 에어포스 원
-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 대한민국 대통령 초상화
- 경복호
- 봉황
- 퍼스트 레이디
- 신 대통령제
- 대통령 간선제
- 대통령 직선제
- 공화제
- 프레지던트
- 주석
- 총통
-
고스톱
- 총통을 대통령이라고도 한다.
- ↑ 발음이 "똥통"에 가깝게 들린다
응?? - ↑ 황제, 국왕만 해당되며 나머지는 해당안됨
- ↑ 네이버캐스트에 미국의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을 황제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자 조지 워싱턴은 이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매우 슬픈 일이라고 하면서 거절했다. 당시 군권을 모조리 장악하고 있던 워싱턴은 얼마든지 새로운 왕조를 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워싱턴 국민들을 위해서 하지 않았다. 이것만 보더라도 워싱턴이 단순 부자라서 권력을 포기했다기 보다 그의 신념이었던 것 같다.
- ↑ 독립국이든, 독립국 안에 소속된 '나라 안의 나라'든 모두 해당된다.
- ↑ 이론상으로 내각제 공화국도 대통령이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의 역할을 겸하게 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내각제냐 대통령 중심제냐를 구분하는 것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의회에서 융합시키냐(내각제) 아니면 완전히 분리하냐(대통령 중심제)이기 때문. 만약 어떤 내각제 공화국에서 의회가 선출한 실권 정부수반을 총리라고 부르지 않고, 대통령이라고 부르면서 상징적인 국가원수 역할까지 부여한다면, 이 경우 내각제임에도 대통령 중심제 국가처럼 대통령이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을 겸하게 된다. 남아공이 이 사례 중 하나로, 대통령이 정부수반이자 국가수반이지만 의원내각제에서 총리 뽑듯이 의회에서 선출되며 대개 다수당의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
- ↑ 에드워드 8세 항목 참고.
- ↑ 아울러 이때 아일랜드 자유국의 정식 명칭이 그냥 '아일랜드' 또는 '에이레'(아일랜드어 명칭)로 바뀐다. 참고로 이 나라가 완전히 공화국이 된 현재는 아일랜드 공화국이라고 불러서 아일랜드 섬 전체 또는 북아일랜드와 구분하는 경우가 꽤 있다. 공식 명칭은 '아일랜드'이지만 헷갈리니까 '아일랜드 공화국'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특히 영국에서 그러는 경우가 많은 편.
- ↑ 물론 아일랜드는 영국식 내각제를 따랐기 때문에 실권자는 총리에 있고, 국가원수는 거의 실권이 없이 상징적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누가 국가원수인지 명시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었다. 게다가 어차피 대통령과 국왕이 실제로 수행하는 역할과 권한은 헌법과 법률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양자가 충돌할 가능성은 없었다.
- ↑ 당시 아일랜드 총리를 하다가 총선에서 패해 제1야당 지도자가 된 에몬 데 발레라(Éamon de Valera)는 1949년 이전에 아일랜드는 이미 대통령이 국가원수인 공화국이 되었으되 다만 독특하게 '국왕'이라는 기관(organ)을 정부에 두고 있을 뿐이니 굳이 손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반대자들은 "현재의 아일랜드는 국왕과 대통령 중에 대체 누가 국가원수인지 알 수 없는 어정쩡한 상태"라고 반박하고 "어차피 이제 우리가 재수없는(...) 영국에 얽매여 있을 필요가 없으니 왕 자르고 완전히 공화국이 되자"라고 주장했다. 결국 후자의 입장이 관철돼서 영국 국왕의 아일랜드 내 지위를 완전히 박탈하게 되었다.
- ↑ 현재 영연방 회원국 중에는 영국 국왕/여왕을 자기 나라의 국가원수로 하는 나라들(영국 포함 16개국)도 있지만, 영국과 별도의 국가원수(별도의 군주 또는 대통령)를 두고 있는 나라들이 많다. 하지만 1949년도에는 그게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일랜드는 공화국이 되는 순간 영연방을 영영 탈퇴했다. 같은 해에 인도의 요구로 공화국이나 영국과 무관한 군주를 모시는 나라도 영연방에 가입할 수 있게 바뀌었지만, 아일랜드는 반영(反英) 정서가 강해 여태까지 영연방에 재가입하지 않고 있다.
- ↑ 그리고 각 공화국에는 공화국 대통령을 보조하는 국무총리도 있다!
- ↑ 영어의 President와 같은 단어
- ↑ 그러나 대통령직에 있는 사람이 오직 국민의 봉사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 헌법재판소는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준수요청 등 조치 취소' 청구 사건의 결정문에서 "대통령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제한적으로나마 기본권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바, 대통령은 소속 정당을 위하여 정당활동을 할 수 있는 사인으로서의 지위와 국민 모두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익실현의 의무가 있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지위를 동시에 갖는데 최소한 전자의 지위와 관련하여는 기본권 주체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 결정, 2008. 1. 17. 선고, 2007헌마700, 전원재판부 #) 즉, 대통령은 국민으로서의 지위를 가지면서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지위도 갖는 것이다. 또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되면 오로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서의 지위만 갖게 된다.
- ↑ 2008년경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초기에 공무원들에 대해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서비스업에서의 종사자 역할과 비슷하게 언급하여, 그 쓰임새는 다소 다르기는 했지만), 그 정점에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대통령이다.
- ↑ 일본에서 만든 한자어이긴 하지만 일본 이외의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조어법으로 만들어진 단어는 아니다. 원래 '통령'이라는 말은 한자문화권에서 전근대 군대 계급 또는 보직 명칭으로 쓰였다(물론 나라마다, 시대마다 구체적인 역할은 달랐음). 거기서 응용해서 공화국의 국가원수 직함으로 전용한 것이다.
- ↑ 입헌군주국인 일본에는 대통령직이 없고 북한도 대통령직이 없으므로, '大統領'이라는 명칭을 가진 직위가 존재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다. 일본에서 president의 번역어로 채택했는데 정작 한국이 그 이름으로 된 직위가 존재하는 유일한 나라가 된 셈.
- ↑ 다만 중국은 현재 자국의 국가주석을 서양 언어로 번역할 때 chairperson 대신 president를 쓰기 때문에 서양 입장에서는 국가주석을 다른 나라의 대통령처럼 간주하게 되었다. 물론 어차피 뭘로 번역하든 국가주석이 중국의 국가원수+최고권력자라는 지위에 변동이 없지만...
- ↑ 발음이 하필 똥통이다
최근 하는 것 보면 이 소리 들어도 할말 없다.. - ↑ 선우의 單, 于 이 두 글자는 별 뜻이 없고, 汗(한)은 아예 '땀'이라는 뜻이다. 선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汗의 경우는 한족들이 오랑캐 임금이라고 업신여겨서 별로 좋지 못한 뜻을 가진 글자로 골라서 쓴 것이다.
- ↑ 회의를 주재(preside)하는 자(-ent), '의장(議長)'으로도 번역된다.
- ↑ 본래 군대의 직책으로 쓰이던 '통령(統領, 통솔하고 명령하는 자)'에 '大'자를 붙인 것
- ↑ 초대 수반인 이승만이 독단적으로 '대통령' 직함을 사용했으나, 그가 공금 유용 및 각종 마찰로 탄핵된 이후 집단지도체제가 되었다가, 김구를 중심으로 재편된 이후에는 '주석' 직함이 사용되었다.
- ↑ 고대 프랑스어(후기 라틴어) 어원부터 따진다면 pre(앞에 나와서)+sid(앉아있는)+ent(사람,행위자)
- ↑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재직 중 독단적으로 '대통령'으로 자처하여 다른 임정 요인들과 갈등을 빚었을 만큼 이승만의 '대통령' 직함에 대한 집착은 유별났다.
- ↑ 'people'의 가장 정확한 한자 번역어인 '인민'도 전쟁을 거치면서 같은 이유로 쓰이지 않고, 국가주의적 맥락에서 나온 '국민'이라는 단어로 대체되었다.
- ↑ 중국어에서는 당연히 부총통이라고 표기한다.
- ↑ 중국어에서는 당연히 정·부총통(正副總統)이라고 한다.
- ↑ 단, 외국 대통령은 대만(중화민국)처럼 총통(종통:总统/總統)
이 작자로 생각하면 곤란하다이라고 부른다. - ↑ 헌법 조항에 '무제한으로 재선이 가능하다'라고 쓰여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 임기에 관한 조항이 없었다! FDR이 1940년 대선에서 펼친 논리도 이에 기반한다.
- ↑ 그리고 결국 지미 카터에게 낙선했다.
- ↑ 빌 클린턴이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대통령에서 퇴임해야 했던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3선 이상을 다시 허용하거나 그게 불가능하면 20년 정도 뒤에라도 다시 대통령에 출마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법이 개정되더라도 본인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계로 아내를 대신 내세운 상태.
- ↑ 다만 공식적으로 대통령 위에 성직자가 있는 신정체제이다.
- ↑ 비교하자면, 한국 역시 러시아의 총리와 비슷하게 국무총리가 있지만, 한국은 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이다.
- ↑ 본래는 공산당 서기장에서 시작했으나 더 많은 권력을 확보하고자 기존 공산당 서기장보다 한단계 위인 대통령직을 만들어 대통령이 되었다.
- ↑ 대제목에 한국 및 미국 대통령 제외 라고 되어 있다.
- ↑ 대통령 대행
- ↑ 대통령 대행
- ↑ 세계 최초 여성 대통령
- ↑ 여행간다고 튀었다(...) 하지만 시즌 8에서 지구 대통령에 임명된다. 본인은 싫어했지만
- ↑ 작중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중심 사건인 섀도우 모세스 사건 때문에 사임한 상태라서 정확히는 전 대통령이다.
- ↑ 주인공. 쿠데타군을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파워드 슈트를 입고 동분서주한다는 스토리이다.
- ↑ 행정 명령, 베어 & 드래곤
- ↑ '대통령' 을 뜻하는 스페인어. 플레이어 자신이 대통령이다.
- ↑ 일부 외전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