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스턴 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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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Saxton Hale. 생수[1][2][3] 팀 포트리스 2의 스토리 주요 인물. 작중 등장하는 전형적인 호주으로 항상 웃통 벗고 싸움을 즐기는 마초가이이자 현재 Mann Co.의 사장. 아버지는 Bilious Hale.[4] 스토리상 최대의 흑막 중 하나. 아나운서를 헬렌이라고 이름으로 부르거나 그녀의 부탁은 흔쾌히 들어주는 등 상당히 친밀한 관계에 있는 듯한 언동도 보여주고 있다.

상어, 사자, 표범 같은 맹수들을 혼자서 맨손으로 때려잡고, 제대로 익지도 않은 스테이크(레어 수준도 아닌 생고기에 가깝다)를 우적우적 씹어 먹으며[5], 회사 앞에서 시위를 하는 히피(사실은 그냥 평화주의자들이다.근데 전투광 눈에는 평화주의자와 히피는 기껏해야 한 발자국 정도 차이난다고 생각한다.)들의 시체로 주차장을 메우는 척 노리스 수준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딱 보면 그리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스파이 업데이트에서 나온 상품이 맘에 안들면 직접 불만을 들어주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서비스 정신은 있는 모양. 문제는 이 양반 성격상 평범하게 들어줄 것 같지가 않다는 점. 아니면 사실은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는 전략이라든가. 하기사 벨브에서 나오는 가상의 기업들은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지만... 그가 미국에서 6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그는 그보다 더 부자인 5명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넌 이제 죽었어' 편지를 보내라고 명령했다.

설정상 게임 내의 모든 무기는[6] 그의 회사인 Mann Co.에서 제작하는 것이다. 스나이퍼의 병수도도 그가 개발한 것. 다만 메딕의 메디건은 메딕 스스로가 만들어낸 물건이라고 한다.[7][8]

2010년 10월 1일 자로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고객들에 질려 고객들이 서로 물품교환 등을 할 수 있는 상점을 열기로 했다. 고객 요구 짜증난다고 상점 따로 여는 크고 아름다운 서비스 정신이다 참.

팀 포트리스 2 코믹스에 등장할 때마다 효과음이 참 크고 아름답다. 예를 들어 비행기에서 점프 할 때는 용감한 점프! 혹은 중력 좆까(screw gravity) 문을 열 때는 열어부러! 가게 창문을 깨고 진입할 때는 사유재산 파괴! 식으로.[9]

마초스러운 인기 덕인지 팀 포트리스 2 커스텀 모드 중에 VS 색스턴 헤일 모드라는 다수의 용병이 한명의 색스턴 헤일과 싸우는 모드도 존재한다. 헤일을 잡은 사람의 실력이 상당하면 오히려 사람들을 학살 가능하다.

여담으로 총기 패기 업데이트에서 계약이라는 코믹스에 나온바로는 이양반의 펀치의 강도는 평균 2,751PSI 정도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3초 김흥국
만념일 업데이트때 공개된 한살 시절 모습. 곰확찢, 한살에 곰을 잡은 헤일 보통은 과장된 이미지라 생각하겠지만 TF2 세계관의 호주인[10]이라서 진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2012년 8월 14일 공개된 코믹 'A Fate Worse Than Chess'에서 레드먼드와 블루타크가 죽은 이후 실업자가 되어버린 REDBLU의 용병들의 새로운 고용주가 되어서 로봇 용병들을 박살내버리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임무를 내리는 동안 정글에서 예티[11]를 때려잡으면서 비디오를 찍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근데 마지막에 보면 10개월 동안 사전준비를 하고서도 예티에게 밟히고 있다(...).[12]

2013년 8월 27일에 공개된 코믹 'Ring of Fired' 1부에서는 'A Fate Worse Than Chess'에 등장한 예티의 박제와 함께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며 Mann Co.에 도착한다. 마침 Mann 대 기계 전쟁이 레드먼드 만과 블루타크 만의 전쟁처럼 다시 질질 끄는 소모전이 되는 것을 염려한 그레이 만이 헤일을 찾아오고, 그레이 만은 Mann Co.에 도전을 신청한다.[13] 그 도전이라는 것은 헤일이 직접 창시한 정책으로, CEO인 색스턴 헤일과의 비무장 전투를 통해 헤일을 이기면 합법적으로 Mann Co.를 차지한다는 내용의 실로 기막힌 정책이다. 색스턴 헤일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레이 만을 신나게 패지만, 그레이 만은 색스턴 헤일의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고 말하며, 어린 딸 올리비아더러 색스턴 헤일과 싸우게 한다. 비록 막나가는 헤일이지만, 나름대로의 윤리는 있는 모양인지 올리비아에게 계속 맞고 있다가,물론 타격도 없다. 차마 어린 아이를 때릴 수 없어 자신의 보좌관인 비드웰과 레디에게 CEO 자리를 떠넘기며 올리비아에 맞서 싸우라고 명한다. 물론 그 보좌관들은 색스턴 헤일처럼 막나가는 사람이 아니므로, 둘 다 거절.[14] 결국 색스턴 헤일은 Mann Co.를 빼앗기고 쓸쓸히 자리를 뜬다. 알몸으로. 그리고 Mann Co.에 계약된 용병들은 다시 실업자로 전락한다.

그 다음 이야기인 Unhappy Returns에서는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는 마가릿이라는 여자와 같이 흑표범을 쥐어패고 다녔다.[15]그 때 헤일은 회사를 물려받을 생각이 없었지만, 어쩌다가 회사를 물려받게 된 듯. 이 때 라이벌이자 스승인 찰스 달링과의 악연도 공개되는데, 찰스 달링은 동물들을 죄다 잡은 다음 철창에 가두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돈을 받을 계획을 세웠고, 마가릿과 헤일은 자연의 섭리대로 동물들이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다가... 자기들에게 맞아 죽어야 한다고 보았기에 그걸 막으려 했던 것. 그러니까 팀 포트리스 2에선 동물원이라는 걸 처음 생각해낸 사람이 찰스 달링이다. 솔저는 분명히 손자가 동물원을 발명했다고 하지 않았나? 솔저는 아홉 병과들 가운데 가장 멍청이란 점을 잊지 말자... 마가릿과 헤일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던 모양이지만, 어떤 계기로 헤어진 듯 하다.

허나 결국 둘은 10년만에 다시 재회하게 된다.[16] 헤일은 그 동물원들을 몽땅 부술 생각이었기에 결국 회사에서 쫒겨나자마자 바로 그걸 실행했고(...) 잠시 감옥에 갇혀있다가 다시 나온 것. 결국 헤일은 마가릿을 따라 원수 찰스 달링을 찾아가게 되고, 그에게 일거리를 제안 받는다.

그 일이란 Mann co.를 색스턴에게 되돌려 주는 대신, 그레이 만이 Mann co.를 장악한 후 관리자가 모조리 가지고 튄 오스트레일륨들을 모두 자신에게 가져다 오라는 것이었다.

3 VS 색스턴 헤일 모드

이정도로 가히 충공깽의 전투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젠 모드까지 나왔다.자세한건 제목 참조.
  1.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Hot Anal Sex"(!)의 애너그램이라는 것이 밝혀져 한때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2. 코믹스에서는 친구 매기가 색스(Sax)라고 줄여부르기까지...
  3. 거기다 다른 애너그램으로는 Hats On Xale 도 된다...모자 시뮬레이터2
  4. [1] 1930년대가 배경인 팀 포트리스 클래식 당시의 사장이었다.
  5. 헤비의 버팔로 스테이크가 이거다. 쓸데 없는 거 배우지마. 식중독 걸려서 근접무기만 쓰고 데미지를 더 받나보다.
  6. 단 엔지니어의 건물이나 언락 세트는 레디건 코내거의 작품이고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도 파이로의 작품이라는 설정이 있다. 생산만 Mann Co.에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7. 개발은 메딕이, 생산은 Mann.co에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종류의 메디건들은 메딕이 개발했는지 알 수 없다.
  8. 엔지니어의 개척자의 정의도 엔지니어가 직접 만든 것이다
  9. 의성어 그딴 거 없다. "BRAVE JUMP!" 라든지 "OPEN!", "PROPERTY DAMAGE!" 같은 식이다.
  10. 이 동네 호주인은 남녀 가릴 것 없이 수염이 나고 남자는 근육덩어리에 웃통을 벗고 날고기를 뜯어먹는다. 다만 스나이퍼의 부모님과 이후 코믹스에서 등장한 헤일의 전 동료인 마가릿을 보면 모두 다 그런거는 아닌 듯.
  11. 작중 인물의 말에 따르면 재활을 거쳐 평화로운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12. 최근 코믹스에서 오스트렐리움 부족으로인해 발생하는 관련 설정때문에 이게 사실 복선이란 소리도있다
  13. 이때 그레이는 석쇠로 개조된 테이블에 손을 올렸다가 화상을 입는다.
  14. 사실 비드웰만 거절했다. 비드웰은 자신이 부하인건 맞으나 어린아이를 폭행하라는 짓은 관여할 수 없다고 하고그리고 색스턴 헤일은 해고드립을 친다 레디는 바로 실행하려고 했으나 비드웰이 말렸다.
  15. 대화 내용을 보면 마가릿도 호주 출신으로 보인다. 다행히 다른 호주인 여자처럼 수염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16. 마지막에 만난것이 남편 장례식때 거대 거북이 정원에서 깽판부리는 걸 헤일이 막았을 때라고 한다. 물론 헤일 본인은 거북이 잡느라 장례식이 있었는지도 몰랐지만(...). 마가렛은 호주인이 아닌 평범한 남자와 결혼을 총 4번 했는데 본인없이는 남편들이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한다. 위의 거북이도 그렇고 맹수 같은 걸 집에다 막 풀어놓고 때려잡았던 모양이다(...). 어쨌든 그런일로 해서 마가렛은 삶의 활력을 잃어버렸고 헤일과 함께 있던 시절을 그리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