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니 야스노리

増谷康紀(ますたに やすのり)

1 개요

일본남성 성우. 1961년 7월 5일 생.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 홋카이도 삿포로 시 출신. 하코다테 시에서 자랐다. 혈액형O형.

'바리톤'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중간 음역대의 차분하고 단정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나, 연기폭이 매우 넓어 미친 목소리에서부터 낮게 깔리는 중저음까지 상당히 많은 종류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넓은 연기폭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목소리 특성상 서브컬처 계열보다는 주로 CM이나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더 많이 맡는 편.

와카모토 노리오와 더불어 성우가 되기 전 경력이 신기한 성우 중 한 사람이다. 원래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에서 일하고 있다가 만 30세를 찍고 돌연 사퇴, 그 뒤로 줄곧 성우의 길을 걷고 있다고. 경력만 따지자면 정형돈 뺨치고도 남는다.[1]

남성팬들에게는 주로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관우위연으로 유명하며, 발매 당시 달빠들에게 왈라키아의 밤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성우.[2] 왈라키아의 밤 이후로 흡혈귀를 자주 맡는 편.

여성팬들, 특히 부녀자들에게는 '후지미 교향악단'[3]의 토우노인 케이 역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후지미 교향악단은 성우 개인적으로도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마누라를 이 작품 하면서 만나게 되었다.[4]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카비킬러 CM의 나레이션을 맡은 것을 계기로 일부 지지자들에게서 또 다시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 중.

이름이 비슷한 마츠모토 야스노리와 헷갈리지 말자.

2 주요 출연작

  1. 홋카이도대학 공학부 졸업생인데,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이 홋카이도 제국대학이라서 우리나라로 치면 어지간한 인서울 레벨을 넘는다.
  2. 몇몇 라이트 달빠들이 왈라키아 목소리만 듣고 다른 출연작을 봤다가 데카르챠를 일으키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3. 1990년대 무렵에 나온 BL소설. 90년대 BL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서 부녀자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4. 성우와 팬의 만남의 자리에서 만나고 서로 마음에 들어 사귀다가 화촉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어찌 보면 본격 덕업일치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