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트 거닙

월야환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에스프리 소속 흡혈귀.
에스콰이어가 없는 에스프리지만 거의 모든 이가 아르곤의 에스콰이어로 생각하고 있는 흑인 레게 흡혈귀.

"어이어이. 알라바마의 흑뱀을 보여주지. 재밌게 놀자고"란 명대사를 갖고 있을정도로 굉장히 날라리같이 묘사되어있지만, 전투 실력만큼은 일류급이다. 채월야 시절에서는 유다, 팬텀, 베놈, 실베스테르 등이 얽혀 난장판 개싸움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과감히 끼어들어 실베스테르와 잠시동안 호각으로 맞설 정도.[1] 만약 아르곤이 에스콰이어를 두었다면 그건 바로 레트 거닙이다. 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 태연하게 햇빛 아래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봐선 적어도 VT10만의 진마급 흡혈귀인듯.[2]

채월야 마지막 즈음 해서 혈인능력을 썼을 때 아스팔트를 녹이고 공기를 액화시키는 기이한 짓을 저질렀는데, 이 때문에 아르곤의 혈인능력이 냉기가 아니라 열을 다루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3] 그 후부턴 그런 연출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묻힌 듯 했지만 창월야 9권에서 아르곤과 함께 테트라아낙스의 러시아 본거지로 쳐들어가서 테트라 아낙스의 정예병과 싸울 때 같이 냉동 저주를 날린 것을 보면 그도 냉기를 다루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평소에 육탄전이나 와일드한 전법[4]을 사용한다. 윈드밀, 토마스 같은 브레이크댄스를 추기도한다. 공격으로도 쓰는 모양.

에스프리의 한국지부장인 캐런 몬티와 함께 곰인형 눈을 붙이는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한다(...) 심지어는 한강에서 붕어를 잡아서 먹기도 했다.
  1. 소드마스터 실베스테르의 칼질을 신발 밑창만 잘리는 선에서 회피하는 등 날렵함을 선보이며 수류탄 투척으로 역공하기도 하였고 이를 피하던 실베스테르는 그만 헛점을 노출하여 팬텀의 비스트 더블에 저격당해 반쯤 개발살난다.
  2. 작중에서는 약 8만정도라고 나온다.
  3. 냉기 술법을 쓰면서 방출될 열을 아스팔트에 전달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4. 수류탄을 야구공처럼 던진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