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간
레일이란 고속도로에 있는 가드레일 같은 것을 말한다.
한 바텐더가 휘두르고 다닌다.
2 철로
레일이란 철도의 선로를 의미한다. 주로 강철로 만들어진다. 레일은 일반적으로 工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뜻에서 확장되어 철도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종종 쓰이곤 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레일이 대부분 25m 단위로 부설돼 있었다. 지금도 통행량이 많지 않은 산간지방으로 무궁화호를 타고 갈 때 들을 수 있는 특유의 '철컹철컹'하는 소리가 바로 이 레일간의 이음매를 열차 바퀴가 통과할 때 나는 소리다. 2010년대 들어 통행량이 많은 도시철도 등의 레일이나 고속철도의 레일은 장대레일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길게 제작한 철로를 부설해 현장에서 용접해 잇는 CWR(Continuous Welded Rail)을 사용한다.
과거에 용접 기술이 후달려서 그랬던 건 아니고 2000년대 이전에는 계절에 따른 레일의 열팽창을 고려해 이음매를 통해 그 열팽창을 보상할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연구를 통해 그냥 통짜로 긴 레일을 부설해도 레일을 고정하는 핀과 침목이 버텨준다면 레일의 열팽창이 일어나도 레일 자체가 응력을 버텨준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후 경제력이 되는 국가들은 차륜보호, 소음감소, 레일수명연장에 유리한 CWR로 차츰 바꾸어 나가고 있다.
2000년대 중반 과도기때는 이 이음매를 통과하는 충격을 줄여보고자 이음매를 사선으로 절단한 레일을 사용하기도 했다.
3 보조 장비 장착 자리
총기에 보조 장비를 부착하기 위한 일종의 어댑터. 다만 총검을 장착하는 경우에는 레일이라는 말을 안 쓴다. 옛날에는 거의 망원조준경 장착을 위한 물건이었는데, 총마다 레일의 규격이 각기 달랐다. 나중에는 동구권에서 독자적인 광학장비 장착용 레일을 만들었고, 서방권에서는 위버 레일, 피카티니 레일을 만들었으며, 이 피카티니 레일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의 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