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건 코내거

Radigan_Conagher.png

Radigan Conagher. 팀 포트리스 2 세계관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팀 포트리스 2의 현 BLU 엔지니어 델 코내거의 할아버지. 센트리건을 비롯한 엔지니어의 제품군과 엔지니어 업데이트 당시 추가된 4가지의 언락 개척자의 정의, 원격 조련 장비, 남부의 환영방식, 총잡이를 모두 개발한 당대의 유능한 엔지니어이다. [1] 손자에 의하면 말수가 적은 분이었다고.

그는 에이브러햄 링컨을 친애하여 존 부스[2]로 부터 링컨을 보호할수 있는 발명품들을 설계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공격자를 공격하는 모자라든가 발코니와 연결된 움직이는 의자와 텔레포터라든가. 다만 정작 팀 포트리스 2 세계관에서는 링컨은 계단의 사용법을 마스터하지 못해 포드 극장에서 2층으로 로켓 점프를 하다가 사망했다(...).

그의 첫등장은 엔지니어 업데이트 당시 업데이트의 배경 스토리를 다른 Loose Canon 코믹스에서 등장했다. 제페니아 만이 그의 두 아들 레드먼드 만과 블루타크 만에게 남긴 황무지 땅으로 말미암아 1850년부터 시작된 REDBLU의 싸움은 40년이 지난 1890년까지 시간이 흘러도 끝날 기색이 안보여 이제 두 회사의 수장인 레드먼드와 블루타크 중 한명이 늙어죽음으로써 끝날 것처럼 보였다. 이 때문에 블루타크는 레드먼드보다 더 오래살아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레디건 코내거에게 자신에게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어 흡사 자신을 괴물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하였고 이를 코내거는 승낙한다.

그리고 레디건 코내거가 블루타크의 제안을 승낙하고 돌아가던 그날 밤, 잠겨있는 그의 작업실에 에밀리[3]라는 이름의 한 여인이 들어가있는 것을 보게된다. 이미 코내거가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어줄것을 요구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있던 에밀리는 그가 더욱 수월하게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수있도록 오스트레일리움을 건내는 대신, 그에게 레드먼드에게도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자기도 하나 만들어달라고는 하지 않는다 코내거는 이 제안을 승낙했고, 이는 RED와 BLU의 전쟁이 1960년대까지 계속 이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는 Loose Canon 코믹스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레디건 코내거는 레드먼드와 블루타크 이외에 또 다른 한명에게 알수없는 년도의 4월 14일날 세번째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어주었다는 것. 왜 레디건 코내거가 이런 짓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며, 세번째 생명 연장 장치의 주인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었으나 2012년 8월 그레이 만의 등장으로 세번째 연장 장치의 주인이 그레이 만이라는 사실은 기정사실화 된듯하다.
그레이 만이 사용하는 생명 연장 장치는 오스트레일리움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레디건 코내거의 자료 모음 중에 로봇 그림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레디건 코내거가 그레이 만의 로봇 군대를 개발했다는 추측도 있다.

처음 오스트레일리움에 노출되기 이전엔 구렛나루가 긴 평범한 몸을 가졌지만 생명 연장 장치를 제작하면서 오스트레일리움에 노출되다보니 콧수염이 조금씩 자라고, 점점 몸에 근육이 붙더니, 결국엔 전형적인 호주인의 이미지동일해졌다.
  1. mvm의 로봇도 이 사람이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사실이라면 엔지니어는 자기 조부의 유산을 마구 부수는 패륜아.
  2. 미국의 배우로 링컨을 살해한 암살자
  3. 제페니아 만이 아끼던 하녀이자 관리자의 조모인 엘리자베스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