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브랜트 데일 레에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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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リアス・ブラント・デイル・レエブン / Elias Brandt Dale Raeven

1 개요

초 팔불출 대귀족

  • 직함 : 리 에스티제 왕국 대귀족
  • 주거 : 엘 레에블의 저택
  • 클래스 레벨 : 하이 노블: 일반 ?, 세이지 ?, 카리스마: 일반 ?, 기타
  • 생일 : 하화월(下火月) 30일
  • 취미 : 자식에 관한 모든 것
금발을 완전히 올백으로 넘겨 굳힌, 가늘고 긴 벽안의 소유자였다.
그의 안색은 빛을 받지 못하는 사람 특유의 건강하지 못한 흰색. 키가 크고 가느다란 체구와 맞물려 뱀 같은 인상을 주었다.
나이는 아직 마흔이 못 되었을 텐데도 건강하지 못한 피부색 때문에 더욱 늙어 보였다.

왕국의 후작으로 키가 크고 마른 체구의 금발을 뒤로 빗어넘긴 사내. 꽤 나이가 들어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직 40세를 넘지 않았다. 6대 귀족 중에서도 가장 강한 권력을 지닌 인물. 국왕파와 귀족파를 박쥐처럼 오가며 이권을 탐하고 있다. 가제프 스트로노프가 가장 경계하는 인물로 제국 기사로 위장한 슬레인 법국의 특수부대를 도운 배신자로 생각하고 있다. …는 것은 대외적인 모습일 뿐이며, 실제로는 국왕파의 수장이다. 나라가 두 쪽으로 나뉘는 꼴을 막기 위해 박쥐를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그만큼 정쟁에도 능한 사나이. 가제프가 그를 경계하는 것도 그런 겉보기 공작에 속은 탓이다. 가제프는 양광성전의 함정에 빠졌을 때 후작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식의 생각을 했는데 그의 생각과는 반대로 후작이 당시 궁에 있었으면 가제프가 무장을 해제당한 채 사지로 몰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2 특징

모르는 이에게는 단순히 박쥐처럼 보이겠지만 왕국의 6대 귀족중에서도 가장 똑똑하고 앞날을 내다 볼줄 아는 현인. 6대 귀족중에서도 가장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개요에서 서술했듯이 박쥐를 연기해 나라의 분열을 막고 있었다. 일단 가진 권력이나 힘이 강한것은 사실이라, 박쥐같은 그의 위치에도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자가 없으며, 개인적으로도 상당한 권력과 인맥을 가져 다른 대 귀족들의 파벌 안에도 그의 은혜를 입은자가 많은지라 다른 귀족들도 그를 함부로 대하기 어렵다. 다만 왕국의 상황이 워낙 막장이라 머리를 부여잡고 고민하는 중.

원래는 야심가로 왕위 찬탈까지 노렸으며, 아내도 애정이 없이 이익과 연줄을 위해 선택한 대상에 불과 했지만, 갓 태어난 아이를 안아 보는 순간 야심이 눈녹듯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날 아내에게 진심을 담아 수고했다고 하자 아내의 반응은 '이 인간 누구임?'. 왕좌따위는 쓰레기같이 느껴졌다고. 그래서 현재의 최대 목표는 '아들에게 자신의 영지를 최대한 온전하게 물려주는 것'이다. 집에서는 아들을 리~땅이라고 부르면서 '무슨 일 있었쪄요? 리~땅? 쪽쪽' 이러고 있는 팔불출(...). 아내가 자꾸 유아어를 쓰면 아이의 언어발달에 안 좋다고 핀잔을 줄 정도다. 지금은 부부관계도 원만하다. 단지 아내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랑한다고는 단 두 번 밖에 말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아내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니까 굳이 말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한다.

아직 어린 시절의 라나가 보인 천재성을 기억하고 있는 인물로, 라나가 본색을 드러내자 진심으로 혐오하면서도 감탄한다. 라나가 클라임과 이루어지기 위해 5살배기 아들과의 위장결혼을 제의하자 "안 된다! 너 같은 계집에게 그 아이를 줄 것 같으냐!"라며 체면도 생각치 않고 펄쩍 뛰는 엄청난 팔불출이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권. 다만 이 당시에는 별다른 대사가 없고 가제프의 속마음으로만 인물이 설명되었다.

다른 왕국 인물과 마찬가지로 5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앞서서 서술한대로 라나의 본성을 알고 있는 인물로, 2왕자인 자낙과 같이 딜을 해서 라나가 여덟손가락의 거점을 습격하는데 도움을 준다.[1] 이후 왕도 동란사태에서 자낙에게 병력을 빌려주어 악마가 침공한 왕도에서 모험자들을 지원하게 한다. 이를통해 자낙에 대한 평판이 자동적으로 상승했다.

9권에선 가제프와 오해를 풀고 서로 이름 뒤에 ~공을 붙이며 어느정도 흉금을 터놓는 사이가 되었으며 이번 전쟁이 끝나면 가제프를 귀족으로 추대하는 상소를 올릴 계획이었다. 전쟁 직전까지 서로 다투기만 하면서 왕국의 위기는 안중에도 없고 서로 기득권만 챙기려는 귀족들을 욕하며 홀로 방에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도움 되는 놈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내심 제국의 평민 인재 등용을 부러워해 효율적으로 학교라던지 공식 기관을 통해 모은 정보를 통해 능률적으로 평민 중 재능있는 사람을 골라내는 속도를 개선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왕국은 수소문해서 재능있는 이를 찾아내는 방식인 터라 찾기도 힘들다고. 그 자신도 재능있는 평민을 할 수만 있다면 적극 채용하고 싶어하며 실제로 대학살편에서 자신의 영지에서 색출한 전략에 뛰어난 평민 관리를 대동하고 왔었다.

끔살당한 웹연재판과 달리 서적판의 대학살에서는 새끼 흑산양이 마침 밟으려다 도중에 멈춘 덕택에 목숨을 건진다.[2] 이 전쟁이 끝나면 아들과 잔뜩 놀아주기로 했다며 사망플래그를 세웠는데 살아남았다 덤으로 이제 둘째 좀 가져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사망 플래그 브레이커 밟혀 죽기 직전에도 아들 생각만 하면서 나라 따위 버리고 도망갈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데 이것이 추후 전개에 떡밥으로 작용할지는 불명. 분명하게 여겨질수 있는 부분은 웹연재판과는 달리 추후 전개에서 작가가 써먹을 부분이 있는 캐릭터라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하는 점.

트라우마가 심했는지 전쟁이 끝난 후 국왕이고 자낙이고 다 내팽개치고 영지로 귀향해서 칩거해버렸다. 그 탓에 곁에 머리좋은 사람이 없어져서 자낙만 고생하게 된것은 덤. 자낙의 말에 따르면 대동했던 평민 관리와 전 오리하르콘 모험자들은 확실히 사망한 듯. 인류를 구하기 위해 머리 쥐어짜겠다는 각오는 실금하면서 다 나와버린듯
  1. 라나가 자낙파에 협력하는대신 클라임과 결혼하게 해주겠다는 말. 예상외로 너무 순순히 고개를 끄덕여 당황하긴 했다
  2. 블로그에서 작가曰 : 새끼 흑산양에게 밟혀죽으려는 그 순간 아인즈와 가제프의 대담이 시작되어 살아 남았는데, 정말 아주 조금만 늦었어도 레에븐은 죽었을 겁니다. 전 모험자들이 목숨을 걸고 막은 그 짧은 시간이 레에븐 후작을 살린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물론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 정도 레벨의 존재가 폭주하는 90레벨 몬스터의 시간을 0.1초라도 소모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단순히 주사위를 굴려 홀짝으로 살아남기 같은 운 승부에서 이긴 것뿐입니다. 이제 전장엔 두번 다시 안 나오지 않을까나.진짜 꿈도 희망도 없다. 뭐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