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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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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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및 배급라리안 스튜디오
엔진디비니티 엔진
플랫폼PC[1]
발매2017년 2분기
장르RPG
언어영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공식 웹사이트
킥스타터 페이지

1 개요

2014년 출시되어 킥스타터 PC RPG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의 후속작. 디비니티 시리즈의 다섯 번째 게임이다.

2 스토리

시대는 전작으로부터 천 년 정도가 지나 시리즈 첫 게임인 디바인 디비니티와 두 번째 게임인 비욘드 디비니티 사이. 디바인 오더의 주교 무고자 알렉산더는 소스의 힘을 디바인 오더에서 보호하기로 선언하고 소스를 사용하는 소서러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붙잡힌 소서러들은 강제로 힘이 정화되어 감정도 자유의지도 남지 않은 몸이 되어버린다.

플레이어 파티는 디바인 오더에게 붙잡혔다가 탈출한 소서러들이다. 목에 현상금이 걸린 네 사람은 세상을 여행하면서 힘을 키우고 알렉산더에 대항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3 특징

전작의 특징들을 계승, 보완, 발전시키면서 게임 진행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의 기원 스토리와 종족 선택, 서로 경쟁하는 동시에 협력하는 최대 4인 코옵 플레이 등 새로운 특징들을 내세우고 있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CEO 스벤 빈케는 이 게임을 (프로덕션 관점에서) 발더스 게이트 1을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상당한 분량의 콘텐츠가 들어갔던 발더스 게이트 2에 빗대고 있다.

전작에서 변화, 추가되는 점은 다음과 같다.

  • 4인 코옵: 최대 코옵 인원이 전작의 2인에서 4인으로 늘어났다.
  • 캐릭터 제작: 이제 캐릭터를 만들 때 종족(인간, 엘프, 드워프, 리저드, 언데드)과 기원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싱글플레이어로 시작하면 두 명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싱글이든 코옵이든 플레이어 한 명 당 하나의 캐릭터만 만들 수 있다. 대신 플레이어는 자기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기원 이야기가 존재하는 다른 세 명의 동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 캐릭터의 종족과 기원이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족 차별로 인해 진행이 더 어려워지거나 쉬워지기도 하고, 종족에 따라 완전히 다른 퀘스트를 받거나 동일한 퀘스트라도 다른 내용, 다른 목표가 될 수 있다.
  • 기원은 캐릭터가 리벨론에서 그동안 살아온 행적으로 기원에 따라 자신을 아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도 있다. 기원에 따라 캐릭터는 자신만의 동기를 지니고 있고 이런 차이가 파티 캐릭터들이 서로 공통의 목표에 협력하는 동시에 경쟁하도록 만든다. 가령 한 캐릭터는 가문의 재산을 되찾으려고 할 때 다른 캐릭터는 그것을 훔치려는 동기가 있을 수 있다. 이때 재산이 있는 금고에 도달하는 것까지는 서로 협력할 수 있지만 금고에 도달하고 나서 각자 개인적 동기를 충족하려고 경쟁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쟁과 협력은 게임의 다른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에게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 새로운 유형의 원소 상호작용, 장판 추가.
  • 밀기, 당기기 등 새로운 상호작용 방법 추가.
  • 전작 인핸스드 에디션에서 갖춰진 수백 개의 스킬에 더해 다시 많은 양의 스킬, 능력, 재능이 추가된다.
  • 스킬 조합 시스템. 서로 다른 스킬북을 조합해 새로운 스킬북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가령 '침묵'과 '거미 소환' 스킬을 조합하면 '은신 거미 소환' 스킬이 탄생한다.
  • 엄폐 시스템. 이제 C 키를 누르면 잠입이 아니라 앉기가 된다. 엄폐물 뒤에 앉으면 공격 받을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액션 포인트 조정. 소유 AP와 소모 AP 모두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초기 레벨에 가질 수 있는 턴당 AP는 4포인트로 줄었고 속도 능력치가 주던 AP 보너스가 사라졌다. 비례해서 각 능력과 마법에 소모되는 AP도 줄어들었다. 수를 줄임으로서 AP 계산을 더 직관적으로 만들어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 소스 스킬. 소스 포인트를 소모해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스킬. 소스 포인트는 초반 레벨에서는 1포인트만 있을 정도로 희귀한 자원이고 여러 방법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사악하지만 간편한 충전 방법(시체 흡수, 영혼 에너지 흡수)들도 있어 유혹에 빠지게 된다고.
  • 게임 마스터 모드: 킥스타터 모금을 통해 추가된 모드. 한 명의 플레이어가 게임 마스터 역할을 맡아 게임을 진행한다.
  • 모드 지원 강화: 에디터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고 모더들을 지원할 모드 전담 팀을 꾸린다고 한다. 킥스타터 모금 중 달성된 추가 목표 중 하나.

4 개발

2014년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이 출시된 이후부터 작업이 시작되었다. 1편의 인핸스드 에디션 개발은 이 후속작을 위해 게임 시스템과 엔진을 개선하는 작업이기도 했다.

2015년 8월 말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킥스타터로 돌아왔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개발할 예산은 갖추고 있지만 추가 예산으로 더 큰 게임을 만들고 팬들을 일찍부터 개발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모금 캠페인은 9월 말에 끝나 페이팔 등 다른 경로의 모금액까지 더해 총 210만 달러를 모았다.

GOG가 킥스타터에 참여해 1만 달러를 후원하기도 했다. 1만 달러 후원 보상으로 게임 시작 시 GOG 이름이 뜨고 게임 내 NPC를 하나 만들게 된다.

2016년 8월 22일 라리안 스튜디오는 9월 15일부터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올해 말 정식 출시가 목표였지만 내년 2분기를 목표로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5 기타

얼리 액세스 버전에 1편의 한글화 데이터가 불완전한 버전으로 들어있었다.
  1. 현재로선 콘솔은커녕 맥과 리눅스도 없이 윈도 PC만 확정되어 있다. 게임이 어느 정도 형태가 갖춰진 후에 출시할 플랫폼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작 킥스타터에서 리눅스 출시를 약속했다가 인핸스드 에디션까지 리눅스 출시가 미뤄져 리눅스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