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ecking Crew
닌텐도의 게임. 패미컴으로 발매되었다. 마리오가 주인공으로, '철거반'이라는 제목 그대로 맵상에 보이는 모든 구조물을 파괴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하는 식의 게임. 배관공인 마리오가 왜 뜬금없이 건물철거를 하는지 궁금하겠지만 사실 마리오는 동키콩 시절부터 망치를 잡았었다! 아마 이때까지만 해도 마리오라는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없었던 듯. 덤으로 루이지는 보라색이다.
퍼즐 요소가 은근히 있다. 예를 들면 하얀색의 부술 수 있는 사다리가 있는데, 이걸 먼저 부숴버리면 다른 구조물을 부술 수 없어서 게임오버가 되어버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어떤 구조물을 먼저 부술것인지 우선순위를 지정해두고 하는게 편하다. 게다가 적들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 사다리에서 떨어뜨려 잠시 기절시키거나 문으로 유도해서 뒷배경으로 보내버리거나 하는 하는 식으로 처리는 할 수 있지만 아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 사실 드럼통을 이용하면 제거가 가능하긴 한데 굉장히 어렵다. 그냥 없는셈 치는게 낫다.
덤으로 레벨 에디터라는게 자체적으로 존재한다. 비록 저장도 안되고 1회용이지만.
- 등장 오브젝트
- 라커: 한대 때리면 부서진다. 가장 기본적인 구조물.
- 하얀 벽돌 : 두대 때리면 부서진다. 블래키가 이 뒤에 숨어있을 때 부수면 블래키가 아래로 추락한다. 반대로 블래키가 이걸 먼저 부수면 앞에 있던 마리오/루이지가 추락한다.
- 검은 벽돌 : 세대 때리면 부서진다. 구조물 중 가장 단단하다. 먼저 부수려고 아둥바둥 애쓰지 말고 살짝 기스만 내고 다른걸 부수다가 가장 마지막에 부수는게 좋다.
- 폭탄 : 건드리면 좌우로 번져서 구조물을 파괴한다. 하얀 벽돌과 검은 벽돌은 금만 간다. 어떤 맵에서는 폭탄을 터뜨릴 경우 일정 확률로 황금 망치가 나오는데 이걸 얻을 경우 망치를 휘두르는 속도가 2배가 되고 또한 버튼을 연타해서 공중부양을 할 수 있어 꽤나 유용한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에 나오기도 했다.
- 나무 사다리 : 오르고 내릴 수 있다. 적도 사다리를 탈 수 있으니 주의.
- 하얀 사다리 : 나무 사다리와 기능은 같지만 부술 수 있다. 부수면 사다리 위에 있던 적들은 떨어져서 기절한다. 반드시 사다리 위에 더이상 부술 게 없는지 확인하고 부술 것. 우선순위가 가장 낮은 오브젝트.
- 문 : 때리면 열린다. 열린 문으로 적들을 유도하면 적들이 문 뒤로 들어가서 배경으로 빠진다. 하지만 문 근처로 오면 다시 열고 나타나므로 주의.
- 받침대 : 위에 뭔가가 올려져있는 받침대. 부수면 위에 있는게 아래로 떨어진다. 바로 떨어지진 않고 약간 텀을 두고 떨어진다.
- 드럼통 : 장애물. 부술 수도 없다. 받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경우에는 위험한데, 받침대를 부수다가 드럼통에 깔리면 그대로 드럼통에 갇혀버린다. 문제는 이상태에서 게임이 안 끝난다... 게임오버조차 안된다. Select 버튼을 눌러 리셋하는 수밖에 없다. 반대로 받침대를 부수고 적을 유인해서 드럼통에 깔리도록 하면 적이 드럼통에 갇혀서 무력화된다. 다만 위에 썼듯이 타이밍 잡기가 어렵고 지형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정말 제한적으로밖에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