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2

디비니티 시리즈
디바인 디비니티비욘드 디비니티디비니티 2: 에고 드라코니스
디비니티 2: 플레임 오브 벤전스디비니티 2: 드래곤 나이트 사가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1 개요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3D 핵 앤 슬래시 & 액션 RPG 게임.[1] 디비니티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이며, 1편인 디바인 디비니티로부터 82년 이후,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으로부터 무려 1300년 이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09년 6월 20일에 본편인 '에고 드라코니스'가 발매되었고, 2010년에 확장팩인 '플레임 오브 벤전스', 2011년에 합본팩인 '드래곤 나이트 사가', 2012년에 개발자 도구(트레이너와 비슷한 개념)와 기타 다양한 원화, 개발 비화 등을 추가한 '디벨로퍼스 컷'이 차례로 발매되었다.

장점으로는 자유도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편이라서, 육성에 따라 후반으로 갈수록 직업의 의미가 점점 사라질 수도 있고, 유저의 선택에 따라 퀘스트와 메인 스토리의 진행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떤 퀘스트에서는 게임 내에서 제국군 같은 집단의 장교으로부터 지역을 어지럽히는 고블린 부족을 없애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오히려 고블린 부족의 대장과 손을 잡아서 장교을 배신하고 죽일 수도 있다. 심지어 확장팩에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게임의 최종보스가 1명인지 혹은 2명인지 결정될 만큼 세계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또 갑옷들의 퀄리티가 꽤 좋아서 노출은 적지만 보기에 이쁜 것들이 많다. 전투시스템은 선타겟팅 이후 공격하는 방식으로, 더 위쳐 2와 거의 동일하다.

독특한 요소들도 눈에 띄는데,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처럼 NPC들의 모든 대사를 음성화하였고, 게임의 진행 도중에 언제든지 캐릭터의 성별, 외모, 목소리를 변경할 수 있다. 그리고 드래곤 나이트라는 이름답게 특정 시점 이후부터는 주인공이 드래곤으로 변신하여 활약할 수 있다. 다만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함인지 드래곤 상태로 지상의 몬스터들을 공격할 수 없으며, 대신 건축물과 와이번 같은 공중 유닛들을 공격할 수 있다. 참고로 드래곤 상태에서는 살짝 TPS 같은 느낌도 나는데,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

단점으로는 일부(특히 드래곤 나이트가 되기 전 점프) 모션 역시 오블리비언이 떠오를 정도로 많이 어색하고, 액션 요소가 취약해서 타격감도 매우 나쁜 뿐더러, 회피 및 방어가 전혀 없다. 보스들은 그저 일반 몬스터보다 더 강한 엘리트몹 정도 수준에 그쳐서 전투의 재미는 확실히 부족한 편이다. 난이도[2] 설정에 실패한 느낌이 드는 것도 아쉬운데, 초반에는 일반 난이도로 진행해도 포션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지만, 확장팩 후반에는 악몽 난이도로 진행해도 포션이 전혀 필요없어진다. 또 직업의 밸런스도 좋지 못해서 소환사나 마법사 위주로 육성하면 전사 및 궁수에 비해 최종 성장 가능한 데미지가 비교도 안될 만큼 낮다.

특이한 점은 오리지널 신의 성공으로 디비니티 시리즈가 알려지기 전부터 완성도 높은 한글패치가 존재했다는 것이다.[3] 디바인 디비니티가 해외에서도 여전히 고전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만 한글패치가 없어서 접근성이 낮은 것을 생각하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게임 중간중간에 개그요소도 적절하게 섞여 있고 분위기 자체가 무겁지 않은 만큼, 발매된 지 꽤 지났지만 여전히 가볍게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즐길 만한 게임이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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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디비니티 2: 에고 드라코니스

주인공은 파글로우 지역에서 드래곤 슬레이어로 각성한다. 그런데 그 직후에 브로큰 밸리 지역에 드래곤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로드 일행과 함께 브로큰 밸리로 가게 된다. 하지만 막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 시점이라서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했고, 겨우 언데드와의 전투를 통해 안정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취약할 것이라며 드래곤 토벌대에서 제외된다. 딱히 할 일이 없어진(...) 주인공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할 일을 찾아다닌다.

어느 정도 멀리 나가다 보면 로드에게 치명상을 입고 도망치던 드래곤 나이트 탈라나와 마주친다. 주인공은 마지막 드래곤 나이트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려고 하지만, 탈라나는 너희들이 쫓아야 할 진정한 악을 알려주겠다며 검은 반지의 환영을 보여주고, 주인공에게 융화된다. 그리고 융화되면서 주인공은 드래곤 나이트로 다시 태어났고, 탈라나는 주인공의 내면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지시해준다. 새로운 드래곤 나이트의 탄생을 감지한 데미안과 잔달러가 차례로 나타나는데, 데미안은 경고를 하고 사라지고, 잔달러는 탈라나가 주인공에게 드래곤 나이트의 힘을 준 목적을 알기 위해 과거에 브로큰 밸리를 지배했던 드래곤 나이트 로비스의 유령을 찾아가보라고 조언해준다.

로비스를 찾아가면 탈라나의 목적이 죽은 영혼들이 머무르는 메아리의 홀에 들어가서 데미안의 아내인 이게르나를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과거에 이게르나가 참수되는 순간에 데미안과 영혼 단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둘 중에서 한 쪽만 살아있을 수 있고 다른 한 쪽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상태가 되었고, 따라서 이게르나가 부활하면 데미안이 죽는다는 것이다. 로비스는 과거에 자신의 주군인 대마법사 막소스가 메아리의 홀을 찾아낸 적이 있었고, 그의 일지가 보관된 막소스 사원으로 향하라고 조언해준다.

일지에 따르면 메아리의 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의 위치, 열쇠 역할을 하는 도장, 주문, 메아리의 홀에서 살아있는 존재를 보호해줄 보호구 등 모두 4개가 필요하다고 한다. 주문은 과거 막소스가 사용하던 센티널 섬의 전투탑에 있었고, 마침 그 전투탑에 주인공이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데 필요한 드래곤 스톤도 있었기 때문에 먼저 센티널 섬으로 향한다. 이후 전투탑의 봉인을 뚫고 불법 거주중이던 네크로맨서 라이켄을 물리치고 전투탑을 점령하게 된다.

전투탑을 점령하면 데미안과 잔달러가 등장하여 말싸움을 벌이고, 잔달러가 다른 차원에 숨겨져있던 보호구를 찾아내어 알레로스로 가져왔으나, 차원의 문을 닫기도 전에 몬스터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며 차원의 문을 닫을 시간을 벌어달라고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오로바스 피오르드 지역을 여행하며 드래곤 패트리악으로부터 입구의 위치와 도장의 행방을 알게 된다. 알레로스로 가서 잔달러를 도운 다음 보호구를 가져오고, 마지막으로 도장까지 획득하고 나면 메아리의 홀 입구로 가서 주문을 사용한 다음 안으로 진입하게 된다.

메아리의 홀 안에서 주인공에게 죽어간 주요 적들의 영혼이 나타나서 주인공을 방해하지만 전부 없애고 계속 나아가면 이게르나가 참수당하던 순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 안에서 이게르나를 참수하려던 디바인과 함께 있던 잔달러 및 기타 병력들을 제거하고 나면 이게르나가 부활한다. 그리고...[4]

2.2 디비니티 2: 플레임 오브 벤전스

알레로스는 검은 반지의 공중 요새에 완전히 포위되어버리고, 잔달러는 알레로스가 공격받기 직전에 도시 전체에 보호막을 둘러서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이 보호막은 알레로스의 지하에 봉인된 베흐를린의 결계 중 하나였고, 완전히 해방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바깥으로 자신의 힘을 낼 수 있었던 베흐를린은 감금된 주인공을 풀어주면서 '자신을 해방시켜주면 디바인도 풀어주겠다'는 거래를 맺는다.

알레로스로 돌아온 주인공은 수비군 사령관으로부터 잔달러의 계획을 전해듣는데, 알레로스 주변의 검은 반지들을 토벌하기 위해 베흐를린이 갖고 있는 강력한 마법 무기 '패트리악의 눈'을 가져오되, 베흐를린을 절대 해방시키면 안된다는 말을 전해듣는다. 이후 베흐를린이 봉인된 곳을 찾아내기 위해 크고 작은 일들을 수행해야 한다. 이때 베흐를린이 직접 자신의 강력한 적이라고 언급하는 벨레가가 그의 부활을 막기 위해 주인공을 수시로 방해한다.

베흐를린이 봉인된 곳을 찾아내서 입구로 들어가면, 벨레가에 의해 죽어버린 로드를 발견할 수 있다. 사실 로드는 주인공이 감금된 동안에 주인공을 대신하여 잔달러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먼저 파견되었는데, 결국 필사적으로 방해하던 벨레가에게 최후를 맞고 말았다. 그리고 벨레가가 싸움을 걸어오지만, 어느 정도 체력이 내려가면 숨을 돌려야겠다며 도망가버린다. 베흐를린의 봉인 앞에 다다르면 벨레가가 다시 나타나서 차라리 자신이 힘을 보태겠다고 제안을 한다.[5]

마법 무기를 받고 잔달러에게 돌아가면. 보호막을 해제하고 알레로스는 반격에 나서게 된다. 비행선에 마법 무기를 싣고 적진 중앙으로 돌진하는 동안, 주인공이 드래곤으로 변신하여 비행선을 호위해야 한다.[6] 중앙 근처까지 가면 비행선의 체력과 상관없이 상황이 좋지 않다며 최후의 수단으로 카미카제를 시전하고, 마법 무기의 힘으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여 거의 모든 공중요새가 순식간에 증발한다. 마지막으로 폭발로부터 살아남은 이게르나와의 최종전에 돌입하고, 이게르나를 죽이고 나면 디바인도 해방되며, 알레로스에서 다함께 승리를 만끽하는 것으로 확장팩이 엔딩을 맺는다.

3 등장인물

  • 데미안
디비니티 2 뿐만 아니라 디바인 디비니티, 비욘드 디비니티 까지 시리즈 전반의 메인 악역.[7] 디비니티 2 시점으로부터 천 년도 더 전에 '마법사 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쟁이 있었다. 이 전쟁은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강력한 데몬 '혼돈의 군주'와 그를 따르는 집단인 '검은 반지', 그리고 그들에게 대항하는 잔달러 등의 마법사 집단 '일곱 위원회' 간의 전쟁이였다. 전쟁의 이름에서 짐작되듯 결국 마법사 집단이 승리했고, 이때 혼돈의 군주도 죽어버렸으나, 이 데몬이 천 년도 더 지난 이후에 인간의 몸으로 환생한 것이 데미안이다. 처음에는 디바인의 손에서 키워지며 평범한 사람으로 지냈으나, 그의 존재를 알아챈 검은 반지가 이게르나를 보내서 데미안을 타락시켰고, 혼돈의 군주의 영혼이 깨어나서 점점 사악해지고 또 강해지고 있다.
  • 라이켄
본편의 두 번째 보스로, 막소스가 버리고 떠난 센티널 섬의 전투탑의 방어마법을 뚫고 불법 거주하던 강력한 네크로맨서. 그 전투탑에 주인공이 드래곤으로 변신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전투탑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 로드
역사상 최강의 드래곤 슬레이어. 초반에는 신입 드래곤 슬레이어인 주인공에게 지령을 내리지만, 주인공이 드래곤 나이트가 된 이후부터는 매우 적대하여 죽이려고 한다. 알레로스를 방어하기 위해 도착한 주인공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알레로스 수비군 사령관에 의해 감금(...)되었다가, 본편 엔딩 이후 주인공이 잠시 갇혀있는 동안 주인공을 대신하여 잔달러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풀려난다. 하지만 확장팩 내내 행적이 묘연하다.
  • 로비스
브로큰 밸리의 전투탑에 거주하며 과거에 그 지역을 지배했던 드래곤 나이트. 폭군이였기 때문에 죽은 이후 막소스가 그의 영혼을 뽑아서 막소스 사원에 봉인한 다음 라이벌이던 암두시아스에게 지키도록 하였다.
  • 루시안 '더 디바인'
디바인 디비니티의 주인공. 데미안의 양아버지이기도 하다. 잔달러처럼 친분이 있는 측근을 제외하면 본명보다는 디바인으로 불리는 편이다.[8] 본래 신의 권능을 받아 살아있는 반신과도 같은 존재였으나, 검은 반지와의 전쟁 도중에 어떤 드래곤 나이트에게 암살당했다고 전해진다.
  • 막소스
역사상 최강의 대마법사라고 전해지는 인물. 게임에서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가 남긴 행적들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엄청난 마법사였다.[9] 게임 내에서 드래곤 나이트란 진짜 드래곤들로부터 자신들의 대행자가 되어줄 뛰어난 인간으로 선택받아서 일부의 권능을 받은 존재들인데, 막소스는 매우 뛰어나서 일부가 아닌 드래곤들과 거의 동등한 권능을 부여받았다. 심지어 그에게는 드래곤 나이트를 선택할 권능도 있었고, 로비스 역시 막소스로부터 선택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드래곤들이 서서히 자취를 감춘 이후에는 대부분의 드래곤 나이트들이 막소스를 숭배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그도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렸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메아리의 홀로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으며, 패트리악에 따르면 불멸을 얻기 위해서 간 것이라고 한다.[10][11]
  • 바알
본편의 세 번째 보스로, 메아리의 홀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도장을 지키고 있는 강력한 데몬.
  • 베흐를린
확장팩의 최종보스로, 위의 데미안에서 설명된 '마법사 전쟁' 시기에 데몬 편에서 전쟁에 참가했던 강력한 네크로맨서. 마법사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 사형당하고 알레로스 챔피언 아카데미의 지하에 봉인되었다. 이후 천 년도 더 지나면서 그의 존재는 물론 마법사 전쟁 자체도 거의 잊혀져갔으나, 잔달러가 알레로스를 방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베흐를린를 봉인하던 보호막 결계를 해제하여 도시의 방어에 사용한다. 덕분에 베흐를린은 봉인된 상태에서도 바깥으로 자신의 힘을 어느 정도 낼 수 있었고, 갇혀있던 주인공에게 자신을 부활시켜주면 디바인을 해방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주인공을 풀어준다. 이후 잔달러의 계획에 따라 베흐를린으로부터 강력한 마법 무기를 얻기 위해 그를 풀어주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것이 확장팩의 스토리이다.
한때 라이켄의 연인이였으나, 라이켄이 전투탑의 마법을 뚫기 위해 희생당한 여성. 이후 라이켄은 그녀와 닮은 좀비를 만들어서 자신의 하인으로 부려먹고 있었으며, 주인공에 의해 부활한 사산은 그런 라이켄을 증오하며 주인공이 전투탑을 점령하도록 도와준다. 점령 이후에는 전투탑의 알현실에서 자리를 지키며 전투탑의 관리를 맡는다.
  • 아르벤
과거의 전설적인 드래곤 슬레이어. 과거에 오로바스 피오르드를 지배하던 드래곤 나이트 오로바스와의 전투 등에서 뛰어난 전과를 세웠고, 죽은 뒤에도 그가 사용하던 물품들이 유물로 다루어지고 있다. 로드가 주인공의 정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싸우게 한 언데드가 아르벤의 유령이다.
  • 암두시아스
본편의 첫 번째 보스로, 막소스의 아래에서 드래곤 나이트가 되기 위해 로비스와 경쟁했던 인물. 결국 로비스가 선택받았기에 드래곤 나이트는 아니지만, 특수 주문을 통해 강제로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것에 성공했다. 정작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모른다는게 함정(...). 로비스와의 경쟁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고, 또 막소스 사원에서 로비스의 영혼을 영원히 지키게 만든 막소스를 매우 증오하고 있으며, 주인공이 그에게 도달했을 때 대사를 듣지도 않고 동문서답으로 '막소스!'를 몇 번 외쳐주면 혼자 빡쳐서(...) 싸움을 걸어온다.[12] 물론 다른 대사를 선택해도 결국은 싸우게 된다.
  • 이게르나
확장팩의 최종보스로, 강력한 마법사이자 데미안의 연인. 데미안이 평범한 인간일 때에 그를 타락시켜 메인 악역으로 만들어버렸고, 그 죄로 디바인에게 사형당했다. 이때 데미안이 이게르나와 영혼 단조를 해버렸는데, 한 쪽이 죽는 순간에 이루어진 영혼 단조였기 때문에 둘 중에서 한 쪽만 살아있을 수 있고 다른 한 쪽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상태가 되었다. 이를 이용하여 데미안을 죽이기 위해 이게르나를 부활시키는 것이 본편의 스토리이다.
스토리 참고.
주인공이 드래곤 나이트로 변하기 전까지 마지막 드래곤 나이트였던 인물. 로드에게 치명상을 입고 도주하다가 주인공을 마주치고, 주인공과 융화되면서 주인공을 드래곤 나이트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주인공의 내면에서 앞으로 해야할 일과 이것저것 팁을 알려준다.
  • 패트리악
오로바스 피오르드의 한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드래곤 나이트가 아닌 진짜 드래곤.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진짜 드래곤이기도 하다.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일족들을 죽이고 다니는 드래곤 슬레이어들을 전부 없애는 것은 간단하다고 말하고, 데미안이 벌이는 일들이 인간들의 눈으로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는 그저 사소한 일이라고 말하는 등, 방관하는 초월자 포지션인 듯하다. 대화할 때 정신을 엿볼수 있는데 그러면 압도적인 지식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주인공이 끙끙거리는데 스킬 포인트가 상승한다. 작중에서 주인공이 메아리의 홀에 들어가기 위해 찾아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확장팩에서 주인공이 베흐를린에게 얻으려고 하는 마법 무기에 '패트리악의 눈'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4 용어

  • 검은 반지
과거에는 혼돈의 군주를, 현재는 그의 환생인 데미안을 따르는 집단.
  • 드래곤 나이트
드래곤에게 선택받아서 강력한 힘과 용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은 사람. 현재는 드래곤 슬레이어에 의해 대부분 살해되었고, 본편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탈라나가, 그 이후에는 주인공이 현재 살아있는 유일한 드래곤 나이트이다.
  • 드래곤 슬레이어
이게르나가 사형당한 이후, 디바인 측과 데미안의 검은 반지는 거대한 전쟁을 벌였다. 여기에 드래곤 나이트들이 디바인 측에 가세하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전황은 디바인 측으로 기울고 있었다. 데미안은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어느 한 드래곤 나이트를 타락(혹은 정신 지배)시켰고, 그가 디바인을 암살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속사정을 몰랐던 인간들은 드래곤 나이트들이 배신하여 검은 반지와 손을 잡았다고 생각했고, 드래곤 슬레이어 라는 정예 조직을 만들어서 드래곤과 드래곤 나이트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슬레이어들은 공통적으로 눈동자가 없는 은색 눈을 하고 있으며, 드래곤 및 드래곤 나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독심술을 사용할 수 있다.

5 지역

  • 파글로우 (튜토리얼 지역)
  • 브로큰 밸리
    • 막소스 사원
  • 센티널 섬
    • 전투탑(알현실)
  • 오로바스 피오르드
  • 공중 요새
  • 알레로스
    • 챔피언 아카데미
  • 메아리의 홀

6

  • 한글패치의 제작자가 파일을 배포하던 본인의 블로그를 폐쇄하여 파일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돌아다니는 복돌파일은 한글패치가 기본으로 적용되어있다... 구글링으로 찾을 수는 있지만 이곳에도 다운로드 링크를 올려둔다링크1링크2.출처
  • '디벨로퍼스 컷'의 경우, 'treasure vault' >> 'Docs' 폴더에서 각종 퀘스트 및 던전의 공략이 담긴 여러 pdf파일들을 찾을 수 있다.
  • '디벨로퍼스 컷'의 경우, 일반 모드와 개발자 모드 실행파일이 각각 있으며, 개발자 모드로 실행하면 f11을 눌러서 각종 치트를 실행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불편하지만 사용법은 매우 쉽다. 물론 게임의 재미를 해치지 않도록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캐릭터의 성별, 머리, 얼굴, 목소리를 선택하게 되는데, 라이켄을 죽이고 전투탑을 소유하게 되면 알현실 아래의 개인실에서 언제든지 외모를 변경할 수 있으니 깊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파글로우에도 외모를 바꿔주는 NPC가 있다.
  • 마찬가지로 파글로우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깊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직업을 고르면 각 직업에 맞는 무기와 1개의 스킬을 얻는데, 이 게임의 모든 장비는 스탯제한이 없으며, 스킬은 전투탑에서 초기화시킬 수 있다. 설령 스킬초기화가 불가능한 초반부라도 스킬 1포인트 때문에 게임플레이에 지장이 생길 일은 없으므로 언제든지 처음 선택했던 직업방향을 버릴 수 있다.
  • 스탯은 스킬처럼 초기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스탯의 최대치는 100으로, 기본 스탯과 스탯증가 마법부여 및 참 효과의 합이 100을 초과한다면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참고로 이러한 스탯 조절을 잘하고 스탯증가 마법부여와 참을 어느 정도 활용하면, 확장팩 후반 시점에서 5개의 스탯 중에서 3개를 100으로 채우는 것도 가볍게 된다. 이러한 부분 역시 이 게임에서 직업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 탈라나를 마주친 이후에 점프 모션이 달라지며, 도약 높이도 매우 높아진다. 이때부터는 점프를 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그냥 달리는 것보다 더 빠르다.
  • '공작석 보석'은 게임 전체에서 제한적인 수량만 얻을 수 있는 매우 희귀한 고가의 마법부여(장비 강화) 재료이다. 라이켄을 죽이고 전투탑을 소유하게 되면알현실에서 3명의 하인들을 시켜서 약초, 보석, 광석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는데, 보석을 수집하는 하인에게 요구가능한 보석의 목록을 보면 아예 공작석 보석이 없다. 게다가 최고레벨의 마법부여 레시피에 무조건 쓰이기 때문에 희귀한 만큼이나 중요하다. 따라서 공작석 보석을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무조건 그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오로바스 피오르드의 특정 지역을 처음으로 지나가면 방랑상인을 만나게 되는데, 이 상인도 공작석 보석을 팔고 있다. 이 상인은 거래 및 대화 이후 잠시 뒤 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구매해야 한다.
  • 게임이 진행될수록 독심술에 필요한 경험치가 많아지는데, 확장팩에 들어서자마자 그 양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확장팩에서는 초반에 전투탑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전투교관, 대장장이, 네크로맨서, 연금술사 역할의 NPC들이 마을의 곳곳에 있는데, 전투교관 NPC를 찾아서 스킬을 초기화하고 독심술을 마스터하면 좋다. 독심술을 마스터하면 독심술에 경험치가 소모되지 않는다.
  • 캐릭터를 물리공격으로 성장시켰다면,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체력흡수(무기)+체력재생(갑옷 및 장신구) 마법부여 조합으로 악몽 난이도조차 포션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체력재생 장신구까지 있다면 훨씬 편해진다. 하지만 본편에서는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장신구를 제외한 무기와 갑옷을 확장팩 마지막까지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작석 보석이 필요한 마법부여를 피하는 것이 좋다.
  1. 장르는 영문 위키백과 참고.
  2. 쉬움-일반-어려움-악몽 난이도가 있다. 적의 공격력만 변하고 다른 것은 동일한 듯하다.
  3. 벨레가의 대사를 보면 어떻게든 운율을 맞추기 위해 고심했을 한글패치 제작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4. 탈라나는 주인공을 드래곤 나이트로 만들면서 완전히 죽었고, 주인공의 내면에서 계속 대화하던 존재는 탈라나가 아니라 그 순간에 주인공을 정신 지배한 이게르나였다. 당시의 주인공은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서 정신 공격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로드 일행의 탈라나 토벌에서 제외되었는데, 그 우려가 다른 쪽으로 현실이 된 것이다. 디바인에 따르면 이게르나의 입장에서 '자신을 구해줄 만큼 강하지만, 자신이 조종할 수 있을 만큼 약한' 인물로 당시의 주인공이 제격이였다고 한다. 게다가 데미안과 이게르나 중 한 쪽만 살아있을 수 있다는 것도 자신의 부활을 위한 거짓 정보였고, 이 거짓말으로 로비스와 잔달러는 물론 남편인 데미안조차 속였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으며 계획을 진행할 수 있었다. 결국 이게르나가 해방되자마자 주인공은 디바인과 함께 가둬지고, 데미안과 검은 반지에 의해 세상이 멸망 직전까지 가는 것이 본편의 엔딩이다.
  5. 여기서 벨레가를 무시하고 베흐를린을 풀어주면 '패트리악의 눈'을 받을 수 있으며, 해방된 베흐를린은 이게르나에게 합세하여 최종보스로 함께 등장하게 된다. 이 경우 최종보스전 이전의 비행선 호위에서 '패트리악의 눈'의 힘을 일부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하면 적중한 건물 및 근처의 건물들이 전부 증발해버린다. 벨레가를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자신이 다른 차원에서 구해왔다는 마법 무기를 전해주는데, '패트리악의 눈'보다 약하다는 설정 때문인지 비행선 호위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대신 비행선 집중 사격 스킬이 생긴다. 여러 건물을 동시에 부술 수는 없지만 체력이 많은 하나를 부수는 것은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경우 베흐를린이 부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보스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요약하자면, 베흐를린을 선택하면 비행선 호위는 상대적으로 쉽고, 최종보스전은 상대적으로 어렵다. 벨레가를 선택하면 비행선 호위는 상대적으로 어렵고, 최종보스전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최종보스전에 비해 비행선 호위가 훨씬 어렵기 때문에 선택은 알아서...
  6. 참고로 확장팩에서는 이 때가 유일하게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7. 일단 2편에서는 죽일 수 있는 보스로 등장하지 않는다.
  8. 이 항목에서도 더 자주 불리는 이름인 디바인으로 대부분 표기하였다.
  9.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보다도 8800년 전의 초고대를 배경으로 하는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 에서 주인공의 최측근 조력자로 등장했다.
  10. 생각해보면 디비니티 시리즈에서 불멸의 개념이란 매우 애매모호하다. 일단 벨레가와 잔달러도 오리지널 신과 디비니티 2에서 모두 등장하는 만큼 1300년 이상을 살았다. 게다가 베흐를린에 따르면 '마법사 전쟁' 당시 막소스가 자신을 2번이나 죽일 뻔했다고 하는데, 정리해보자면 약 9000년, 또는 그 이상을 살아온 마법사가 불멸을 얻기 위해 잠적했다는 것이다! '드래곤 커맨더'에 따르면 드래곤은 무한한 시간을 살아가는 신과 같은 존재지만, 이들도 독에 당하거나 살해당할 수 있다. 즉 엄청난 시간을 살아간다해도 '불멸'인건 아니다. 그럼에도 드래곤과 전혀 관련이 없는 벨레가와 잔달러가 1300년 이상을 산 것은 여전히 의문이다.
  11. 참고로 막소스에 대한 얘기를 하던 패트리악이 말꼬리를 흐리다가 갑자기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화제를 바꾸는데, 이게 언젠가 후속편에서 떡밥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
  12. 주인공은 저렇게 놀리는 것이 꽤 재미있었는지, 확장팩에서 죽어가는 어느 npc에게 퀘스트를 받으면서 '죽은 뒤 메아리의 홀에서 암두시아스 라는 사람을 만나면 '막소스!'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13. 작중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