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 버틀러(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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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등장축생. 성우는 안자이 마사히로/추가바람(KBS)/최낙윤(대원방송)

애니메이션 31화에서 등장한 뚱보 고양이로 그냥 가던 길을 가고 있을뿐인데 운없게 길고양이들의 세력권 다툼에 휘말려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루나 앞에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준다.

하지만 길냥이가 아니라 집에서 어떤 소녀가 키우고 있던 고양이였는데,[1] 사실 요마 7인 중 한 명의 환생으로 이 사실을 전혀 모르던 세일러 전사와 조이사이트 양쪽 다 고양이의 주인이 요마인줄로 착각하고 있었다.

나중에 조이사이트가 그 소녀에게 검은색 크리스탈을 사용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삽질끝에 뒤늦게 본인 기준으로 미적 감각이 전혀 없는 그 고양이가 환생한 요마란 것을 알고 찾아내려 한다. 그 탓에 지하도를 뒤지거나 시궁창 쥐들에게 쫒기는 몸개그를 하면서 루나와 함께 있던 레트 버틀러를 찾아내 겨우 각성시킴으로써 요마 7인중 가운데 하나인 바케네로 변해버린다.

그러던 중 루나에게 홀딱 반해서 이런 저런 애정행각을 했었는데, 덕분에 현장에 와있던 세일러 마스는 레트 버틀러와 루나가 사귀는 사이로 오해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레트 버틀러만이 짝사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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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조이사이트에 의해 몸 안에 있던 보라색 크리스탈이 적출 당해 요마 바케네로 변신해버린다.
본래 모습인 바케네는 흑색 + 청록색의 치렁치렁한 털을 지닌 간지나는 고양잇과 맹수형 수인이다. 저 모습만 놓고보면 저게 그 뚱보 고양이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리감이 느껴지는 모습. 어째서 환생 후엔 저리도 뚱띠가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턱시도 가면이 바로 크리스탈을 먹튀해서 조이사이트는 그를 쫒아가 버리고, 그 탓에 바케네는 완전한 요마로 각성하지 않은 탓에 루나의 설득이 쉽게 통해 아무런 고생없이 정화시킬 수 있었다.

여담으로 대원판에서는 브래드 피트라는 다소 충공깽스러운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1. 참고로 루나는 이 고양이의 이름이 레트 버틀러(...)라는 간지나는 이름이라는 걸 알고 잠시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