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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ラストイニング―私立彩珠学院高校野球部の逆襲. 정발판 역시 작은 글씨로 '사립사이타마고교야구부의 역습'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쇼가쿠칸 주간지 빅 코믹 스리리츠에서 연재한 야구 만화. 대한민국에서는 2024-12-11 01:20:43 현재 서울문화사에서 25권까지 정발중이다.
목차
1 개요
본격 감독 중심 야구 만화.
흔한 고시엔을 무대로 삼는 야구 만화지만, 주인공이 에이스나 4번 타자가 아닌 감독이란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여느 야구 만화보다 수싸움에 굉장히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으며, 기존 야구 만화와는 다른 관점 다른 접근법으로 현실은 시궁창고교야구를 묘사하고 있다. 한국에 처음 소개될 당시 김성근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 많았다. 주인공 하토가야 감독의 야구관이 '상대가 싫어하는 짓을 하는 야구' '필요할 때 1점을 따고 필요할 때 1점을 막는 야구'이며 강훈련과 작전을 무척 강조한다. 게다가 소통한답시며 선수들에게 끌려다니는 지도자를 대놓고 디스한다.
공식전과 연습시합을 합쳐 연간 100전을 치룬 팀이 있다. 고시엔을 가려면 승률 몇%를 기록해야 할까?한팀은 99승 1패를 기록했고 다른 한팀은 92패 8승을 기록했다. 어느 팀이 고시엔에 갈 수 있을까?
정답은 후자. 99승을 해도 결승전에서 1패를 하면 탈락이고, 92패를 해도 예선 8연승을 하면 고시엔에 갈 수 있다.
승률 99% 팀이든 승률 8% 팀이든 고시엔 출장 가능성은 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정확한 데이터다. 어중간한 데이터는 선입관으로 연결되니까.결국 필요없는 데이터를 가져오는 너희 코치진도 쓸모가 없다는 얘기야.
어째서 한여름의 가혹한 시기에 전국대회가 개최되는지 아는가?추석[1] 때는 누구나 고향을 의식한다.
고향의 대표가 고시엔에서 활약하면 가슴이 뛰고, 그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주최자가 발행하는 신문을 사려고 하지.
2 줄거리
사립 사이타마 고등학교는 36년전 고시엔 첫 출장에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나, 이런 영광스러운 과거가 무색하게 근래 들어선 예선 첫 경기에서 광탈하는 약체일 뿐이다. 설상가상 재단 경영이 악화되면서 이사회는 실적도 없이 돈 먹는 하마 신세인 야구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한다.
현 교장 사야마는 36년전 고시엔 우승 당시 주장으로서, 야구부 해체를 넋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어 이사장과 담판을 짓고 1년 유예기간을 얻어낸다. 하지만 내년 여름 고시엔에 진출하면 야구부는 존속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폐쇄라는 조건은 지금 전력으로는 미션 임파서블. 고심 끝에 과거 사야마가 야구부 감독을 맡았던 시절 애제자 하토가야를 신임 감독으로 앉히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막상 찾아낸 하토가야는 사기죄로 철창 신세를 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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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3.1 사립 사이타마 고등학교
- 하토가야 케이스케
- 감독. 별명은 폿포. 13년전 사이타마 야구부의 주전 포수로 현역일 당시 모처럼 고시엔을 노리던 팀 전력이었으나,
김풍기만루 상황에서 계속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던 코스를 심판 주관에 의해 볼로 판정하여 경기에서 패배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심판 폭행 사건을 저지르고 야구계를 떠났다. 이후 불법 야구도박판에서 고교야구 배당률을 조정하는 핸디사[2]의 후계자가 되었다가, 돈 때문에 야쿠자를 등쳐먹으려 하다가 걸려 크게 당할 위기에서 스승이 손가락을 자르며 목숨을 건진다. 흘러흘러 1권 시작 시점에서 가짜 만병통치약 강매를 하는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그런데 경찰에 꼬리를 밟힌 사장이 하토가야에게 덤터기를 씌우는 바람에 유치장에 들어갔고, 다행히 사야마 교장이 보석으로 빼내주고 1년 계약으로 사이타마 고등학교 감독직을 맡는다. 감독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노무라 카츠야의 데이터 야구인데, 핸디사로서 목숨 걸고 통찰력을 갈고 닦았다는[3] 이력 덕분에 상대의 약점을 낱낱이 해부하고 집요하게 물고늘어저 책략가 감독으로 악명(?)을 떨친다. 한편 팀을 운영하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야구 외적 문제나 팀 내부의 갈등 또한 사기꾼 시절 갈고 닦은 언변으로 교묘하게 물리친다. 코칭이 아닌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도 대단한 수완가인 셈. 그의 적대자 포지션인 키리유 감독 역시동족혐오같은 데이터 야구 감독이지만, 완벽주의자인 키리유 감독과 달리 하토가야는 난쿠루 나이사-오키나와 방언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정신으로 기적을 꿈꾼다는 것. 특징으로 사람을 DCM 셋으로 구분하는데, 충직한 개(dog), 제멋대로지만 나름 다룰 수 있는 고양이(cat), 그리고 예측불허인 원숭이(monkey)라고.
- 모로야마 유타카
- 부장(전 감독). 착실하지만 무능한 남자의 포지션. 평범하고 상식적인 그리고 청춘물에 나올법한 이야기를 하면 그걸 하토가야 감독이 반박하는게 주 패턴.
- 오오미야 시오리
- 매니저. OB회 회장의 딸. 상당한 말괄량이로 하토가야 감독이나 모로야마 부장을 대함에 있어서도 꺼리낌이 없다. 하토가야가 모로야마의 츳코미라면 시오리가 하토가야의 츳코미 포지션. 처음에는 양자로 들어온 타케시를 마음에 들어하는 듯했으나, 최근 연재분에서 우천중단 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나오야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나와 향방은 오리무중.
- 히다카 나오야
- 투수. 3학년. 우투우타. 타순은 1번을 치기도 하나 보통은 클린업인 3번을 친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자타공인 사이타마의 에이스이며 실력이 떨어지는 동료들 때문에 자신까지 피해를 본다며 불평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개초딩 허세킹. 원래 야구명문고 다이에이를 지망했으나 테스트에서 떨어졌고,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몰락한 옛 명문 사이타마로 와서 왕노릇을 한 것.[4] 하토가야 감독은 이런 사정을 간파하고 간단한 미니 게임으로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는 '다이에이가 너를 진정 원했다면 부모 앞에 돈다발을 쌓아놓고라도 널 끌고갔을거다'라고 대못을 박아버린다. 그리고는 '150킬로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되어서 다이에이가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어줘라'라고 구워삶았고 여기에 제대로 낚였다(...) 하토가야 감독의 지도를 받아들여 어긋난 폼을 교정하고, 히다카 스스로도 투 피치에 한계를 느끼고 써클 체인지업을 배우는 열성을 보이는등[5] 진정한 에이스로 성장한다.뭐든 제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기분파라 마운드에서 종종 위태로운 광경을 연출하지만, 승리를 거듭하면서 팀과 융화되고 고시엔 진출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만큼 필사적으로 성질을 억누른다. 반면 이 성격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면도 있는데, 워낙 대놓고 남을 깔보고 잘난 척하기 때문에 어떤 강적 어떤 위기를 만나도 기가 죽는 일이 없다. 안세이대부속고등학교와 시합을 치뤘을 때는
얼빠관중들이 야유를 퍼붓는데도 씨익 웃을 정도. 하토가야의 DCM 구분에 의하면 대표적인 C형. 그래서 하토가야는 히다카를 다룰 때는 강압이나 지시가 아닌 자존심을 자극하거나 회유를 하는 등 우회적으로 접근한다.
- 야시오 소우다
- 포수. 2학년. 우투우타. 타순은 히다카를 1번에 뒀을 땐 3번을 쳤고 히다카가 3번으로 돌아왔을 땐 9번을 쳤다. 보편적인 창작물의 포수들과 다르게 슬림한 모범생. 이 만화에서 가장 하토가야 의 후계자라 할 수 있는 인물. 불량한 하토가야 감독과는 다르게 노력가이며 명석하고 성실하기 까지 한 정말 엄친아와 같은 존재. 사교성도 좋고 야구 실력도 팀의 상위권에 속하는 최고 중요 자원. 하토가야의 구분에 따르면 M형. 하토가야는 야시오에게 주로 야시오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과제를 내린다(교통량 조사라거나, 지시를 내리되 이유는 스스로 알아내게 한다거나). 그 과제를 성실한 야시오가 파고들며 포수로서 성장하는 형식.
- 카와구치 토모히코
- 1루수. 3학년. 좌투좌타. 타순은 5번에 견제를 엄청 잘해서 여차하면 원포인트로도 나올수 있는 멀티 자원. 스티브를 제외하면 팀내 최장신이고 낮은 공을 퍼올리는 타격에 특화된 타자. 초반에는 파워가 부족해서 외야 플라이도 얕게 치는 축이었으나 파워 부족을 인식하고 열심히 웨이트를 해서 중요한 타이밍에 홈런을 때린 적도 있다. 세이보와의 결승에서 송구가 살짝 벗어나 위험했던 상황을 극적으로 잡아냈지만 팔을 너무 멀리 뻗는 바람에 타자와 충돌하며 반대로 꺾여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다. 본인은 끝까지 뛰겠다며 고집을 부렸지만 하토가야 감독의 갑자원까지는 다 나으라는 말에 고집을 꺾고 병원으로 가면서 퇴장.
- 오오이 카츠토요
- 2루수. 3학년. 우투우타. 타순은 히다카가 1번을 칠 때는 2번이고 그 외엔 1번. 톱타자로 타격 기술과 팀내 최고의 준족을 가지고 있으며 수비도 준수한 좋은 2루수.
- 나메카와 쥰페이
- 3루수. 3학년. 우투우타. 팀의 주장이며 타순은 6번. 오오미야 타케시가 입부하기 전에는 5번을 쳤으며 실제 타격만 보면 클린업에 넣어도 이상할게 없지만 전략적인 이유로 6번에 배치한 케이스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 주장을 맡았을 때 제멋대로인 부원들을 수습하느라 고생도 많았던 모양이다. 하토가야 감독의 말에 따르면 얼굴에서 책임감과 착실함에 배어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이녀석이 하는 말은 들어두자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타입이라고 하며 모로 부장의 유일한 나이스 플레이는 나메카와를 주장으로 삼은 것이라고. 여담이지만 뽑기운은 정말 좋은데 가위바위보는 못한다고 한다. 하토가야의 구분에 의하면 대표적인 D형이라고.
- 하스누마 테츠야
- 유격수. 3학년. 우투우타.
- 이루마 히로유키
- 좌익수
- 이와츠키 마사시
- 중견수
- 오오미야 타케시
- 우익수. 2학년. 우투좌타. 원래 성은 코지마로, 야구명문 오카야마상고에 추천입학으로 들어갔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 그런데 아버지가 사업이 망해 야반도주를 하면서 고교중퇴를 했고, 과거 아버지의 상사였던 아라시야마씨가 돌봐주고 있었다. 사회인 야구에서 엄청난 홈런 타구를 날리는 광경을 우연히 폿포가 목격하고, '전학생은 만 1년이 지나야 출전 가능'이란 룰의 예외사항을 이용해 오오미야 가문에 양자로 입적시키는 꼼수를 써서(...) 사이타마 고교야구부에 즉시전력 좌타거포 4번타자로 데려온다. 힘보다 뛰어난 타격기술을 바탕으로 공에 힘을 실어보내는 스타일로 상대 투수가 어떤 코스에 어떤 구종을 던져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타석에서 생각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상대 벤치나 배터리의 4번타자 봉쇄대책에 잘 걸려드는 약점도 있다. 정진정명한 야구 덕후.
- 스티브 스트로터
- 투수. 1학년 좌투좌타. 195cm 75kg. 오키나와 훈련 때 친분을 쌓은 미군의 소개를 받았다. 아버지도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고 스티브 자신은 애니덕후(...)로 일본 학교에 편입 여부를 문의한 것인데, 의사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미국 고교야구선수의 해외유학으로 착각했다. 그런데 막상 스티브를 만난 폿포는 만족해서 야구부에 입부시켰다. 좌투수의 이점에 큰 키를 살리기 위해 사이드암으로 육성했는데, 야구 경험자가 아니라 구속은 90km 정도로 느리고, 볼 잡는 법이 서툴기 때문에 미묘하게 꺾이는 성질이 있다. 단기간 구속을 끌어올릴 수는 없었기 때문에 바른 폼에서 나오는 100km대 밋밋한 직구와 볼끝이 휘는 90km 변화구(?) 그리고 피칭 폼을 바꿔서 더 느린
흑마구공을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교란한다. 하지만 구위가 없기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약체 팀을 상대로 히다카를 쉬게 하고 난타전을 벌일 때나, 짧은 이닝 릴리프로 나온다.
- 카미후쿠오카 토오루
- 외야수. 일단은 파워는 있으나 약점이 많은 타자. 마인드에 문제도 있고 그걸 안좋은 방향으로 끌고가서 하토가야 감독을 위기에 빠지게 했으나, 정신차리고 라인업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의사 집안의 아들로 다른 선수들이 입학할 엄두도 못내는 대학을 안전지망 지원학교로 두고 있다.
- 쿠리하시 유우지
- 외야수
3.2 세이보 학원
3.3 치치부 유메이칸 고등학교
3.4 카스가노 다이에이 고등학교
3.5 즈이운 고등학교
3.6 에이칸 고등학교
3.7 무사시 체육대학부속 고등학교
3.8 안세이대부속 고등학교
- ↑ 우리나라의 가을 추석이 아니라 일본의 여름 오봉(お盆)을 말한다
- ↑ 스포츠 토토처럼 승패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가 예상되는 팀에게 바둑이나 경마처럼 핸디캡을 부여해서 도박꾼들의 사행심을 부추기는 직업.
- ↑ 불법 도박인만큼 당연히 배후에 야쿠자가 있다. 잘못 판단해서 야쿠자에게 큰 손해라도 입혔다간 당연히 목숨이 위험하다.
- ↑ 다만 실력이 없어서 떨어진건 아니다. 합격할 만한 실력이었으나 새로 젊은 감독이 부임한 다이에이 야구부는 그해 신입생 선발방침을 좌완으로 잡았고 그 방침을 뒤엎을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었기에 그냥 탈락시킨 것. 다이에이와의 경기에서 다이에이 전임 감독이 싹수가 보이면 무조건 뽑았어야지 하며 한탄한걸 보면 감독이 바뀌지 않았으면 뽑혔을 것이다.
- ↑ 독학으로 포크를 연습하다 팔꿈치를 다칠 뻔한 뒤 봉인했고, 우연히 컷패스트볼을 던지는 요령을 터득했다. 때문에 데이터상으로 구종은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