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히로

하루히로 파티
도적전사마법사사냥꾼신관암흑전사
하루히로모구조시호루유메마나토란타
쿠자크메리
▲애니메이션 설정화
이름하루히로(ハルヒロ)
성별남성
종족인간족
성우호소야 요시마사
직업도적

1 소개

라이트 노벨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주인공이며, 하루히로 파티의 도적이자 2대 리더[1]를 맡고 있다. 별명은 졸려보이는 눈 때문에 '올드 캣.' 별로 눈에 띄지 않으며 하루히로 본인도 자신이 평범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남의 말을 경청해주는 성격. 단검으로 측면을 지원해주거나 정탐을 담당하고 있다. 시호루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소심한 편.

2 작중 행적

마나토의 사망 후, 파티의 리더가 된다.[2][3] 한동안 심적 부담감 때문에 자신이 이미 파티의 새 리더로 취급받는 사실을 받아들이질 못 했는데, 새 신관인 메리를 영입 후 파티를 운영하다가, 그동안 잠재적이었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리더의 필요성을 새삼 절감하고는 이를 받아들인다.

리더로서 활동하면서 두드러지게 성장하지만 여전히 능력자들에 비해서는 크게 못미치기에 회의감에 젖는 모습도 보여준다.[4] 마나토 사망 후 한동안 우왕좌왕하면서 파티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들을 술집에서 여성진들을 완전히 배제한 채 란타와 모구조랑만 술을 마시며 나누는 등 리더쉽이 한참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유메의 위로를 받은 이후 나름 적극적으로 대화를 주선하며 파티 전원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의견을 조율하려 애쓰고 파티의 분위기와 메리와의 관계도 점점 개선해나가는 등 리더의 자질을 갖춰나간다.

라노벨 주인공답지 않게 연애 쪽은 운도 재주도 별로 없다. 유메와는 제법 죽이 맞는 느낌이었는데도 영 진전이 없었고, 메리에게 반한 이후에도 역시나 진전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영 기회도 못잡는다. 5권에서 미모리가 하루히로에게 대시하던 때에도, 여성 파티 멤버 3명 모두 질투 같은 반응 없이 그에게 축하한다는 말만 해줬다. 2권부터 메리에 대한 연애감정을 깨닫고 이 때문에 질투를 느끼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내용은 4권에서 합류한 쿠자크와 메리가 보인 이상한 모습에 대한 의문.[5] 괜히 파티내 분위기를 망치기 싫다는 이유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고 있었다. 그래도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완전히 덧없는 것은 아니라서 천천히나마 메리에게 좋게 보여지고 있는 듯도 하다.

이하는 소설 판 내용 축약이다.
2권에서는 코볼트 무리와 분투하며 언데드로 전락한 메리의 동료들을 함께 쓰러뜨린다. 이후 메리의 옛 동료를 죽인 데드스팟과 마주하고 전투 끝에 동료들을 피신시키고 죽을 생각까지 하지만 결국 데드스팟의 선을 보게 되어 그것을 찌르고 쓰러뜨리게 된다.[6] 애니판에서는 이 장면이 몇 배는 더 극적으로 묘사되었는데, 일단 데드스팟부터 어지간한 집보다 키가 크고, 기둥만한 대검까지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상처 입을수록 강해지는 괴수로 나왔다. 하루히로는 이 괴수의 목을 목도리를 활용한 스파이더로 감아붙잡은 채로 천장을 박차고 뛰어내려 아래 층으로 끌고 내려간 뒤, 부러진 한 팔을 붕대감기로 고정시키고 서로 상처투성이인 상태[7]로 마주서서 자신의 단증 태그 중 하나를 일부러 떨어뜨린 뒤[8], 일기토를 벌인다. 빛나는 선에 휘감긴 데드스팟이 검을 내려치는 것보다 더 빨리 팔을 타고 올라가서 선을 따라 공격해 멀쩡한 쪽의 눈을 찌르고 착지한 뒤, 무아지경에 오른 고수마냥 눈을 감고 다시 나타난 선대로 단검을 휘둘러 자신에게 내려치는 검을 반토막냈다. 그리고 반토막나서 튀어오른 검 토막에 데드스팟이 절명하는 것보다 약간 늦게 본인도 탈진해서 털썩 쓰러진다. 그 뒤, 다른 파티원들에게 구출된 그는[9] 눈 앞에서 메리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옆에 앉아있는 걸 보고 "어라? 메리...여기는,..천국?"이냐고 물으며 깨어났고, 그 말에 메리는 안심한 듯 미소 지은 뒤, 배꼽 잡으며 눈물 나도록 웃은 뒤, 그와 눈을 맞추며 "어서오세요. 하루"라고 인사한다, 그 뒤, 란타가 던진 상금을 받고, 모구조로부터 "란타가 하루히로가 깨어나면 분배하는 거 상담하자고 했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하다 자신이 데드스팟을 쓰러뜨렸다는 것을 듣고 새삼스레 놀라다가 하루히로가 두동강낸 데드스팟의 칼을 모구조가 주워와서 한번 도공에게 맡겨서 써보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상금 중 일부를 거기다 쓰기로 결정한다. 그 뒤, 다리에 홀로 서서 풍경을 감상하다가 메리가 자신의 단증을 고쳐와서 걸어주자 그제서야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하고 다녀왔다고 인사한다.

3권에 등장했었던 초코와 무언가 인연이 있는 것 같은 서술이 있다. 기억을 잃기 전에는 그녀와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짝사랑했던 것 같다. 모구조의 임팩트가 대단하기 때문에 오크 요새 전투에서는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고 주로 초코와의 인연이 주목받는다.
4권에서는 3아인에게 파티가 전멸당할 위험에 놓였으나 최고의 의용병 파티로 인정받는 소우마 일행에게 구해지고 그에게서 새벽연대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아 일행과 함께 가입하게 된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동료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단독으로 결정한 유일한 사안이다. 이후 우스트렐전에서 리더로서 한 단계 성장을 이루며 모두와 함께 우스트렐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
5권에서는 어느덧 원더홀에서의 생활에 완전히 적응하여 4권에서 고생해가며 쓰러뜨렸던 우스트렐을 더 발전한 팀워크로 가볍게 쓰러뜨린다. 그 뒤, 더 깊이 들어가다 원래는 없던 굴과 토키무네팀을 맞닥뜨린 하루히로 일행은 그들과 합동수색을 하다 미지의 세계와 이어지는 출구를 보고 온다. 마을에서 장비를 갖춰 다시 와서 순탄하게 탐사를 진행하다가 약속을 어기고 새치기해서 먼저 들어갔다가 위기에 빠진 토키무네 팀을 킷카와의 요청대로 구하러 가게 된다.

3 전투 스타일 및 리더십

시야가 넓고 순간적인 판단력이 좋은 편이며 리더로서 파티 전체의 일을 처리하는 데 자신의 직업인 도적의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다. 전황을 살펴보며 결정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이 도적의 특성인데 주로 잠행 능력을 활용해 사전 정찰 임무를 하거나 다른 파티원들의 전황을 살펴보다 파티원 개개인의 전투 진행이 원활하지 못함을 발견하면 신출귀몰하게 개입하여 지원해 주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개선안을 마련, 이를 파티 운영에 적극반영하며,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 나머지는 스킬 및 장비 등 파티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투자한다.

사실 하루히로의 파티 운영 방식과 리더십은 하루히로 본인의 평가보다는 하루히로가 질투, 동경하는 이들의 평가나 그들 본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평가하는 쪽이 그 진가가 드러난다. 일단 마나토와 렌지 쪽부터 따져보자면, 마나토는 낙오자가 된 하루히로 파티를 버리지 않고 합류하여 미숙한 파티원들의 기본을 다져주고[10], 후방지원 담당인 신관인데도 스스로 전방에서 전투의 핵심을 맡고 미숙한 파티원들이 전투 중에 저지르는 실수를 커버하거나 실패한 파티원들을 격려하는 등 좋은 리더였지만, 그림갈 BD 2권 특전소설에서 낙오자가 된 하루히로 파티와 합류한 것은 일이 잘 안풀려서 되돌아오다 우연히 만난것을 하루히로 일행들은 "진심으로 자신들을 위해 되돌아와줬다"고 착각하고 믿어줘서였을[11] 뿐이며, 매 사냥마다 실패한 하루히로 일행을 격려했지만 "쓸모 없는 녀석들"[12]이라 생각했던 게 밝혀졌다. 다만 함께 행동하며 정들자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13] 하루히로 파티와 동기면서 이미 2권에서 이름난 오크 전사 이슈 도그란를 1:1로 잡는 전투력과 의용병 중에서도 아주 잘 나가는 적응력을 보여준 렌지는 마나토가 꽤 높게 평가했던[14] 모구조를 먼저 뽑아놓고도 버렸다. 그 밖의 인원[15]에 대한 초기의 평가는 더 말할 것도 없고,...

그러나 이랬던 파티원들이 하루히로가 리더로서 파티를 운영하자 제대로 성장해서 활약했다. 모구조는 탱커 겸 딜러로서 렌지와 맞먹는 활약을 데드헤드 공략전에서 보여줬고, 유메는 후방지원팀의 호위&전방 견제 사격을 동시에 맡아 파티 운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소심한 시호루는 다무로 홉고블린전에서 적에게 쇄도하며 마법을 명중시키는 등 점차 대담하게 활약하고 있다. 여러모로 파티 플레이가 애매한 암흑기사란 직업에 성격마저 본작 최고의 어그로꾼이었던 란타도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고 하루히로가 란타의 취급에 감을 잡기 시작하면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들 모두 다른 유명 파티나 클랜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나 재평가를 받았고[16], 4권에서 최강의 의용병 소우마의 제안을 받아 그의 클랜인 새벽 연대[17]에 가입했으니 의용병 사회에서 유능함을 인정받는 인재가 된 셈이다. 사실 파티의 생계가 겨우 안정된 시점에서 생활비를 최대한 줄이고 그만큼 장비와 스킬에 투자해서 실력을 키우자는 하루히로[18]의 제안을 이들이 기꺼이 따라줬고[19] 하루히로가 그 신뢰에 걸맞는 성과와 공평한 분배로 보답했다는 것만 봐도 하루히로는 리더로서 충분히 훌륭한 편이다.
하루히로의 파티 운영 방식과 리더십의 가치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메리. 그녀의 경력과 실력을 고려하면 파티 내 불협화음의 중심이었던 초창기 때부터 하루히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충분히 하루히로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근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메리[20] 드러내는 오르타나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적극적으로 고치는 것이 하루히로의 리더십과 파티 운영 방식의 골자이며, 그런 하루히로의 리더십을 원동력 삼아 경험도 기본 실력도 출중한 메리가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PTSD를 극복해나가며 자신의 장점으로 하루히로의 약점을 커버해주는 것이 작품 전체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하루히로의 자질을 눈치챈 것인지 마나토는 하루히로를 머지않아 서브리더로서 본심을 드러낼 상대로 보고 다른 파티원들과는 달리 취급했고 소우마와 비슷한 깃수대에 그림갈에 온 베테랑 의용병 토키무네[21]는 하루히로의 치밀하고 침착한 성격과 그의 지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멤버들을 좋은 자질은 지닌 의용병으로 인정하고 있다.[22]

그리고 리더십 외에 하루히로 본인의 실력에 대해서는 2권 이후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일류 의용병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실력이다. 다만 일류 도적들이 몇년에 한두 번 정도밖에 보지 못한다는 '선(線)'[23]을 2, 3일에 한번씩은 보는 걸 보면 재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 듯.[24] 렌지 역시도 다른 동료들에 대해 저평가[25]하면서 하루히로만큼은 도적은 다른 도적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입대상에서 제외한 걸 보면, 확실히 어느정도 실력은 인정받는 듯하다.
겉으로 보여지는 성격은 완전히 다르지만 능력이나 내면에서 생각하는 것을 보면 작가의 전작인 장미의 마리아에서 마리아와 비슷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도적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한계 때문에 전투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동료들을 이끄는 지휘를 한다는 점에서 전작의 주인공인 마리아로즈와 비슷한 캐릭터이다.[26][27]

4 보유 스킬

4.1 도적관습(도적작법)

  • 피킹(열쇠따기)
도적 길드 입문시 7일간 연수 중에 배우는 기본 스킬.
  • 스텔스(은형,隱形)
도적관습의 오의, 자기존재를 지우는 '하이드'(潛), 존재를 지운채로 이동하는 '스윙'(浮), 감각을 총동원하여 타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스'(讀), 그것을 구사하여 자신의 시야까지도 확대된다.

4.2 기습전법

  • 백 스탭
상대의 배후에서 단검을 찌르는 도적의 기술. 상대를 스쳐지나가면서 상대의 등을 찌를 수도 있다. 습득비용은 불명.
  • 스파이더(거미 죽이기)
등 뒤로 돌아가 몸을 구속하고 손으로 목을 조르거나 칼로 목을 찌르는 스킬. 습득비용은 40실버. 애니판 11화에서는 이 스파이더를 활용하여 모구조와 싸우고 있던 미치키의 움직임을 봉쇄해서 모구조를 도왔으며, 12화에서는 자신보다 몇 배나 큰 데드스팟의 목을 자신의 목도리로 감아붙잡은 채로 천장[28]을 박차고 아래로 점프해서 데드스팟을 아래로 끌고 내려가는 등 이 걸 익히기 전보다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4.3 싸움살법

  • 슬랩(손바닥 치기)
단검으로 상대의 손목을 재빨리 베는 도적의 기술.[29] 도적 길드 입문시 7일간의 연수 중에 배우는 기본 스킬.
  • 스와트(파리채)
단검으로 적의 공격을 튕겨내어 궤도를 빗나가게하는 기술. 이 기술로 상대의 자세를 불안정하게 하고, 무기를 파괴하거나 무기를 떨어뜨리게 할 수 있고, 이후 어레스트와 샤타로 연계가 가능. 습득 비용은 불명.
  • 어레스트(포완,浦腕)
양손과 어깨를 이용하여 상대의 한쪽 팔을 꺾어 관절을 공격하는 싸움기술.
  • 샤타(무릎부수기)
상대의 무릎을 공격하는 타격기술. 주로 스와트 이후 연계기로 사용된다. 습득 비용은 불명.
  • 어설트(강습,强襲)
방어와 회피를 도외시하고 노도의 공격 연타를 한다. 체력 소모가 심한 편으로 하루히로의 경우 상대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지 않는 한 쓰기 힘들다고 한다.
  • 에어로(공기투,空氣投)

4.4 미분류

  • 선(線)
도적들은 가끔 필살이 되는 적의 약점이 보이며, 이 경우 자연스럽게 선을 따라 공격하면 상대를 죽이거나 확실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선이 보일 때는 호흡이 흐트러져서는 안되는데 숨을 멈추거나 들이켜거나 내쉬거나 하면 선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리고 손목과 팔꿈치, 어깨에 힘을 줘서도 안되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중심을 낮춰도 사라진다. 그 때문에 선이 보였을 때 곧바로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경험을 쌓아나가면 한두 번은 보인다고 한다. 주인공 하루히로의 경우 훨씬 자주 보이지만 의도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듀얼 윌드(양손 자세)
한손에 대거, 한손에 삽(sap, 곤봉)을 들어 양손으로 공격하는 자세.
  • 스니킹 (미행)

5 인간관계

  • 마나토
전 리더인 마나토와의 관계는 여러 의미로 서로에 대해 꿰뚫어보고 특별하게 취급하는 관계였다. 일단 하루히로는 마나토가 리더였을 무렵부터 파티의 미래를 걱정하며 제대로 된 계획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파티 내에서 목소리도 있는 편인 차기 리더의 재목으로서 리더인 마나토와 좀더 진솔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그가 죽은 이후, 리더로서 고뇌할 때마다 그의 환영과 대화하는 등 일종의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로서 생각했다. 다만, 마나토가 보여줬던 총명하고 밝고 사람 좋은 리더로서의 모습[30] 이 100% 참일 것이라고 믿지는 않았다. 첫 만남에서 마나토가 "또 나중에"라고 인사한 것도 그냥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31], 숙소에서 남들 다 자고 있을 때, 아직 깨어있는 마나토와 단둘이 대화할 때, "왠지 모르게 나는 너희들에게 동료 취급을 받을 만한 인간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들거든"이라고 마나토가 말했을 때, 그 걸 부정하다 말고 '확실히 자신은 이곳에 온 후로부터의 마나토 밖에 모르니 단언은 못 한다'고 생각한 뒤, 예전의 마나토가 어떤 인간이든 지금 우리의 리더이자 동료로서 소중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나토의 시점에서 전개된 그림갈 BD 2권 특전소설에서 드러나기론 하루히로가 처음에 생각했던대로 "또 나중에"라고 인사한 것도 진짜 인사치레가 맞고 실제로는 돌아올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일이 잘 안풀려서 되돌아온 참에 우연히 만난 하루히로 일행이 정말로 "마나토가 진심으로 자신들을 위해 되돌아와줬다"고 착각했고, 렌지를 무척 싫어했던[32] 마나토는 "쓸모 없는 녀석들"이지만 자신을 믿어줬기에 그들과 함께 한 것이다.[33] 그 중 하루히로는 "제대로 인식하고있다"라면서 머지않아 서브리더로써 본심을 드러낼 상대로서 다른 파티원들과는 달리 취급하였으며, 모구조도 전력으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 란타
꽤나 어그로꾼 기질이 있는 란타와의 관계는 초기엔 굉장히 삐걱거렸다. 하루히로는 이에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하지만 거기서도 란타가 파티에 제 몫만 하면 됐지 무슨 상관이냐면서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하지만 나중에 너는 마나토가 아니라 바보라며 깊게 생각하지마라는 말을 듣고 란타 나름대로 파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특히 데드스팟에게 도망칠때 하루히로를 구해주면서 너는 리더라고 말해준 걸 볼때 하루히로를 인정하고 있는 듯. 거기다 퇴로가 끊기자 먼저 가라면서 남는 걸 보고 하루히로도 란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하게 된 모양. 또 란타는 하루히로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서 데드스팟과 싸울 의지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참고로 하루히로가 데드스팟과 함께 떨어질때 란타에게 부탁한다고[34] 말한 것을 보면 서브리더로도 생각하고 있는 듯.
참고로 원작에서는 메리가 하루히로를 '하루'라고 부르는 것을 누구도 의식하지 않지만[35], 애니판에서 란타가 3번 씩이나 그 애칭에 대해 캐물어서 하루히로가 그 애칭에 대해 의식하고 그것에 대해 메리와 이야기한다. 그 뒤로 원작과 달리 아예 대놓고 플래그를 팍팍 세우는 장면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36] 자기 친구가 놓친 플래그를 끈질기게 잡아서 이어준 란타의 우정이 일으킨 나비효과가 아니냐는 드립이 있다.
  • 모구조
리더로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에이스로 의외로 메리랑 대조되는 부분이 많다. 일단 둘의 직업은의용병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특유의 악습 때문에 가장 잘 죽는, 극한직업의 양대 산맥에 속한다. 하나는 파티 전체의 부상을 치유하고 막아주는 신관, 또다른 하나는 탱커 겸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딜러인 전사. 즉, 둘 다 하루히로가 리더로서 가장 의지하고 챙겨줘야 하는 중요한 이들이다.
모구조는 메리만큼의 경력은 없지만, 란타의 독선적인 직업 선택으로 곤란한 순간부터 나타나서 계속 함께 한데다 둘다 착실하고 소심한 성격인데다 손재주도 좋아서 생활적인 면에서도 파티 내에서 곤란한 부분을 메꿔주고[37] 하루히로는 그런 모구조에게 감사하며 챙겨준지라 아무 어려움 없이 친해졌다. 반면 메리는 처음에는 마나토 사후 우울한 시기에 합류한데다 트라우마 때문에 철벽까지 쳤던지라 그렇게 친해지는데 오래 걸렸지만 그녀의 과거를 듣고 그녀의 마음을 연 뒤로는 그 누구보다 친밀한 선배이자 동료가 되었다.
또한 하루히로가 리더로서 제대로 된 파티의 틀을 갖춰나간 과정을 보면 생활비를 최대한 아껴가며 탱커 겸 마무리 딜러라는 중요 포지션인 모구조에게 부족한 자존심을 매꿔줄 장비부터 갖춰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파티 전원의 장비 및 스킬들을 발전시키다가 파티 내 불협화음의 핵심인 메리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정착시킨 것으로 하루히로 파티의 틀을 완성시키는 것이 마무리되었으며, 그 후, 메리의 능력의 초점은 상대적으로 긴 경력으로 인해 단련된 기본적인 역량과 지식에 맞춰지고, 모구조의 능력의 초점은 소심한 성격 탓에 가려졌던 섬세한 손재주와 검술, 피지컬이 하루히로의 투자 덕에 발전하는 장비와 쌓여가는 경험 덕에 그 빛이 드러나는 부분에 맞춰진다는 것도 대비된다.
  • 유메
주위와의 소통이 어려운 하루히로에게 가장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로는 유메다. 파티운영에 구체적 방안을 논할 수있는 메리나 자기처럼 내성적인 시호루와 달리 유메에게는 천연계로써 주로 구체적 방안보다는 생각의 전환, 계기, 힐링등을 받는다. 그리고 유메가 천연계 캐릭터라고 하나, 그렇다고 남에게 민폐 끼치는 캐릭터는 아니라서 유메를 중심으로 파티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파티전체의 분위기를 무겁지만은 않게해주는 존재임으로 파티의 리더로써 유메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된다.
  • 시호루
하루히로 보다 좀 더 내성적인 마법사. 시호루는 딱히 파티에서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여자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왔었다. 이럼에도 안정적인 파티가 되는 것은 딱히 하루히로까지 나설 필요가 없을정도로 시호루가 나름대로 생각이 많고 안정적인 캐릭터라는 점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같은 파티원으로써 하루히로 입장에서는 좀 가장 다가가기 힘든 부류. 막상 대화를 하더라도 공백이 나타나 벌쭘한 상황이 되기 일쑤다. 하지만 의외로 하루히로에게선 가장 생각이 잘 통하는 부류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시호루는 하루히로와 긴 대화가 없어도 하루히로의 생각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믿고있다. 여태 자신을 이끌어 주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도 못한채 떠나보낸 덕분에 시호루는 하루히로를 마나토에 빗대기도 했다. 그만큼 신뢰받고 있다는 것.[38]
  • 메리
상당한 경력과 실력, 를 갖춘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동료이자 선배. 사실 하루히로의 리더십과 파티 운영 방식에 대해 논할 때, 여러모로 엮이는 게 당연한 관계다. 소심한 하루히로가 리더의 역할을 받아들인 것도 여성진과의 상의 없이 영입한 메리와의 갈등을 통해 잠재적이었던 문제들이 드러났기 때문이며, 하루히로가 무계획성과 타성에 젖은 오르타나의 여타 파티와는 달리 매 시련마다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게 된 것도 파티 내 불협화음의 중심인 메리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다 들은 그녀의 과거와 마나토의 사정과 겹쳐보고 얻은 깨달음의 일환. 또한 리더다운 마음가짐과 판단력, 인망은 훌륭한 하루히로에게 부족한 경험과 실력을 메리가 보완해주고[39], 하루히로도 그녀의 유일한 약점인 PTSD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준다.
여기에 압도적인 미모까지 겹쳐져 유독 하루히로가 마음에 두고 있는 듯한 묘사가 많은 편이며 원작 2권 분량까지 나온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플래그를 팍팍 세우고 있다. 8화 이후로 하루히로를 바라보는 메리의 표정 하나하나가 8화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상냥하다.

드디어 원작 9권에서도 하루히로가 8권에서 메리를 구출하는 것을 도와준 사령술사 세토라[40][41]와 모종의 이유로 연인 행세를 하자 '하루히로랑은 딱히 동료일 뿐이고, 누구랑 사귀든지 상관 없잖아' 라고 말하며 초조하게 발을 구르고 손가락을 깨무는 등 대놓고 질투심을 보여주는 등 확실하게 연애감정을 드러낸다!

  • 쿠자크
여러모로 쿠자크에 대한 열등감이 크다. 키고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그리고 남자다운 성격까지. 그렇기 때문에 확인도 하지 않았으면서 메리와 쿠자르를 억지로 연결시켜 망상하기도 했다. 이런 열등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쿠자크에 대해 전반적으로 좀 낮춰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악의적은 아니지만, 쿠자크는 후배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나름대로 쿠자크의 파티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 듣고 난 뒤 쿠자크를 다시 생각한다.
  1. 초대 리더는 마나토.
  2. 마나토가 살아있었을 때 다른 파티원들과 달리 유일하게 싹수가 보이는 편이었는데 모구조와 시호루는 소심해서, 란타는 성격 때문에, 유메는 좋게 말하면 자신이 맡은 일은 확실히 처리하는 나쁘게 말하면 맡은 일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수동적 타입이라 즉 쉽게말하면 부하에 적합한 타입이지 절대 리더에 적합한 타입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았다. 그나마 하루히로가 파티의 미래를 걱정하며 제대로 된 계획의 필요성을 절감하고(이후 탱커든 신관이든 죽으면 교체할 생각만 하고 사망률자체를 고칠 생각을 안하는 근본적 악순환을 알아채고 자기파티한정으로나마 고칠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있었고 란타, 유메와 곧잘 만담을 벌이는 등 파티 내에서 목소리도 있는 편이었으므로 하루히로가 다음 리더가 되는건 당연한 흐름이었다.
  3. 마나토 사망 당시 신전에 찾아가 누구보다 먼저나서 대신관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마나토를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대신관이 이미 죽은 자는 살릴 방도가 없다고 하자 이에 침착히 대응하며 상황을 정리하는 등, 사실상 이미 이 시점에서 리더가 되어 있었다.
  4. 다만 이점은 도적이라는 직업이 갖는 한계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다.
  5. 사실 이건 메리가 모구조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과음했다가 다른 사람에게 욕을 보이게 된 것을 쿠자크가 우연히 지나가다 구한 것이고, 메리는 이걸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하달라고 한 얘기다.
  6. 여기까지가 애니메이션의 내용이다.
  7. 데드스팟은 유메의 화살에 한 쪽 눈을 잃었고, 하루히로는 낙하 시의 충격으로 한쪽 팔이 부러졌다
  8. 전시에 군인이 수습 못할만큼 처참하게 죽거나, 부상당했는데 의식이 없는 경우, 사상자의 신분확인 및 수습을 위한 물건이 바로 군번줄이다.
  9. 참고로 원작에서는 깨어나기 전에 원래 세계에서 초코와 겪었던 추억을 어렴풋이 보지만, 여기서는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2기 제작이 아직 결정나지 않은 상황이라서 뺀 듯.
  10. 정보수집과 역할분담, 지도 작성 등
  11. 또한 마나토 본인이 털어놓았듯 남에게 숙이고 다니는 것을, 특히 렌지를 몹시 싫어했으니 하루히로 파티 쪽을 선택한 이유가 더 분명해진다. 쉽게 요약하면 누구한테 머리 숙이기도 싫은데 마침 시키면 시키는대로 따를 거 같은 만만한 녀석들이 있으니 일단 부려먹어보자는 생각에 가깝다고 보면 쉽다.
  12. 다만, 모구조는 전력으로써 꽤 높게 평가했고, 하루히로에 대해서는...
  13. 끝까지 쓸모 없지만 부리기는 쉬운 만만한 녀석들로 여겼다면 정보 수집, 지도 작성, 전위에 직접 나서는 것까지 도맡아 한 것까진 "미래를 위해 필요한 투자" 혹은 "오르타나의 대다수 파티의 방식을 따른 것"으로 칠 수 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치유를 아끼거나 위험부담을 몰아주는 식으로 버리고 도망치는 걸 택하지 않고 끝까지 하루히로 일행과 함께 한 것은 그런 취급과는 거리가 멀다 .
  14. 실제로 훗날 데드헤드 공략전에서 보여준 모구조의 활약은 렌지 못지 않았다.
  15. 마나토는 제외. 마나토가 죽었다는 걸 알자 1 골드란 거금을 조의금 명목으로 선뜻 내줬을만큼 높이 평가한 듯하다. 마나토 본인이 리더로 서고싶은 본인의 성향과 렌지를 몹시 싫어해서 거절했을 뿐
  16. 유메와 시호루는 일류 클랜 중 하나인 와일드 엔젤스로부터, 란타는 렌지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고, 모구조는 안타깝게도 데드헤드 공략전 직후, 죽었기에 스카웃 제의는 못 받았지만 렌지가 그를 잘못 판단했다는 걸 인정했다.
  17. 소우마 뿐만 아니라 그의 동료들인 시마(주술의사), 케무리(성기사), 젠마이(인조인간), 핑고(사령술사), 리리야(엘프) 모두 최고의 강자들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우마 이전 세대의 최강자인 아키라 역시 이 클랜에 합류하고자 복귀했다.
  18. 심지어 파티 중대사를 여성진들을 따돌리고 논하고 결정하는 실책도 범했었다. 나중에 제대로 사과하고 그런 실책을 범하지 않았지만.
  19. 오르타나의 상당수 파티가 무계획성과 타성에 젖어 파티 전체의 안전을 좌우하는 전사와 신관의 사망율 문제마저 근본적인 개선책도 없이 새로운 신관, 전사를 아무나 뽑아서 때우는 악순환에 빠져있음이 은연중에 드러나는 걸 고려하면 충분히 훌륭하다.
  20. 자신의 전투 스타일과 과거를 통해 은연중에
  21. 하루히로의 동기 킷카와가 이 사람이 이끄는 파티 소속이다.
  22. 사실 토키무네 파티는 각자의 실력은 출중하지만, 파티의 전략, 전술은 1권 극초반의 하루히로 파티와 비교해도 엉망이다. 각자 자기 실력만 믿고 멋대로 싸우는 전투 방식에 던전 탐색마저 토키무네의 감만 믿는 주먹구구식, 그나마 '신관이자 파티 마스코트인 안나씨를 죽어도 지킨다'는 점은 오르타나의 여타 파티보다 낫지만, 또다른 신관인 타다가 란타 급으로 막나가는 인간임을 생각하면 그냥 마스코트라서 안나를 지키는 것일 뿐인 듯하다.
  23. 칼날에서 적을 향해 뻗어나가는 빛나는 선. 희미할 때나 선명할 때가 있는데, 적을 물리치기 위한 최적의 길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블린이나 데드스팟을 백스탭으로 일격에 처치하기도 하고, 우스트렐 전에서는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24. 단 이점은 따져봐야할게 있는데 다른 파티원들은 하루히로의 지휘아래에 자기 클래스에 알맞은 역할만을 하고 있다면 하루히로는 오히려 리더라는 위치덕에 도적이란 클래스를 살리지 못했다. 보통 생각나는대로 도적은 난전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거나 암살을 위주로 해야하는데 지휘하고 사냥중 문제점을 일일히 고쳐주면서 행동하다 보니 암습할 기회를 본인 스스로가 죽이고 있는 것. 애초에 제대로 역할분담을 나눠보면 후위직이면서 그렇기에 전장 전부를 내다볼 수 있고 지휘하면서도 비교적 역할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후방직 마법사나 힐러 또는 전방에서 꾸준히 버텨줄 수 있는 탱커(단 이경우는 전방이면서도 후방을 살펴볼정도로 본인의 재능이 있거나 전투가 여유로워야 한다.)가 해야지 필요성에 따라 전,중,후방을 난잡하게 뛰어다니며 여차하면 최전방 또는 적진영에 침투도 해야하는 도적으로 지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여러모로 도적의 클래스를 죽이는 것
  25. 활을 못쏘는 사냥꾼이랑 위력이 떨어지는 마법사는 필요없고, 동료를 죽게 한 신관은 끝이라고 말했다.
  26. 성격도 비슷하다. 조금 소심한 점이라던가 자신에게 평가가 박하다는 점이라던가. 다만 마리아로즈는 상당히 외향적이며 독설가라는 점이 다르긴 하다.
  27. 상술했듯 플레이어로 미숙한 부분은 단순히 지휘랑 비교적 적성이 안맞는 클래스여서 지휘를 중점으로 하다보니 다른애들은 자기들 클래스만 팔때 자기가 지휘에 시간을 분할하니까 상대적으로 미숙하게 느껴지는거지 초보 도적주제에 선을 엄청 자주보는 것만 해도 포텐셜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28. 정확히는 벽에 박힌 모구조의 칼
  29. 번역 오류로 보인다.
  30. 파티의 기본을 다지기 위한 정보수집과 역할분담, 사냥터 물색 및 지도 작성뿐만 아니라, 후방지원 담당인 신관인데도 스스로 전방에서 전투의 핵심을 맡고 미숙한 파티원들이 전투 중에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커버해주며 사기를 북돋는 등
  31. 정보수집 중 마나토와 우연히 만나기 전까지
  32. 하루히로에게 털어놓은대로 다른 사람한테 머리 숙이는 거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33. 함께 행동하면서 점차 정이 들어 생각을 바꿨지만,
  34. 마나토가 죽을때, 마찬가지로 하루히로에게 부탁한다고 말했었다.
  35. 정확히는 하루히로 본인이 잠깐 신경 쓰고 언급이 없다.
  36. 마나토의 묘에서 돌아가는 하루히로를 메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가서 자연스럽게 대화한다거나, 휴일날, 하루히로가 미르미란 동물을 따라 걷다 도착한 메리의 숙소 앞 테라스에서 둘이 저녁까지 시간을 보낸다던가, 트라우마 때문에 모임에서 갑자기 뛰쳐나간 메리를 하루히로가 좇아가서 위로한다거나, 메리가 하루히로에게 눈웃음까지 짓으면서 단증을 직접 목에 걸어준다거나
  37. 란타가 당번을 땡땡이칠 때라던가
  38. 마나토와 같은 리더라서 그런지. 혹은 동경 혹은 호감의 대상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모그조까지의 언급이 없는채 마나토만을 빗대었다.
  39. 하루히로의 상담 상대가 되어주고, 또 훌륭한 신관으로서 파티가 몇 번이고 위기에 도전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등
  40. 외모는 하루히로의 첫 사랑 후보였던 초코를 닮았는데, 처음에는 하루히로의 지원 요청을 거절했지만 하루히로가 자신을 도와주면 그 대가로 자신의 왼쪽 눈을 인조인간 재료로 써도 된다고 하자 그런 용기를 낸 하루히로에게 반해서 받아들였다.
  41. 참고로 폐쇄적으로 자란 환경 때문인지 일반상식이 부족한 소악마적 성격인데, 처음에는 바로 하루히로의 왼쪽 눈을 받아가려 했다. 다행스럽게도 후불제로 바꿔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