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룸바

ディック・ルムンバ / Dick Lumnba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스오카 히로시.

지구 연방군 G-4 부대에 소속하는 흑인 남성으로 하얀 머리를 한 노인.

건담 NT-1의 개발 책임자로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있으며 본래의 연구 대상은 메카니컬 암. 기술의 평화적인 이용을 원하였지만 그의 뜻과는 다르게 그 기술은 전쟁용 모빌슈트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런만큼 내심으로는 NT-1의 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딜레마를 안는다.

리보 콜로니가 중립 콜로니인데다 알렉스의 개발이 군사기밀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가 연방군에 협력해 알렉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고 있는 묘사와 함께 등장한다. 언론에는 어디까지나 메카니컬 암의 권위자인 것으로 되어 있는 듯 하며, 취재하러 온 매스컴이 군사 시설에 협력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사실무근이라 하였으며 의수나 의족에 들어가는 기술이 MS와 공통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토스터대포에도 공통되는 기술은 있다면서 반박했다.

크리스에게서 소개받고 견학차 방문한 에게 로봇의 제어 시스템에 대해 아직까지는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고 설명하다가 MS가 쓸모있다고 하는 알에게 MS는 필요악이며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고 단언하였다. 이 말이 나오자마자 거리에서는 실제로 캠퍼의 습격으로 인해 민간인들이 아비규환에 빠지는 모습이 나온다.

캠퍼의 습격을 감지한 연방군에게 통신으로 연락을 받는 사이 알에게 카드 키를 도난당하고, 알은 그 덕분에 알렉스가 있는 G룸에 접근했다가 가르시아가 총격전 도중 전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마지막 화에서 휠체어를 타고 현장에 나와 부상을 입은 크리스를 옮기라고 지시하는 모습으로 잠깐 다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