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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히로 파티 | |||||
도적 | 전사 | 마법사 | 사냥꾼 | 신관 | 암흑전사 |
하루히로 | 모구조 | 시호루 | 유메 | 마나토 | 란타 |
쿠자크 | 메리 |
이름 | 란타(ランタ) |
성별 | 남성 |
종족 | 인간족 |
성우 | 요시노 히로유키 |
직업 | 암흑기사 |
1 개요
직업은 암흑기사. 본작 최고의 어그로꾼으로서 독자만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똑같은 평가를 받는다. 무슨 말이든지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타입.
2 상세
파티 내에서 본래 란타는 전사를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상태였으나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자기 멋대로 한마디 상의없이 암흑기사로 직업 결정을 해버려서 파티전원의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주인공들이 파티 구색이나마 갖추기 위해서는 전위가 꼭 필요했는데 이 역할에 구멍이 뚫려버린 것이다. 우연히 모구조가 나타나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았으면 마나토의 부담이 늘어나는건 둘째치더라도 란타의 신뢰도는 파탄나고 파티의 분위기는 훨씬 암울했을 것이다. 게다가 암흑기사 길드는 규율이 극단적으로 엄격해서 길드의 규율을 어긴 암흑기사를 끝까지 추적해 처리하는 암살부대까지 운영하는 마피아나 다름 없는 집단이라 전직을 할 수도 없었다. 규율 자체도 다른 길드에서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전직 금지'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등 길드원의 자유를 심각하게 억압하는데다가 암흑기사의 스킬트리가 전사와 도적을 애매하게 버무린 탓에 파티 내 포지션도 애매하다 보니 작중 등장하는 암흑기사는 란타를 빼고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 아직 쪼렙이었던 초창기 주인공 파티원들도 가볍게 말하긴 했지만 '암흑기사 겁나 쓸모 없어'하고 디스할 정도니.
그 이후에도 유메나 시호루를 상대로 성회롱급 폭언을 퍼붓거나 전투중에 지시를 무시하고 일대일 승부에 집착하는 등 꾸준히 어그로를 끌어서 한동안 하루히로가 진지하게 란타를 파티에서 내쫓을까 고민할 정도였다. 작가공인 비인기 캐릭터 넘버원. 애니메이션에서는 만담분량 자체가 줄고 란타 성우가 속사포처럼 처리해서 좀 낫지만 원작에서는 란타와 나머지 파티원 간에 티격태격하는 만담 분량이 스토리 진행에 불필요할 정도로 많이 있다.[1]
그러나 소설판 2권에서, 사실은 책임감이 강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으로 지시를 무시한 것은 자신이 약하면 파티에서 자기가 맡은 몫을 다하지 못할까봐 적어도 일대일이라면 어떤 적이라도 맡을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었고,[2] 항상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신을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고 떠나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던 것이 밝혀진다. 자기를 꾸미지 못하는 성격탓에 모두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파티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임을 밝힌다. 파티 인원들이 란타의 속마음을 알게된 이후에는 여전히 욕먹고 다니기는 하나 그래도 어느정도 파티에 받아들여지게 된다. 다만 위의 내용 대부분은 파티와 떨어졌을때의 독백이고 파티원들이 알게된건 그저 란타가 일단은 파티에 대해 생각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 뿐이다.[3]
아무 생각없이 일단 스킬을 지르고 보는 전투스타일 덕에 스킬의 숙련도 만은 높은 편이다. 스킬 운용 능력도 괜찮은 편. 다만 기본기가 워낙 없기 때문에 전투력은 역시 그저 그런 수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티의 딜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암흑기사가 협력보단 솔플에 적합한 직업이라 기본실력도 없고 직업특성과 란타성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창기엔 민폐였으나,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고 하루히로가 란타의 취급에 감을 잡기 시작하면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성격 때문에 동료들에게 인정은 받지 못하지만 4권에서 렌지의 스카웃 제의를 받는 것만 봐도 그가 단순히 떠들기만 하는 멍청이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놈의 성격도 렌지 같이 꽉 잡을 수 있는 이들의 파티였다면 좀 나았을 수도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하니...
성격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 덕분에 가끔씩이나마 해야되지만 하기 힘든 이야기나 행동을 나서서 하기도 한다. 하루히로는 란타와 자질구레한 마찰을 겪으면서도 란타의 과감성과 기발함은 파티 안의 다른 인물에겐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파티를 위해' 미끼를 자처하는 등 누군가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다면 바로 한다. 평소엔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하루히로가 아무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귀신같이 하루히로의 의도를 눈치채고 호흡을 맞추는 등 제멋대로지만 보고 있으면 은근히 미운 정이 드는 인물. 그리고 막나가는 성격 때문인지 가격협상에도 재능이 있다. 하루히로도 깎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게 바가지를 들어내고 제값에 사는 느낌이라면 란타는 거기서 더 깎는, 거래를 주도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유메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점점 유메를 신경 쓰는 듯한 묘사가 늘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잘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애초에 잦은 성희롱과 더러운 입담으로 파티내 여성진으로부터의 인식이 특히나 안 좋다. 다만 작품이 끝나기 전까진 란타가 변화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서 유메와 가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독자들도 은근히 있는 편.
하루히로는 물론 동료들은 제발 얼른 란타가 죽었으면(...)이라고 악담을 날리지만 어쨌든 하루히로와 티격태격하면서 지내고 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신중함을 보이는 하루히로와 일단 질르고 보는 란타의 조합은 의외로 괜찮은 편.
모구조와는 함께 라면 가게를 만들자고 함께 약속을 했지만, 3권에서 모구조가 사망한 뒤 그를 추모하기 위해서 다 먹지도 못할 면을 10그릇이나 먹은 탓에 그 날 과식으로 사냥을 쉬기까지 했다. 라면 가게 이름을 란타&모구조라고 하려다가 모구조&란타로 하자고 마음먹는 장면은 어쨌든 마이페이스인 란타가 모구조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그.러.나. 8권에서 자신이 위기에 몰리자 하루히로 일행을 배신하고 시호루와 쿠자크를 죽이려고 한다. 이후 메리를 납치하지만 하루히로가 메리를 구해준다. 결국 하루히로와 일기토를 벌이고 초반에는 하루히로를 압도하지만 결국 어깨를 찔려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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