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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심판을 보는 모습. 2014년 주심을 볼 때 메이저리그 포수들이 많이 쓰는 마스크 결합 헬멧을 착용하였다.[1]
실제로 마스크 결합 헬멧을 착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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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즌 후 양복을 차려입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
이름 | 김풍기 (金豊氣 / Pong-ki Kim) |
생년월일 | 1966년 10월 19일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학력 | 서울고-연세대 |
포지션 | 내야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89년 태평양 돌핀스 연습생 입단 |
소속팀 | 태평양 돌핀스(1989~1991) 쌍방울 레이더스(1992) |
1 개요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를 통해 유명해진(?) KBO 리그의 심판이다. 별명은 깐풍기.
인천 지역의 프랜차이즈 중의 프랜차이즈인 김경기 SK 2군 감독의 사촌형. 김경기의 아버지인 2대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이자 인천야구의 대부인 김진영의 조카. 하지만 본인은 서울고를 나왔다.
서울고 3학년 시절인 1984년에는 당시 1학년 김동수와 더불어 서울고의 중심타선을 형성하며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포지션은 1루수. 고교 졸업 후 연세대에 진학했으나 고교 때만큼의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졸업할 때 프로의 지명도 받지 못한 채[2] 1989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하게 된다. 등번호는 38번. 1년 뒤에 태평양에 입단한 사촌동생 김경기가 입단 초기 등번호 37번을 단 것도 이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태평양에서도 2년간 통산 16게임에 5타수 무안타의 안습한 성적을 거두면서 1992년 쌍방울 레이더스로 트레이드 되고 그 해를 마지막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접었다.
은퇴 후 야구계를 떠나지 않고 심판으로 진로를 바꾸고 KBO 심판으로 채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천 팬들 중에서도 이분이 과거 태평양의 유니폼을 입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올드팬들 뿐일 듯. 특히 고교시절의 맹활약을 기억하는 올드팬들로부터는 그 후 재능을 개화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도 있다.
선수 경력이나 고교시절의 활약보다는 심판으로서 더 지명도가 높았다. 한국프로야구 심판의 미덕인 퇴근본능, 지 맘대로 스트라이크 존 등을 잘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2 특징
특히 유명한 그의 스트라이크 존은 아래의 그림과 같으며 깐풍기존 혹은 오망성존, 육망성존 등으로 불린다.
규정대로라면 가로로는 홈플레이트 너비를, 세로로는 가슴, 무릎 사이 부분을 기준으로 한 사각형 공간이 스트라이크 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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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위의 영상의 심판은 김풍기 심판이 아닌 강광회 심판의 판정이다. 해당 영상은 2008년 6월 10일 목동에서 있었던 우리 히어로즈 vs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로 이 판정 직후 당시 우리 히어로즈의 감독이었던 이광환 감독이 즉시 항의를 하였고, 설전이 이어지다가 강광회 심판이 퇴장을 명하자 이광환 감독은 모자를 집어던지며 강력히 항의하였다. 02:32:05부터 볼 수 있다.[3]
그러나 김풍기 심판에게는 별 모양 안이 스트라이크 존이다. 거기다가 회전까지 한다! 참고로 2014 프로야구 리포트에 따르면 심판별 스트라이크/볼 비율에서, 가장 스트라이크를 적게 주는 심판 1위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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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기 심판의 명언으로는 "공이 한가운데로 꽂혀도 혼이 담기지 않으면 스트라이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제멋대로 변하는 스트라이크 존을 까기 위한 관용어처럼 쓰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실제로 이런 사례가 존재하는데 일본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투수이자 명구회의 일원인 故 미나가와 무츠오(皆川 睦雄) 선수[5]의 일화다. 신인 시절 점수차가 벌어진 경기의 하위타순 상대로 대충 스트라익존에 꽂아 넣은 공을 볼판정을 받자 항의했는데, 당시 구심인 니데가와 노부아키(二出川延明)가 "気持ちが入っていないからボールだ(감정이 담겨있지 않아 볼이다)!"라는 말을 해서 충격을 받고 대투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어이상실한 사례이긴 하다.[6][7]
물론 이 짤은 합성[8]이긴 하지만, 이런 합성이 나돈다는 것만으로도 야구팬들이 그의 판정에 얼마나 불만이 큰 지 알 수 있었다. 물론 만든 사람도 엉뚱한 사람을 피해자를 만들었으니 좀 한심하기도 하다. 다만 강광회 역시 김풍기 못지 않게 악명이 자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러 노리고 이렇게 만든 걸 수도...
사실 박근영 심판처럼 이상한 세이프 판정을 해대는 경우 야구 모르는 사람도 까게 되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의 경우 교묘히 악의적으로 판정한다면 선수들이나 예민한 팬들 말고는 눈치채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의 판정은 팀을 가리지 않고 이상하지만, 특정 팀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예를 들어 2006년의 경우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김풍기 심판이 주심을 본 경기에서 전패했다. 뭐 그렇다고 2006년의 LG나 롯데가 좋은 팀은 아니었지만(…). 엘롯기 항목 참조.
다만 이후에는 전통의 맞수(?) 박근영, 임채섭, 강광회의 분전과 신예 전일수, 시합 중 야구강의 최규순, 나광남 등 막장 심판들이 속출하면서 그 위세가 많이 약해졌고 결국은 오히려 공정한(?!) 축에 끼게 되었다. 공정하게 병맛인 심판으로(...)
인터넷 상에서의 비난 일색인 구심으로써의 평이지만, 연차에 비해 상당히 일관적인 심판이다. 높은 공을 잘 잡아주는 편이나 좌우폭이 상당히 좁은 심판이며 이 때문에 비난을 많이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높은 쪽 스트라이크 존을 약간 내린 편.
3 기타 이모저모
2009년 10월 20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12년 6월 5일 목동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타자, 포수, 주자, 투수, 유격수, 2루심, 해설, 캐스터 전원이 볼이라고 판단한 공을 혼자 주심으로서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그 덕에 볼넷으로 전원이 착각하여 강정호는 주자 이천웅을 태그하지 않았고 이천웅조차 '에잉, 볼넷이네' 하는 태도로 터덜터덜 걸어서 2루 베이스에 발을 찍었다.야구 역사상 가장 여유로운 도루 강정호가 태그를 하지 않고 이천웅이 걸어들어가는 상황에서 이효봉 해설위원도 명백한 볼을 보고 '지금 이 상황은 볼넷입니다' 라며 어리둥절해하는 시청자를 위해 친절하게 멘트를 날렸으나[9]…. 백문이 불여일견.#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 2대2 동점상황에서 오심으로 또다시 까였다. 그 오심만 아니였어도 그 게임의 승패의 향방은 알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총합 스코어에도 영향을 주었기에 까였다.
2015년 5월 2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16년 8월 9일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출장했지만 4회초 시작 전 폭염으로 인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교체되었고, 이로 인해 경기는 7분 가량 지연되었다. #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삼진 | 병살타 | 장타율 | |
1989 | 태평양 돌핀스 | 7 | 1 | 0.00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000 | |
1990 | 9 | 4 | 0.00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000 | ||
통산 | 2시즌 | 16 | 5 | 0.00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000 |
- ↑ 국내에서는 은퇴 전까지 박경완이, 현역 선수로는 차일목, 최경철이 사용하는 헬멧이다.
- ↑ 원래 지명권을 따지면 MBC나 OB에 지명권이 있었다.
- ↑ 참고로 해당 영상의 투수는 송신영.
- ↑ 물론 이것만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스트라이크존이 양 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스트라이크 존이 룰에서 정의하는 스트라이크 존을 약간 벗어난 정도의 직사각형이면 스트라이크가 적든 많든 상관이 없다. 문제는 누가 봐도 스트라이크인 걸 볼을 주거나 팀이나 선수나 감독에 따라 다르게 주는 것.
- ↑ 난카이 호크스에서 활약한 투수로 일본프로야구의 마지막 시즌 30승 투수(1968년) 란 흠좀무하고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인물이다. 2005년 사망.
- ↑ 일본 위키백과에선 대놓고 월권행위 라고 깔 정도다.
- ↑ 참고로 니데가와는 이것 말고도 판정 항의에 대한 어이없는 언행으로 꽤 비난 받은 바 있다. 단일리그 시절 나고야 구장에서 열린 경기 때 세이프 판정과 관련해 아웃 선언을 했다가 다음 날 경기 사진에 분명히 세이프인 장면이 찍혀서 리그 회장에게 불려가 항의를 받자 "사진이 잘못된 것입니다!"라고 한 어처구니없는 일화도 있고, 미하라 오사무가 니시테츠 감독 시절 세이프 판정에 항의하면서 심판실을 찾아 니데가와에게 항의했는데 안 받아들여지자 "룰 북을 보여달라" 고 하니 "내가 말하는 거니까 틀림없다! 빨랑 나가!"라고 화낸 일화도 있다. 근데 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1970년 야구전당에 입성했다(...)
이딴 바보심판을 왜 입성시킨겨 - ↑ 위 사진의 주인공은 위의 스트라이크 존 영상과 마찬가지로 강광회.
- ↑ 사실 누가봐도 볼이었으나 결국 판정은 심판의 몫이기에 해설자들도 본인들이 볼넷이라고 생각했으나, 심판 판정을 보지않고 자기들 임의대로 볼이라고 판단한 이천웅과 강정호가 잘못이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