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소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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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ファエル・ソレル

남코의 대전격투 게임 소울 칼리버의 등장인물. 프랑스왕국 루앙 출신. 소울 칼리버 2, 3, 4, 5 에 등장했다.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1 프로필

로리에 미치면 답이 없다는 점을 몸소 증명하는 캐릭터. 원래 귀족으로 특기는 레이피어(펜싱)와 의학. 설정상 왼손잡이로 이 부분은 게임에도 반영되었다.

소렐 가문의 당주로 비상한 재능을 지닌 만큼 적이 많았다. 가문을 지지하던 한 귀족이 소울 엣지의 사념에 미쳐버리자 적들은 이를 꼬투리 잡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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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게 쫓기던 와중에 빈민소녀 에이미에게 구조를 받았고, 이후 가치관 자체가 변해버린다. 결국 에이미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소울 칼리버의 힘으로 귀족을 몰살시키자. 그 난리통에 평민이야 죽든 말든 내가 알 바 아니라며 미친 로리콘 광기 어린 검객이 되어 날뛰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에이미마저 사검에 오염되게 만들었고, 3엔딩에서 어떤 입력을 해도 비극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4에서는 3엔딩을 걷어차는 에이미의 개그 엔딩[1]으로 개그 캐릭터로써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이게 계속 이어져서 브로큰 데스티니의 건틀렛 모드에선 에이미의 애완동물로 해주겠다고 힐데를 납치했다가 주인공에게 얻어맞게 된다(…).

2 소울칼리버4의서의 라파엘

-광기의 세레나데-
생년월일 : 11월 27일
연령 : 32세
출신 : 프랑스 왕국/루안
신장 : 178cm
체중 : 72kg
혈액형 : A형
사용 무기 : 소드 레이피어
무기명:플람베토
유파:소렐 라피에레
가족구성:양녀 에이미

소울 에지를 뛰어넘는 힘을 찾아 여행을 계속하던 라파엘.

마을에서 쫓겨나 어두운 숲에 숨어 사는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모으던 라파엘은

스스로를 「영검을 수호하고 있던 일족」이라고 칭하는 존재에 겨우 도달한다.

그들의 전승을 듣고 라파엘은 자신이 구하던 것을 찾아냈다.

영검 소울 칼리버…… 그 힘을 가지고 그는 바라는 것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사랑하는 에이미를 위한 완전한 세계를!

3 소울칼리버5에서의 라파엘

최신작인 소울칼리버5(이하 SCV)의 스토리가 왠 건물의 지하에서, 왠지 절벽에서 떨어져서 '시간이 얼마나 지난거지? 에이미를 만나러 가야해!'하면서 시작한다. 소울칼리버4의 엔딩을 생각[2]하면 이것도 참 개그 스타트. 이후 만나는 캐릭터마다 '에이미의 애완동물로 만들어주마!'하면서 달려든다. 참으로 눈물 나는 스토리.

SCV에서는 개별 캐릭터에 대한 엔딩도 존재하지 않기에,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고 그저 병풍 취급이다. 결국 에이미를 만났는지 못 만났는지도 유저로써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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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CV스토리의 여러가지 부분들이 검증되면서 실은 스토리의 한가운데에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있다. 가장 강력한 떡밥은 SCV의 나이트메어가 바로 라파엘이라는 설.

SCV의 스토리에서는, 나이트메어가 결국 영혼만 존재하고 육체는 존재하지 상태에서 티라 등 소울엣지 추종 세력에 의해 예비품으로 확보해 놓은 육체에 옮겨서 부활한다고 말하며, 그가 바로 '듀마'백작이다.

이 듀마에 관한 설정은 굉장히 부실하고, 신성 로마제국의 실세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 프로필이 거의 없는데, 바로 이 듀마백작이 SC3 엔딩[3]이후, 티라(혹은 다른 나이트메어의 측근)에게 붙잡힌 라파엘이라는 설.

듀마백작은 파트로클로스를 그가 거느리고 있는 조직의 요원으로 길러왔고, 초기 스토리 진행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얼굴은 스토리 진행중에는 항상 어둠에 가려져 알수가 없다. 전신을 드러낸 것은 나이트메어로 변하고 난 이후.

그런데, SCV에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이트메어의 모든 장비를 빼면 가면을 쓴것을 제외하고는 라파엘과 헤어스타일, 머리색, 체형, 피부색등이 모두 이상할 정도로 일치한다. 일반인의 육체로는 견디기 힘든 소울 엣지의 혼을 위해서 사기에 노출되어 거의 흡혈귀화 되어 있는 라파엘의 육체를 확보해 두는 것은 생각해볼법한 일이다.

게다가, SCV에서 나이트메어는 스토리모드에서 쯔바이에의해서 고성 절벽에 떨어져 그 영혼만(!) 원래 육체에서 빠져나와 퓌라에게 옮겨가고, 라파엘의 시작이 절벽에서 떨어져 왠 지하감옥에서 시작하는 걸로 봐서는 나이트메어의 영혼이 빠져나와서 제정신을 차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또한, SCV 일본판은 나이트메어와 라파엘의 성우가 동일하다. 프로필의 유사성도 있고 심증이 점점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와 관련해서 바이올라 = 에이미 설도 있는데, 이쪽 역시 바이올라의 특정 포즈나 라파엘과의 인트로 이벤트[4]등을 통해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에이미와 라파엘에게 이정도 정성을 기울여 뒀는데, 라파엘을 병풍 취급하는 것은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급박한 발매일에 싱글플레이 요소가 왕창 떨어져 나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쩌면 그 피해자일지도...

기껏 SC4의 개그 이미지를 벗어나 스토리의 한복판에 들어왔는데, 스토리 모드에서 일언반구도 없다. 이 얼마나 슬픈일인가! 하지만 이것이 라파엘 퀄리티

4 성능 평가

전형적인 팬싱 캐릭터로, 가늘고 긴 무기와 큰 키때문에 리치가 무척길다. 이런류의 캐릭터라면 리치가 긴대신 속도가 느리거나, 속도가 빠른대신 데미지가 약하기 마련인데, 의외로 리치도 길고, 속도도 빠르며, 데미지도 만만치 않다. 더해서 236B(드레드바렐)와 66B(드레드코핀)은 펜싱 특유의 몸과 팔을 쭉 뻗는 동작덕택에 찰나의 순간 터무니없이 긴 리치를 폭발시켜내기도 한다. 덧붙여 두 기술모두 맞으면 데미지가 엄청나고, 막혀도 비교적 안전하다. 66B는 오히려 막혀도 라파엘이 유리...

허나 그 의외로 긴 리치를 지닌 기술이나 순간적으로 간격을 좁혀들어가는 기술은 거의 종공격이고, 횡공격 성능이 심각하여 횡베기공격은 죄다 데미지가 짤짤이 수준이고, 횡베기가 응당 수행해야 할 역할인 횡신/8way-run 대응능력이 처참하다.

좌우무관하게 올레인지 커버 가능한 횡공격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하고, 횡신대응용으로 빠르게 낼 수 있는 기술은 좌우 방향이 갈라져있으며 반대편 방향으로는 성능이 전혀 없으며, 보통 다른캐릭터는 급할때 상대에게 접근하면서 빠른 발동으로 카운터 낼 수 있는 기술이 포진돼있는 6a계열 기술도 횡면적이 거의 없는 손잡이로 목덜미치기...[5]

대신 종공격은 정말 다양한 레퍼토리와 롸끈한 데미지의 세계가 펼쳐져있다.

하긴, 원래 전작들부터 펜싱캐릭터라고 횡공격이 처참하기는 했다. 소울칼리버3시절에는 기본종베기 BB가 기본횡베기 AA보다 횡자르기가 더 잘되는 괴상한 성능을 보이기도 했고...

어찌보면 사람 하나 들어갈 정도의 좁은 라인에서 오로지 앞스텝, 뒷스텝만 가지고 싸우는 올림픽에서 많이 봐왔던 펜서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1.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소울칼리버4 에이미 엔딩 [1] 마지막에 나오는 링 아웃이 압권.
  2. 에이미가 직접 절벽 밑으로 밀어주었다.
  3. 숲에서 사기를 제어하지 못해서, 에이미에게 돌아가기 위해 무리를 하다가 지쳐 기절한다.
  4. 라파엘은 바이올라를 보면서 '뭔지 모르겠지만 불쾌한 기분이 든다'라고 말하고, 바이올라는 '태양은 달에 삼켜지고 두번다시 뜨지 않아'라고 말한다. 이후 라파엘이 '내 마음을 들여다보지마!'라고 반박.
  5. 횡신 견제기만 놓고보면 66A도 있고, 그냥 AA나 4K도, 22A도 좋긴 좋다. 문제는 셋다 맞아봤자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죄다 상단. 짠칼(2A)이 가장 좋은 횡신 견제기라는 얘기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