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

경고! 이 물질은 위험 물질입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물질을 섭취 및 복용하거나 함부로 취급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1 개요

Dry Ice. 영국 영어로는 'card ice'. 이산화 탄소를 승화시킨 고체 이산화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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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드라이어스가 아니다.
마른 얼음[1]

2 차갑다.

-79℃ 이하이므로[2]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자. 일단 달라붙어서 떨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흡사 나중에 승화되어 없어진다고 해도 결국 끝에는 동상에 걸려서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장갑도 목장갑 2~3개는 끼고 만져야 한다.

손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드라이아이스를 만져보면 광장히 시원하다. 대신, 0.5초정도만 만져도 화상입은것처럼 피부가 따끔따끔하니, 피부에 댔으면 즉시 땔것.

일반 생활 속에서는 주로 얼음 가지곤 안되는 경우에 보냉제로 이용된다. 요즘에는 얼음팩 같은 것들을 사용하긴 하나, 일단 드라이아이스만큼 완벽한 물건 또한 없다. 또한 승화되면서 흰연기도 많이 올라오는데, 이를 이용하여 연극이나 영화 등에서 안개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드라이 아이스를 물에 넣으면 물이 보글보글 끓는 것처럼 기포가 난다. 다만 유리컵으로는 하지 말자, 잘못하면 깨진다. 또, 드라이 아이스를 페트병 등에 넣고 뚜껑을 닫지도 말자. 실제로 학교에서 드라이아이스로 실험한 뒤 남은 드라이아이스를 신기하다고 싸가지고 가는 학생들이 있는데, 내부 기압이 너무 높아져서 가다가 터지거나, 뚜껑을 열 때 터지거나 한다. 어느 쪽이건 위험하고 심각한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절대 밀봉하지 말자.

드라이아이스를 물이나 음료에 직접 넣어서 먹으면 탄산음료 맛을 느낄수 있다. 물론 제대로된 탄산음료 맛이 난다기 보다는 김빠진 탄산정도의 미미한 느낌.

참고로 차가운 것하면 드라이아이스보단 액체질소가 갑이다. 액체헬륨 앞에선 둘다 죠빱이지만 이쪽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3 관리법

일반적으로 보관은 불가능하다. 냉동실에 넣어도 승화점이 -78.5℃라서 일반적인 양으로는 하루도 못가서 죄다 사라진다. 최대한 승화를 늦추려면 비닐로 꽉 조여매고[3] 스티로폼 용기나 아이스박스에 담아두고 덮개로 덮는다. 이러면 그나마 오래간다.

4 제조법

당연히 일반 가정집에서는 제조할 수 없고 기계가 있어도 전기요금크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최소 수백~수천만 원 하는 기계를 써야한다.

일단 액체 CO₂부터 만든다. 기체 CO₂를 압축, 냉각을 반복하고 수분(물)을 제거한다. 그리고 또 압축, 냉각해서 액체 CO₂를 만든 다음 이걸 적절히 팽창시켜 결정을 만들고 이걸 다시 압축시킨다. 이걸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포장하면 끝. 참 쉽죠?

유튜브에 How to make dryice라고 검색하면 소화기로 만드는 동영상이 나오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소화기는 이산화탄소 소화기(CO2 소화기)로써 소화기에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면서 엄청난 냉기도 같이 포함해서 나오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는 것.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소화기가 분말소화기인 탓에 저렇게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진 못한다.
여담으로 수조같은데 쏟아붓고 기체를 들이키면 사이다 향이 나면서 정신이 몽롱해진다. 무슨 약을 하셨어요? 드라이아이스요 사이다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 딱 그향이다. 하지만 절대 사이다의 달달한 향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뭔가 쌉싸름하면서 시큼하고 무거운 기체가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인데 한꺼번에 많이 흡입하면 목이 고통스럽다. 껄쭉한 탄산수 먹는 느낌?

아예 만들 수 없지는 않다. 다만 재료로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할 뿐. ...? 그게 뭐야.. 1회용 스포이트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입구를 꽉 막으면[4] 스포이트 안에서 드라이아이스가 액체 CO₂로 변한다. 그 사이에 일부는 기체 CO₂가 되어 스포이트 내부의 기압을 높인다. 그러다가 뻥 터지면서 손을 다치며엄청난 증발이 일어나고 순식간에 온도가 떨어져 액체 CO₂가 얼어붙어 드라이아이스가 된다. 다만 예전에 비해 1회용 스포이트의 내구도가 떨어지면서 충분한 기압을 만들지 못해 실패할 경우도 있다.

5 구매방법

사실 쉽게 구하기가 힘들 것 같지만 구하라고 하면 쉽게 구할 수 있는물건이다. 보통 집 근처에 얼음을 취급하는 가게보면 드라이아이스를 취급하긴 한다. 하지만 얼음집이라고 해서 드라이아이스를 다같이 취급하진 않으므로 보통은 인터넷 방법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무식하게 배스킨라빈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인터넷
10kg에 2만원, 30kg에 3만원 정도에 팔고있다. 도중에 승화할 수도 있으니 조금 많이 사는 게 좋다.
  • 배스킨라빈스
핸드팩 세트를 사야 넣어주며 336g에 최소 7,200원이다. 단, 드라이아이스를 사면 아이스크림을 준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에서 장기밀매조직원이 장기 보관용 드라이아이스를 구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는 장면이 유명. 근데 사실 학생들의 경우엔 과학숙제 한다면서 달라그러면 열개고 스무개고 달라는 대로 집어주신다 참고로 배스킨라빈스에서 알바를 하게 되면 새벽에 박스로 배달온 드라이아이스를 적절한 크기로 쪼개 두는 게 아침일과 중 하나.

6 드라이아이스는 화상을 입힌다?

참고로 최근에는 드라이아이스에 대한 오해가 많이 다뤄지고 있고 초등학교 저학년용 간단한 상식만화에도 드라이아이스는 동상이라고 명시되어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화상이라고 알고있다. 저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동상을 입으면서 화상을 입는다는데 명백히 잘못된 소리이다.

참고로 드라이아이스를 화상으로 알고있는건 급식충 소굴 롤캎에서도 똑같다. 롤캎 글쓴이가 팩트를 제시해도 댓글에선 화상이라며 비난만 하기 일쑤

심지어 전문의료지식을 익히고 있는 전문의사도 화상이라고 착각한다! 알다시피 드라이아이스는 동상의 종류중 하나인 동결손상을 입히는데 이 동결손상의 증상이 화상과 유사할뿐 동상이다 동상에 관련된 의료정보와 드라이아이스에 대한 의료정보만 찾아봐도 알텐데 왜 저 의사가 화상이라는지는 의문

흔히 퍼져있는 도시전설 중 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과가 화상과 동일할 뿐이다. 동상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한랭 손상과 동결 손상이다. 그리고 드라이아이스는 동결손상을 입히는 물질이고, 동결손상에 걸릴 경우의 증세는 화상과 유사하다.[5] 그렇기에 생긴 오해. 다만 나름 이런 오해가 생길법도 한게, 평범한 대한민국 사람이 동결 손상을 입을 일은 드라이 아이스 만질때 빼곤 없다…. 하지만 명심하자, 드라이아이스는 명백히 동상이다.

문제는 이게 너무 광범위하게 진짜인양 퍼져있다는것. 초중시절 과학 선생님들이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이런 잘못된 지식을 알려줘서 크면서도 이게 잘못된 건지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특히 문과쪽 사람들은 진짜 평생 안고 가는게 문제. 현재 대학생이면서도 드라이아이스가 화상을 입힌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이걸 후대에게 또 전해주면서 반복...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 있는 사실.
  1. 녹아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마른 얼음과 같다는 뜻에서 드라이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2. 드라이아이스 + 알콜 조합일 때에 한함.
  3. 비닐이 부풀어서 압력이 높아지면 승화 속도가 늦춰진다.
  4. 곱게 갈으면 넣기 쉽다. 대신 눈 깜짝할 사이에 승화해 버린다.
  5.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대표적으로 신경손상여부다. 화상은 신경을 뒤틀어버려 고통이 지속되지만, 동상은 신경을 얼려서 처음에만 고통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