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

Blur

1 무언가를 흐리게 하는 이미지 필터


이 문단은 불문율에 따라 블러 효과가 적용되었습니다.
주변부의 이미지를 뭉개서 뽀얗게 만드는데 소위 '뽀샵질(포토샵 보정 )'할 때 많이 쓰인다.[1] 특정방향으로 블러를 주면 움직이는 듯한 효과가 생긴다. 이를 모션블러라 하며, 사물의 역동성을 줄 때 사용하기도 한다.모자이크 와 함게 검열삭제 를 위해서도 많이 쓰인다(...).

반대 효과를 '샤픈(Sharpen)'이라 하는데 이것만큼 잘 쓰인다.

게임에서는 비정규 해상도 의 자글자글한 외곽선을 가리기 위해서 이용 되는데 거의 떡칠수준으로 효과를 주기 때문에 안구테러에 한 몫 한다.

2 영국의 4인조 밴드

블러(밴드) 참조.

3 클라크 켄트의 가명

DC 코믹스 사의 슈퍼맨 시리즈를 원작으로 둔 미국드라마 '스몰빌'에서 등장하는 클라크 켄트의 가명

4 레이싱 게임 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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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에서 유통하고, 비자르 크리에이션에서 제작한 레이싱 게임. 우선 겉만 보고 니드 포 스피드를 적당히 배낀듯한 느낌의 그저 그런 레이싱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자동차에서 보닛이 떨어져 나가고 윈드쉴드가 산산조각 난 것을 가볍게 긁힌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이 게임에서 떨어지자. 이 게임은 예쁜 차를 타고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돌아다니는 류의 게임이 아니다.

대신, 이 게임은 여타 게임들과는 달리 정신없는 레이싱과 전투의 하이브리드에 초점을 맞췄다.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그래픽 스타일을 가진 카트 레이싱과 현실적인 차량/그래픽의 조합은 여러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픽은 2013년 기준으로도 굉장히 고급이다. 차량들의 모델링은 수준급이고, 특히 차량 데미지 모델링에는 굉장히 정성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게임을 만든 제작자들의 실력 과 이렇게 차량을 오체분시 시키는 게임에 라이센스를 내준 자동차 회사의 대인배성 에 감탄하게 된다.

그래도 이 게임의 백미는 바로 20 플레이어 온라인 레이싱. 20명의 정원과 미친 아이템, 그리고 현실적인 물리 엔진 덕분에 누구라도 아이템 하나를 얻는 순간 게임 전체가 혼돈의 카오스가 되어버린다. 낮은 순위권을 플레이어들은 전기 충격, 션트 혹은 볼트 등의 공격적인 아이템들을 사용하며 순위권을 높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동안 높은 순위권의 플레이어들은 차량 수리나 배리어, 지뢰 등의 방어성 아이템을 사용하며 최대한 오래 높은 순위에 생존하려 하는, 굉장히 재미있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고, 콘솔 등을 사용한다면 4인 스플릿스크린 또한 지원하기 때문에 파티용으로도 좋은 게임이다.

단점이라면, 게임 자체가 멀티플레이에 너무나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싱글플레이 경험 등을 기대하고 게임을 구입한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다. 싱글플레이 커리어 모드는 우선 여러가지의 이벤트 그룹으로 나뉘고, 각각 그룹 마다 보스가 있다. 보스를 이기려면 각각 그룹마다 있는 보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이렇게 보스를 이기고 나면 보스의 차량과 아이템 업그레이드가 해금된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면 제법 괜찮아 보이지만 계속 하다 보면 뭔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보스의 요구사항이 흥미로운 것이 많기는 하지만, 결국은 그냥 레이싱을 하다 보면 다 자연스럽게 언락되고 결국은 똑같은 레이싱을 계속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처음 할 때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하다 보면 빨리 지루해진다.

결론은 괜찮은 멀티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좋은 게임이지만, 싱글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그냥 접어둬야 할 게임.

2012년 말에 액티비전에서 발매한 007 레전드가 쪽박을 차면서 모든 007 시리즈에 대한 판권을 포기하게 되었고 스팀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스토어에서 007 시리즈의 판매가 중단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게임은 007 시리즈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사라졌다. 덕분에 이 게임을 찜목록에 넣어 놓았던 유저들이 단체로 멘붕...

5 트랜스포머의 블러

블러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나오는 여러 로봇의 이름이다.

6 영상 제작 업체

미국의 CG 애니메이션/VFX 제작 업체. 대표적인 외주 제작 업체로, 서양 게임 업체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하는 실사풍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시네마틱을 제작하면서 블러와 비슷한 수준의 게임 영상을 제공하는 게임 회사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스퀘어 에닉스 정도가 전부이다.[2] 다만 블러의 경우 철저한 외주 기업이기에 의뢰 기업에 따라 다소 퀄리티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

게임 영상 제작만 하는 것은 아니며, 영화에서도 VFX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오프닝 시퀸스와 아바타(영화)의 우주 배경 장면이 있다. 또한 블러가 2004년에 제작한 단편 영상 <Gopher Broke>는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2012년에 데이비드 핀처와 손잡고 다크 호스 코믹스의 간판 시리즈인 <더 군(The Goon)>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것을 발표,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 현재까지는 킥스타터 청원용 티저 영상과 스토리보드 정도만 공개된 상태.#

헤일로 시리즈와 어느 정도 인연이 있는데, 헤일로 3과 이후 시리즈. 헤일로 워즈에 삽입된 CG 컷신은 모두 블러가 작업했다. 최근 헤일로 마스터치프 콜렉션에 전면 리메이크되어 삽입된 헤일로 2의 컷신들 역시 블러 주도로 전면 재작업.
  1. 대개 두가지 용도다. 하나는 얼굴의 잡티나 주름 따위를 뭉게거나, 합성한 티를 줄이거나.
  2. 블리자드는 서양 메이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규모의 애니메이션 부서를 가지고 있으며, 스퀘어 에닉스는 아예 내부 영화사까지 만들어 영화도 만든 적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