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플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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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ward "Ned" Flanders, Jr.(네드워드 "네드" 플랜더스 주니어)
Ned Stupid Sexy Flanders

1 소개

심슨 가족의 등장 인물. 왠지 배트맨제임스 고든 경감, 하프 라이프 시리즈의 고든 프리맨과 닮았다. 또한 호머의 기준으로 예수보다 신성한 사람.[1] 나이는 60세(...)[2]

성우는 해리 시어러[3]. 국내판 성우는 설영범[4](EBS), 현경수(투니버스).[5] 일본판 성우는 이나바 미노루, 타다노 요헤이(극장판)

외모는 시어도어 루스벨트레프 트로츠키를 반쯤 섞은 것 같다.[6]
심슨 가족의 옆집에서 살고 있는 이웃으로 가족으로는 부인 모드와 아들인 로드토드[7]가 있었으나, 모드는 시즌 11 14화에서 호머의 부주의로 인해 사망했다.[8] 사실상 자신의 아내를 죽인 호머를 진심으로 용서한 대인배이기도 하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록음악을 듣는 것조차 불경하다 할 정도이며, 극중 기독교 라디오 방송인 FEBC의 애청자이다. 심지어 러브조이 목사보다 신심이 깊다. 이 때문에 자식들을 과보호하여 두 아들인 로드와 토드는 학교에서 찐따 취급을 받는다. 플랜더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미국내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많다.(창조설 문제 등) 그런 그도 리사가 SNS를 만들었을때는 스마트폰의 노예가 된다(...)

성년의 대부분을 의약품 산업의 세일즈맨으로 일했다. 그러던 도중 자신 같은 왼손잡이들이 왼손잡이용 용품이 없어 불편함을 겪게 되자 약국을 때려치우고 왼손잡이 용품점을 열게 된다. 오래 전 기독교 사회(사실 대부분의 사회)에서 왼손잡이를 혐오했던 것을 생각하면 은근히 아이러니컬하다.

호머가 머리를 기르면 사람들이 한데 모아 매력적이라고 하듯이 네드도 수염을 밀면 영락없이 동안이다. 하지만 머리를 기르기에는 너무나 한계가 많은 호머와 다르게 네드는 수염을 밀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는 것이 이상할 지경. S16E20에서 네드 마음에 드는 새 마을로 이사간 후 직장을 얻을 때 수염을 밀라는 권고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네드는 '복슬이 박사를 밀라구요?' 하면서 수염을 애지중지 하며 결국 밀지 않았고 수염 밀길 강요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질려서+호머의 사과 때문에 스프링필드로 이사간다. 그만큼 수염을 아끼는 듯. 수염을 민 적이 있기는 한데 시즌 24에서 호머를 때린 죄책감에 수염을 밀고 탈부착식 가짜수염을 붙였었다.

부모자식의 외모가 닮은 경우가 비교적 흔치 않은 심슨가족의 세계관인데 네드는 유독 자기 아버지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머리와 수염만 회색으로 염색하고 턱수염만 기르면 끝...이 아니라 거기에 대마초까지..

2 캐릭터

확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오죽하면 보험도 들지 않고[9][10] 주사위게임을 주사위를 던지지 않고 무조건 한 칸씩 움직이라고 가르칠 정도. 게등위는 이 사람의 가르침을 따른 것 같다.

록을 싫어한다곤 하지만 비틀즈의 열렬한 팬이다. 거의 광빠 수준으로, 어느 정도냐고 하면 한 에피소드에 아이들이 비틀즈와 예수중 어느쪽이 더 위대하냐고 물어보자 플랜더스가 '당연히 비틀즈지! 그들은 예수보다도 위대해!!' 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다. 이게 웬 마일스 데이비스 개그? [11]

그래도 러브조이 목사 같은 부정적인 기독교인[12]과는 반대로 선량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런데 동성애에 대해서 러브조이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런데 왜 패티한테 친절하게 대하지? 대놓고 망가지는 에피소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경우에는 선하게 행동하여 호머의 질투를 사고 있다(...) 거기다 작중 최강의 킹 오브 대인배. 이사온 첫날부터 세간살림을 뺏어간데다가[13]볼 때마다 시비를 걸고[14], 게다가 자신의 아내가 죽은 결정적 원인 제공을 한 호머를 늘 웃는 얼굴로 대하는 데다가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근면성실하고 금욕적이어서 돈도 많고 능력도 있어서 스프링필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한 에피에서 호머를 개종시키려 온 가족이 차를 타고 기타치고 노래부르며 호머를 추격했다. 호머의 애들도 좋아하며 상냥하게 대해주어 심슨가 아이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편. 한번은 심슨가 아이들을 세례시키려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남의 집 아이에게 무단으로 세례를 한다는 것은 종교와 사상의 자유라는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굉장히 큰 문제지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호머와 마지가 아이들을 방치한다는 혐의로 고발당해 어린이 보호소에서 아이들을 데려가 버려 플랜더스가 그들을 거둬서 보호가정에서 생활하던 상황이었다.

호머 일가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매우 많이 있는데, 바트가 비틀즈 컬렉션을 모아둔 방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호머가 네드의 집에서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들을 훔쳐다 놓은 경우등 작은 케이스부터, 호머의 어머니가 돌아온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집에서 방을 통째로 뜯어간 적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호머를 나무라지 못하는 걸 보면 대인배를 넘어서 호구로 보일 지경..

호머는 (가끔 같이 어울리기는 하지만) 자신과 대단히 안 맞는지라 첫 만남 때부터 매우 싫어하였고 무슨 일만 있으면 아예 죽이려 들고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플랜더스를 먼저 의심한다.[15] 사실 이런 행동 대부분이 네드가 자기보다 더 잘 산다는 점에 대해 호머가 질투하기 때문이다. 어느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세간살이가 어려워지자 플랜더스의 집을 터는데 플랜더스는 "살림이 어려워진다고 해서 우리집을 터는 건 옳지 않아." 라고 말했다. 흠좀무.근데 호머는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몰래 물건을 슬쩍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맞지 않다 못해, 아예 정반대에 가까운 이 두 사람이 하는 고민은 종교적인 것을 제외한다면 꽤나 비슷한 것은 아이러니한 재미.

그러나 호머를 제외한 다른 심슨가 식구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매우 좋은 편이다. 극장판에서 바트가 생각한 이상적인 아버지상 역시 플랜더스였고, 마지가 소설을 쓸 당시 구상한 이상적인 배우자도 역시 플랜더스라서 호머가 플랜더스에게 더좋은 남편이 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플랜더스에게 무릎을 꿇은적도 있다. 그리고 마침내 네드가 호머와 다투고 이사를 나가버리자 온 식구가 이에 대해서 화를 내며 제일 상냥하고 좋은 이웃을 잃게되었다고 호머에게 플랜더스를 데려오라고 한다.

호머 또한 미운 정이 들었는지 가끔씩 네드에게 애정을 표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네드가 차린 왼손잡이 전용 가게가 자기 때문에 망하고 플랜더스 일가가 떠나려 하자 진심으로 후회하면서 네드를 붙잡고 펑펑 울었다. 또 네드 집에 세를 든 여대생들의 행적을 이용해 네드를 웃음거리로 만들어 모욕을 느낀 네드가 이사를 준비하자 마지가 당장 가서 사과하라고 호머를 윽박질렀다. 그래서 쿠키 바구니를 들고 사과하러 갔으나 플랜더스 일가는 한 발 앞서 떠나 버린 후였고 절망한 호머는 자기 때문에 최고의 이웃이 떠나버렸다면서 오열한다. 그러면서도 바닥에 떨어진 쿠키 줏어먹는 것은 잊지 않았다 결국 에피소드 마지막에 기어이 네드를 설득해 도로 데리고 온다. 또 이스라엘에 갔을 때는 자신의 밑도 끝도 없는 민폐 때문에 폭발한 네드가 호머에게 '구원받을 가치조차 없는 인간'이라며 일갈하고 나가버리자 뒤따라 나갔다가 네드가 사막으로 가버린 줄 알고[16] 네드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사막에 뛰어들기도 한다.

호머가 사용하는 물건 중 상당수가 원래 네드의 것을 훔치거나 빌린 다음 안 돌려준 것들이다. 이것은 일종의 기믹으로서, 작중에서는 플랜더스라고 적힌 이름표가 달려있거나, 네드가 직접 '어…호머, 그거 내 거 아니야?'라고 묻는 등의 방식으로 연출된다. 이렇게 호머 손에 들어온 물건은 계속 호머가 쓰거나 박살이 나거나 하며, 곱게 네드 손으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심지어 호머가 플랜더스의 신용카드미국 전지역을 여행했을 때도, 네드 플랜더스가 청구서를 보고 뒷목잡고 쓰러질 뻔한 장면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몇 번 호머가 너무 친하게 굴면서 민폐를 전보다 더 심하게 끼치자 열받아버린 적도 있었다. 시즌이 지나면서 항의도 하고, 화도 내고, 호머의 행동을 막기도 하는 등 점점 인간적으로 된다. 하긴 이 정도 참은것만 해도 거의 성인 수준이다(...) 24시즌에선 드디어 호머의 눈을 밤탱이로 만들었다. 두 번씩이나.[17]

나이가 60대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한 몸짱에 동안이다. 마지와 함께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를 공연할 때 윗통을 벗는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인 것이 드러났다.[18] 거기다 스키를 타는 에피소드를 보면 네드가 착 달라붙은 스키복을 입고 '마치 안 입은 것 같아~'하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는데(...) S라인이다. 호머가 나중에 그모습을 떠올리며 '멍청하지만 섹시한 플랜더스'라고 이를 갈기도 한다. 음.. 그 스키복은 내안의 게이성향을 이끌어내거든 거기다 대물...[19] 또한16시즌에선 매일 운동만 하는 근육질의 레슬링 코치(트레이너)를 가볍게 제압하기도 했다. 다만 비폭력주의자라 힘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폭력을 사용하면 이 사람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다. 특히 독재자가 되는 편의 경우에는...[20]

플랜더스가 부르기만 하면 즉각 이 해결해준다. 모 에피소드에서는 심슨네에서 난 불이 옮겨붙자 바로 불을 꺼주고 서비스로 무지개까지 말끔하게 띄워주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볼링할 때는 볼링핀을 9개 쓰러트린 후 신에게 '저 네드에염' 하니까 갑자기 나머지 핀이 쓰러졌다. 옆에서 핀을 다 못 쓰러뜨린 걸 비웃고 있던 호머는 갑자기 전기쇼크를 먹었다. 핼러윈에서는 심슨일가가 다 써먹은 저주받은 원숭이 손을 물려받았는데 2개의 소원을 썼는데 둘 다 불이익이 없었다. 인류 절멸 에피소드에서는 바로 구원받는 등 까긴 까는데 어느 정도 균형을 잡고 있다.[21]

호머가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병풍이 될때 유일하게 극장판에서 비중이 많아진 인물이다. 아빠 따라서 자기 욕하는게 태반인 바트를 낚시에 등산에 이것저것 데려다 주고 또 사람들에게 린치당하기 직전엔 구해주기 까지 하는 걸 보니 확실히 대인배인듯..

바트에게 이것저것 잘 대해줘서 항상 호머에게 과격한 대응만 받던 바트가 플랜더스에게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같이 낚시도 가고 바트에게 처음으로 등 두드리는 격려를 해주고 호머와의 내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홀딱 벗고 종일 망신당한뒤 호머가 처벌 받기 싫어 전부 바트짓이라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하의탈의로 다니게 되는데 플랜더스가 바트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 바지를 주고 이후 자신이 아닌 돼지를 자식처럼 돌보는 호머에게 마음이 상한 바트를 다정하게 위로하기도 한다. 결국 둘이 친해져서 낚시여행까지 가게되는데 츤츤거리던 바트도 이때를 기점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거기다 심지어 호머때문에 마을이 오염돼서 격리수용된 걸 알아 폭도들이 호머 가족을 죽이러 들이닥치자 자기 집으로 대피하라며 그들을 도와주려고 하기도 했다. 덕분에 바트는 쫓기던중 들어간 모텔에서 술에 취해 꽐라가 되어서는 왜 이러는거냐는 마지의 말에 "플랜더스가 그리워요. 오 젠장! 말해버렸어!!" 라고 말하고 심지어 호머가 아닌 플랜더스가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오죽하면 호머의 사진위에 플랜더스의 그림까지 그려놨다.

심지어 폭탄이 터져 종말이 온다고 하자 바트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같이 보내려고 찾아간 사람도 플랜더스였다! 마지막 순간만큼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아버지랑 보내고 싶다고 교회로 플랜더스를 찾아가 쭈뼛거리자 플랜더스는 플랜더스가에는 추가 인원을 위한 자리가 언제든 마련되어있다고 바트를 꼭 안아준다. 결국 친아버지 호머가 찾아오고 바트가 플랜더스랑 남겠다고 거부하자 아버지가 종말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너인거 같다며 바트에게 호머를 따라가라고 권유한다.

호머 심슨을 악마로 보고 있는 듯한 발언을 가끔씩 한다.사실 호머가 플랜더스한테 허구헌 날 하는 행동으로 볼 때 플랜더스가 저런 발언을 할 만도 하다 우스운 점은 할로윈 스페셜에선 하나님과 악마 모두 그의 모습으로 나온다!! 아마도 네드의 이중인격 설정을 살짝 보여주는것일 수도 있다. 또한 바트의 임사체험지옥 장면이 나오거나 할 때 나오는 악마의 경우 얼굴은 네드의 얼굴이 아니라도 목소리는 네드 역의 성우가 맡았다. 또 평소의 선량한 모습과 달리 할로윈 에피소드 때는 살인을 저지르거나, 세상을 지배하는 독재자가 되어있는 등 막장스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캐치프레이즈 한 구절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대신 단어나 문장 중간에 diddly, doodly 또는 ding-dong-diddly 등을 끼워넣어 말하는 특유의 말버릇이 있다. OK는 "Okally dokally(오클리 도클리)"라고 말하고, hi는 "Hi-diddly-ho"라고 하는 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작중에서 "Hi-diddly-ho, neighborino"라는 인삿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미국에는 이 말버릇에 대해 연구한 언어학자들도 있다. # 다만 이 양반이 정말로 열받으면 평소처럼 neighborino 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neighbor라고 부른다. 욕이 나올 때 내뱉는 말이 'Son of diddly!'이니 이 말투가 얼마나 입에 베었는 지 잘 알수 있다. 아마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욕을 할 뻔 하다가 가까스로 bitch를 diddly로 치환한 듯…

애들을 너무 과보호한 탓인지, 아들 형제는 게이가 될 듯하며 실제로 그것을 암시하는 내용도 등장한다.[22][23] 사실은 마지 심슨이 아들을 게이로 만들었다.#

의약품 보험이 만기되자 인슐린을 구하러 다닌걸 보면 애들이 전부 당뇨병에 걸린 듯 하다. 실제로 장남인 로드가 투병 중이다.

모드를 너무나 사랑하고 금슬도 좋지만 역시 네드도 인간인지 완전히 결백하지는 않다. 호머의 유혹에 빠져 라스베이거스에 놀러갔다가 술에 만취해서 카지노에서 걸린 진저라는 여성과 결혼[24]하기도 하며, 모드가 죽은 후에는 레이첼 조든이라는 록밴드 가수에게 잠시나마 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모드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바람에 그녀가 자는 사이 머리를 잘라 모드처럼 만들어 놓기도 하는 등 도착적인 모습도 보인다. 다만 에덴동산이 망한 후 더이상 모드를 집착하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 물론 이런 에피소드 모두 그 화내에서만 끝날뿐 다음 화에서는 여전히 옛 아내를 지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쭉 홀아비로 살다가 시즌 22 마지막화에서 에드나 크라바플과의 연애노선이 있었는데,[25]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에서 에피소드가 종료되고, 두 사람이 사귈지 말지에 대해 전지전능한 존재에게 맡기겠다고 공식홈페이지에서 시청자 투표가 진행됐다.[26] 결국 시즌 23 1화에서 밤에 에드나와 함께 있는 씬이 나왔고, 21화에서는 이미 비밀리에 결혼을 올렸다는 것이 밝혀진다.[27]

하지만 그리 결혼 생활도 오래가지 않았다. 시즌 25 13화에서  네드가 에드나와의 추억을 회상을 하며 에드나를 그립다라고 표현되었다.[28]

위에서 서술된 것 처럼 네드는 심슨 세계관에서 제일 가는, 아니, 미국 만화관을 통틀더라도 성인군자급의 인간한테선 나올 수 없는 극도의 선량함과[29] 금강불괴급의 멘탈을 자랑하는 엄청난 인물이지만, 일단 화를 내기 시작하면 일단 사람이 달라진다. 당장 집이 날아간 에피소드를 보더라도 fuck 정도의 수위를 가진 쌍욕이 안 나와서 그렇지[30], 사자후는 기본이고 정말 인간의 입에서 나오기 힘든 저주와 험한 덕담을 입에서 애드리브로 즉석에서 줄줄 뱉어낸다. 집이 날아가서 분노한 네드가 마지한테 화를 내던 걸 본 바트가 네드를 저지할때, 네드의 불씨가 바트한테 괜히 튀어 바트한테는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된다면 동냥이나 하러 다니는 노숙자가 될 거라고 하고[31][32], 호머한텐 여지껏 만난 인간 중 최악의 부류라고 하였다. 근데 이건 맞는말 같은데 저런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일벌백계를 치고도 남을거다 또 위검한테는 배만 뽈록 튀어나온 짭새라고 하였다.[33] 그리고 호머한테 폭력을 써서 호머의 눈을 밤탱이로 만든 경력도 있다. 이쯤되면 이분의 견적이 여러분들의 머릿속에서 대충 나오고도 남았을 것 이다. [34]

2.1 그의 어렸을적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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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도 원래는 성인군자 같은 사람이 아니었고, 부모가 비트족[35]이라 훈육을 아동학대라 생각하여 애를 훈육시키질 않아서 막자란 아이일 뿐이었다.[36] 꾸준한 치료를 받아 지금의 성인군자 같은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는 그의 과거가 나온다. 본격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에피소드.

이때 그를 치료한 방법은 꾸준하게 볼기짝을 때린 뿐이었다. 8개월동안...(그런데 네드가 60살이니까 그를 치료해준 의사의 나이는...[37])

그 덕에 분노증오에 대한 표출을 하지 않고 내부에 쌓아두게 되어 결국 자신의 집이 폭풍으로 날아갔을 때 이웃들의 행위에 폭발해버리고 만다. 이후 정신병원에 가서 재 치료를 받는데, 의사에 의해 "평소에 분노와 증오를 표현하여 폭발하지 않게" 교육받게 된다. 그가 분노하는 대상은 우체국과 부모님. 근데 이게 좀 과해져서 화나게 하는 사람을 상대로 리얼 GTA를 찍겠다고 선언하였다. 물론 정말로 그렇지는 않지만. 하지만 이후에도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은 여전한 듯. 다만 20시즌 전후로 갈수록 호머에게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근데 이건 정말 지금까지 참아왔던게 용한 것.[38]

초반 시즌에서 플랜더스의 가족 모임에서는 플랜더스 같은 사람이 잔뜩 모여있다거나 네드가 그냥 평범하게 늙은 부모님을 집으로 모셔온 적이 있다거나 하는 것을 보아 네드의 이 설정은 에피소드가 좀 지나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5시즌 즈음부터 이 설정을 도입한 듯 한데 시즌5 에피소드19에 나오는 네드의 과거 회상에서 네드의 부모님이 비트족 모습으로 나왔다. 이렇게 생기셨다(...) 네드의 과거가 등장한 Hurricane Neddy 에피소드 이후론 네드의 부모님은 계속 비트족으로 나오고 네드가 자기 부모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설정도 쭉 이어진다.그런데 네드가 60살인데 네드의 부모님들도 엄청 정정하다. 장수가 플랜더스 집안 종특인가?하지만 또 최근 에피소드에 따르면 친척들이 모두 아미시로 나온다. 그들이 하는 말로는 네드는 타락했다나?

  1. 호머가 네드를 끝장나게 싫어한는 걸 감안하면...
  2. 이전까지는 호머와 비슷한 연령대였지만 10기 Viva Ned Flanders 이후부터 쭉 60세로 나온다
  3. 2015년 5월 26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아마 70넘은 고령이라 건강이 이상있는지 추정된다. 문제는 그가 괴수 성우가 즐비한 심슨의 성우진답게 번즈와 네드를 비롯해서 23명의 조연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다만 그 후로 어떻게 협상을 해서 28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한 상태.
  4. 외모도 비슷하고 독실한 개신교인 것도 동일하다.
  5. 둘다 짱구는 못말려예서 원장 선생님을 맡았다. 이 분도 독실한 개신교 신자.설영범SBS방영분, 현경수투니버스 방영분.
  6. 시어도어 루스벨트도 60살에 죽었고, 안경과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정치인(대통령), 레프 트로츠키도 60살에 죽었고, 안경과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정치인(혁명가 계열)이다.
  7. 플랜더스 일가의 이름은 비슷한 발음으로 맞춰져 있다. Ned, Maude, Rod, Todd.
  8. 이유는 모드 성우와의 연봉계약이 결렬돼서 사망했는데 나중에 다시 계약했다. 그래서 할로윈 스페셜 같은데 유령으로 모드가 나온다
  9. 덕분에 허리케인으로 집이 망가진 에피소드(시즌8 8화)에서 상당한 손해를 보았다. 짱구네 가족이 화재사고로 집을 잃을때 화재보험으로 집문제를 해결하는 거랑 참 대조가 된다. 또한 이때 폭주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폭언을 퍼붓고는 자기 발로 정신병원에 간다. ㅎㄷㄷ
  10. 보험은 무슨 사고가 생길시 그걸 치료하거나 수리비가 필요할시 준비하는것이지 도박은 아니다.
  11. 존 레넌의 유명한 발언이다. 1966년 인터뷰에서 "We're bigger than Jesus" '우린 예수보다도 더 영향력있다'라고 함.
  12. 그런데 러브조이 목사가 매너리즘에 빠진건 사실 네드 탓이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바람
  13. 게다가 현재까지도 돌려주질 않았다.
  14. 길을 가다가 인사를 하거나 도움을 제공하려 하면 호머는 십중팔구 닥쳐 내지는 꺼져를 읊는다.
  15. 극장판에서는 호머가 집안일 중에 벌집을 제거하는 일이 있어서 벌집을 제거하는데 그 벌집을 플랜더스네 우편함에다 넣는 것도 모자라 그 우편함을 흔들었다!
  16. 화가 난 네드가 뛰쳐나갔고 머뭇거리던 호머는 뒤늦게 따라갔다. 그런데 건물 밖에는 사막이 펼쳐져 있었고 네드가 안 보이자 화가 나서 사막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오해한 것. 정작 네드는 옆의 건물에 있었고 화가 다 풀린 후였다.
  17. 안때리는게 이상하긴 했다. 두 번째로 때린 건 호머가 자기보다 더 참을성 많다고 자신을 놀려댄 것이니.
  18. 단, 가끔 가다 '아저씨'를 강조해야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마찬가지로 뱃살이 있다고 설정된다. 다만 숨을 참고 있는 거라고.....어차피 심슨 가족은 시간도 순서도 뒤죽박죽에 설정 갈아 엎기는 일상다반사라 별 상관은 없다.
  19. 모드가 사망한 뒤 호머가 네드 몰래 공개구혼 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샤워 씬에서 모자이크 된 부분이 상당히 거대하다(...) 거의 무릎까지 오던데
  20. 할로윈 에피에선 정말로 독재자가 되어 사람들을 자신의 행동에 맞춰서 살게끔 마개조하기도 했다.
  21. 그러나 한번은 스프링필드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에 의하여 네드의 집이 완전히 폐허가 된 적이 있다. 옆에 있는 호머의 집은 무사. 이웃들이 집을 새로 지어주지만 막장 설계에 부실공사라서 네드도 결국 폭발. 이 에피소드에서 그의 어린 시절이 밝혀진다.
  22. 바트가 인디언 카지노에서 미래를 보는 시즌 11 에피소드 17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 편의 내용이다.
  23. 이후 시즌에서는 점점 게이 딱밥이 늘어나며, 급기야 아들들이 그냥 동성애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근친에 눈을 뜬게 아닐까하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흠만무.
  24. 시즌 10 에피소드 10 "네드의 새인생(Viva Ned Flanders)"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호머도 같이 결혼한다. 모드가 살아있을 때이므로 호머와 네드 모두 중혼 무개념 불륜남들 상태. 모드가 죽은 후 두 여자가 스프링필드로 찾아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바트와 리사는 이 여자를 "Vegas Mom"이라고 부른다. 호머는 결혼 무효 처리를 위해 법정에 갔으나 정작 네바다 주 헌법과 모르몬교 교리에 따라서 중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된다...
  25. 사실 시즌 11 14화에서 초반에 에드나와 데이트를 하긴 한다. 하지만 이때는 그냥 에드나는 시모어를 질투나게 하려고 한지라 별 의미는 없다.
  26. 심슨 최초로 시청자가 개입하는 시나리오이다.
  27. 그리고 가능한 미래에서 에드나도 호머에 의해 죽는다. 흠많무. 그런데 이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호머가 직접 죽인 것은 아니고, 은퇴 처리된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에드나 크라바플 문서 참고.
  28. 네드의 팔을 보면 검은 띠가 두르고 있어 에드나가 작중에 죽은 것으로 처리했지만 사망한 사유는 이 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29. 일단 만화의 배경부터가 미국이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미국인만큼 자기주관 뚜렷하고 기본적인 감정표현력이 뛰어난 국민은 거의 없다. 공석이나 서비스업 종무같은 어지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아무리 돌려말하고 웃고, 매너를 지킨다고 해도 일단 자신의 주관을 남이 눈치채게 끔 표현을 하는게 미국인들이다.
  30. 들어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쌍욕을 섞어서 말하는 것 보다 이 양반의 애드리브의 강도가 훨씬 대단하다.
  31. 네드가 바트한테 한 말 중 'Hey, buddy, got a quarter?' 이라는 말은 북미권의 노숙자들이 동냥할때 많이 쓰는 말이다. 한국어로 의역하자면 '한 푼 줍쇼'의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32. 참고로 바트도 욕을 먹을 만 했던것이 네드한테 저리 꺼져라고 말했다. 어떤 말로 네드를 위로해줘도 한참 모자랄 판에 저런식으로 욕을 하니 맞딜 당하는건 당연한거다. 생각을 해봐라. 만약 하루아침에 자신의 집을 사고로 잃어버려서 이재민이 된 것도 모자라서 주위에선 내 사정도 모르고 달달 볶아댄다면 얼마나 속에서 역불이 나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화를 내는건 너무나도 정상적이고 당연한거다. 물론 바트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 부모님에게 함부로 말하는 플랜더스에게 화가 나서 그런 말 할 수 있다.
  33. 참고로 미국경찰의 공권력은 모두가 알다시피 어마무시하다. 아무리 인권사각지대인 중국이라도 미국 경찰의 공권력에서는 한수 접어야 한다. 어지간한 깡으로는 경찰앞에선 찍소리도 못 하는게 대부분이나, 준수한 모범시민이 경찰을 상대로 저 정도의 말을 한건 정말로 대단한거다. 네드라는 인물이 일단 화가 나면 눈에 뵈는게 없다는 소리도 되고.
  34. 정당방위고 자시고를 떠나서 미국에선 사람하나 다치고 의료보험이 없다면 정말로 큰일난다. 일단 미국이라는 동네 자체가 의료비가 우리나라랑은 정말로 천차만별이기에 의료보험은 꼭 필요한데 보험하나 안 들어 놓은 네드는 정말 대단한거다. 미국에선 사람하나 잘못치면 합의금에서 그 어마무시한 병원비가 반 이상을 먹을수도 있기에 실제로 저 동네에서 의료보험하나 없이 네드같은 행동을 하는건 정말로 무모한 짓 이다. 설령 정당방위거나 네드처럼 돈이 많다면 또 모르겠지만.
  35. 히피의 원류가 된 세력. 애초에 부모의 모습부터가 전형적인 비트족 스테레오타입(베레모+폴로스웨터+썬글라스+작은 드럼)이다.
  36. 얼마나 심했던지 바트는 그 앞에서 명함도 못 내밀 정도. 바트의 장난에다가 폭력성이 더해졌다랄까. 이 성질머리가 튀어 나왔을 때 바트를 욕으로 한방에 제압하시는 위엄을 보여주신다.
  37. 다만 문제의 이야기는 시즌8 에피소드8 "허리케인과 네드(Hurricane Neddy)"인데 여기서 의사가 과거의 비디오라고 틀어주는 건 '30년 전'의 비디오인데 이 당시 네드는 아무리 봐도 10살도 안 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8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중세 시대의 네드는 자기 나이를 35세라고 한다. 아무래도 이때까지는 30대 중후반으로 설정되었다가 나중에 바뀐 듯.
  38. 호머는 툭하면 재산상의 손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플랜더스의 아끼는 수집품의 경우 일단 작중에 나오면 다 호머나 그의 가족 덕분에 작살난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