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클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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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 아빠를 위해 악당인 '척' 연기할 때의 표정.

Dinkleberg.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에 나오는 등장인물.성우는 윤동기(닉 코리아).

티미 터너네 옆집에 사는 돈 많은 아저씨로 자신과 얼굴이 판박이인 부인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항상 친절한 아저씨. 티미 아빠는 그를 천하의 나쁜 악당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날 때마다 티미 아빠의 열폭 대상 표적이 된다. 딩클버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3만 달러 들여 자신의 방을 작은 창자 안처럼 생긴 악의 조직 소굴로 개조한 뒤 악당인 척 해서 티미 아빠를 낚은 적도 있었다.[1] 실제로 딩클버그네 부부는 자식이 없는데[2] 티미 아빠는 그가 그것 때문에 부자가 된 거라 착각하지만 사실은 젊은 시절 과학자들이 그가 입은 방수 바지에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 것이다.그 투자금도 원래는 크로커 교수의 수호천사 연구에 투자할 돈이었다[3]

티미 아빠랑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중반부터 티미 아빠의 직업이 '넥서스 연필회사'로 고정되면서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다. 미스 딤스데일 대회에 난입하여 우승한 티미 아빠가 우승자 특권으로 일일시장이 된 하루동안 노예로 굴려진 적이 있었다. 딩노예

사실 에피소드 초반엔 그냥 옆집에 사는 부잣집 사람일 뿐이었는데[4]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유능하고 착해지고 있다. 티미의 소원에 의해서 다람쥐 스카우트의 조장이 된 적도 있었는데 전임 조장이었던 티미 아빠보다 유능했다! 게다가 티미네 집이 사라지자 아예 티미네 집을 사준다거나, 시도때도 없이 티미와 티미 아빠에게 돈을 준다거나, 심지어 자기를 미워하는 티미 아빠에게도 친절히 대하고 목숨까지 구해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티미가 딩클버그와 친해지기도 하는데 그야말로 막장 부모인 티미의 부모님에 비하면 이쪽이 훨씬 더 친아버지 같을 정도. 정말로 잘 대해준다.

크로커 교수와 친구가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크로커 교수의 굽은 등을 마사지로 치료해줬는데, 이 치료장면이 마치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파문을 흘려넣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파문전사 딩클버그

착한 이웃사람임에도 아버지에겐 미움받으며, 주인공과 일이 꼬이지만 않으면 잘 산다는 점에서 묘하게 심슨 가족네드 플랜더스를 연상케 하는 인물.[5] 물론 비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지만, 시즌 9부터는 비중이 꽤 많이 늘었다.
  1. 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고 티미 아빠를 배려하는 좋은 의도로.
  2. 이름부터 결혼은 했지만 자식이 없는 부부를 뜻하는 '딩크족'에서 따온 거니 당연하다. 아니면 고자일 수도 있고
  3. 이때 딩클버그는 지금의 티미 엄마가 될 여성하고 사귀고 있었는데 돈 받자마자 바로 버렸다. 이 때는 '착한 이웃'이라는 설정이 확립되지 않아서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딩클버그가 '못된 짓'을 하는 장면이다. 후에 하는 시리즈를 보면 사실 이조차도 티미의 아버지를 배려한 행동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4. 사실 착한 이웃이라는 설정이 확립되기전의 애피소드 중에 티미의 부모가 딩클버그 부부에게 초대했는데 괴짜 가족으로 오해하다보니 무서워하며 거절을 한 적이 있다. 근데 티미의 아빠가 딩클버그를 엄청 싫어한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묘하다.
  5. 다만 둘의 차이점은 그나마 네드랑 심슨은 합이 맞으면 잘 어울리고 가끔 호머에게 화내는 장면이 있는데 비해 티미아빠와 딩클버그는 그런 장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