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G1)

300px

드리프트는 트랜스포머 G1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토봇이며, TV판에선 등장한 적 없는 IDW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1 상세

1.1 IDW G1 코믹스 세계관

드리프트는 원래는 '데드락'이라 불리던 디셉티콘의 전사로 냉정침착한 지금의 모습과 달리 데드락이었을때는 상관말 안듣고 개판치는 망나니 자식이었다.
그는 코믹스 1권에서 자신의 생각없는 행동을 탓하던 대장의 머리에 캐논을 갈겨 죽였고,[1] 곧 총대장 터모일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당하게 된 와중에도 계속 개기다가 마침내 탈출하여 근처의 행성에 불시착한다.

얼마 뒤 데드락은 그 행성에서 이상한 생명체들이 지키는 감옥을 발견하고 곧 그의 등 뒤로 천옷을 두른 전사가 접근한다. 데드락은 적인 줄 알고 공격하지만 전사는 그를 진정시키며 자신을 '윙'이라고 소개한다.
그 이상한 생명체들과 한패냐는 데드락의 질문에 윙은 그들이 노예 거래상이며 자신은 그곳에 갇힌 자들을 구출하려 한다고 말한다. 곧 그는 행성을 떠나고 싶어하는 데드락에게 자신을 도와주면 그들의 비행선을 주겠다고 하고 데드락은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곧 그들은 같이 행동하게 되고 두 경비병을 처리하는 와중에 윙의 천옷이 찢어지며 윙이 사이버트로니안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침투 전 이름이 뭐냐는 윙의 질문에 데드락은 옛날 자신의 이름이었던 '드리프트'라는 이름을 꺼낸다.
일이 잘 풀려가는가 싶었는데 데드락이 윙과 한 약속을 깨고 앞뒤 안 가리고 비행선에만 돌진해버리는 바람에 그야말로 떡실신 당하지만 다행히 제 3세력인 「서클 오브 라이트」라는 기사단에 의해 구출되어 짜부라진 몸 대신 새 몸을 얻어 결국 그들의 도시인 '크리스탈 시티'에 머무르게 된다. 흠좀무.[2]

허나 서클 오브 라이트의 리더인 다이 아틀라스[3](!!!)는 드리프트를 디셉티콘이라는 이유만으로 갈궜고 윙은 그를 감싸며 옹호했다, 결국 다이 아틀라스는 윙을 드리프트의 감시자로 붙였다. 윙은 드리프트를 훈련시키며 그의 개망나니같은 성격을 고치려 하다가 드리프트의 과거를 듣게 되고 대화를 통해 드리프트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딘가에서 드리프트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드리프트는 메시지에 적힌 대로 몰래 도시를 빠져나와 노예거래상 외계인들과 디셉티콘 락다운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기사단을 자신들에게 유인해오라는 협상을 하게 된다. 허나 드리프트는 윙의 가르침대로 협상을 거절했고, 그것을 다이 아틀라스와 다른 단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함께 싸우자며 모두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다이 아틀라스는 모든 것이 그의 잘못이라며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지만 드리프트는 설득을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그의 뜻에 찬동하는 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이 아틀라스는 끝까지 싸우지 않으려 했다.

결국 드리프트는 윙과 동료들과 함께 크리스탈 시티를 지키기 위해[4] 나섰고 적군들과 용감히 싸웠으나 윙의 죽음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태를 맞이하고 말았다. 하지만 드리프트는 용감히 맞서 싸웠고 이 행동이 비로소 다이 아틀라스의 마음을 움직여 땅 속에 숨어있던 크리스탈 시티[5]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어 외계인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다이 아틀라스는 드리프트에게 감사를 표하며 윙이 차고있던 장검을 건네준다. 이때 받은 장검이 바로 등 뒤에 찬 검.[6]

이후 무소속으로 다시 나타나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컵의 특수부대 레커즈와 조우, 퍼셉터를 구출하고 컵의 제안에 의해 오토봇에 들어간다.[7]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 이후 오토봇에서 잘 활동할 줄 알았건만 More Than Meets the Eye 코믹스에서 로디머스를 따라갔다가 오토봇의 페이즈 식서를 만들 연구를 하기위해 오버로드를 함선으로 불러 리와인드와 같이 죽게 한 책임을 져 함선에서 떠난다. 이런 젠장. 어째 성격도 MTMTE로 오면서 그 침착했던 녀석과 동일인물인지 의문이 들정도로 방정맞아 졌다.로디머스 따위를 따르니깐 비슷해 진건가[8]

평소에는 허리에 찬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하며 등에 찬 장검은 쓰지 않는다.[9] 그리고 디셉티콘의 만행에 반성하게 되어서 자기를 디셉티콘이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 예로 'Drift'에서 외계인 대장이 자신을 디셉티콘이라 부르자

「난 디셉디콘이 아니야!!」[10]

라는 악에 가까운(...) 기합소리와 함께 검으로 외계인 대장을 그야말로 썰어 버린다. 이쯤되면 얼마나 싫어하는지 상상이 간다.

2 기타

쌔끈하게 잘 빠진 신체와 퍼셉터와의 썸씽(...) 때문에 퍼셉터와의 조합을 좋아하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중에서도 그와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단 현재는 지구에 남아 옵티머스를 보좌하고 있다.

참고로 그의 말투나 행동거지로 보아선 완전 쟈포네스크.(...) 블러에게 바둑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유나이티드 시리즈로 완구도 출시되었는데 안 그래도 용자스럽게 생긴 놈에 팔 가동을 극한으로 추구한 조형을 끼얹으니 그야말로 용자로보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정작 원조 완구들은 엄두도 못 내는 쌍수 용자검법을 태연히 구사하는 정신나간 사양. 가동 메커니즘을 뜯어보면 아무래도 처음부터 이걸 노리고 설계한 게 아닌가 싶은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휠잭이 그와 비슷한 느낌으로 등장한다.

  1. ↑ 데드락 曰, "이제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겠군, 누가 나와 함께 하겠나?"
  2. ↑ 참고로 이 「서클 오브 라이트」는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의 오랜 전쟁에 넌덜머리가 나 행성을 떠난 제 3의 세력이다. 평화를 사랑하며 개개인이 상당한 전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전쟁을 극구 피하려 하는, 이를테면 온건파다.
  3. ↑ 진짜다. 농담 아니다.
  4. ↑ 이때 무기를 총에서 검 두 자루로 바꾸었다.
  5. ↑ 사실은 거대한 전투병기였다.
  6. ↑ 이상의 스토리는 모두 'Drift'라는 4부작 코믹스의 내용이다.
  7. ↑ 스포트라이트:드리프트 참조.
  8. ↑ 뭐, 여러 작가가 참여하는 미국 만화 제작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다. 히어로물 등등 다른 미국 만화도 작가가 교체될 경우 이제까지의 설정을 망가뜨리는 OME급의 설정붕괴가 일어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물론 회사 측에서 어느정도 검수를 하지만...회사가 작정하고 설정을 대대적으로 엎어버리는 경우에는 답이 없다(...)
  9. ↑ 설정에 의하면 이 장검은 절대적인 위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사용자의 스파크, 즉 생명을 갉아먹는 검인 모양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윙의 것이라 아끼는 마음이 더하다고 볼 수 있다.
  10. ↑ 원문은 "I'm not Decep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