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팬픽. 작가는 Blueskyleon(실명 : 김민수).
2004년 1화를 시작으로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것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그의 그림체와 닮은 그것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5~09년에는 드래곤볼 팬픽이 굉장히 많이 유행했는데 그 시초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보면 전투씬에서 약간 뭉툭하고 어색한 느낌이 드나 당시로서는 굉장히 뛰어난 작화임에는 틀림없었다.(10년이 지난 지금에 봐도 전투씬이 그렇게 질이 떨어지진 않는다.) 전투씬이 아닌 부분에선 확실히 뛰어난 작화를 보여준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드래곤볼 팬픽의 스토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Z 이후 새로운 적이 출연하고 그를 없애는 스토리. 다만 초사이어인 3의 베지터나, 초사이어인 3,4 오지터, 성인버전의 오천크스 등 독자들이 궁금해할법한 캐릭터들을 디자인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인기도 엄청났다. 가히 드래곤볼 팬픽의 성서와도 같은 느낌. 이 작품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 드래곤볼 팬픽의 비중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Episode 1 카오스 편이 끝나고 Episode 2 가이아 편이 연재되는 도중 작가가 군대를 갔고, 어느새 작가가 제대한 후 연재가 계속되었으나 끝내 60화 OMEGA 편을 마지막으로 연중되었다.
작가는 약대 지망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Blueskyleon이 활동을 중단한 것이 2008년이기 때문에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활동 중단 후 한참 지난 09~10시즌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드래곤볼 더블Z라는 만화를 연재한다고 적었지만 이 역시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2014년, 이 작품이 연재한 것이 2004년이니 10주년을 맞이했다.
2015년 10월 23일, 작가가 드디어 드래곤볼 엔드레스 스토리의 마지막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6년 2월 9일, 마침내 이 만화의 마지막화가 업로드되며 연재 시작 12년만, 연재 중단 8년만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화를 비롯한 모든 화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전혀 변하지 않은 그림체가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