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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를 지배하고 싶었던 적이 없다."-포에버 이블 타이 인 《로그스 리벨리온》에서
목차
1 개요
Rogues
원래 경찰이 범죄자들의 사진을 깔아놓고 보는 것에 대한 용어인 로그스 갤러리를 여러 만화들에서, 자기 만화의 악당들을 뭉치게 만들 때 팀명으로 쓰던 것(예: 배트맨 로그스 갤러리)에 유래. 다른 만화들의 악당들은 독립심이 강한 캐릭터들이라 제대로 뭉치지를 못해 이런 팀은 거의 무용지물이였으나, 플래시의 악당들만은 계속 뭉치게 되는 성질을 띄기에 그냥 로그스 = 플래시 로그스로 굳혀졌다.
사람 목숨을 자기 재미있는 대로 가지고 노는 말종들이 득실거리는 가운데서 "최소한의 윤리만은 지킨다"는 것이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살인은 거의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물론 욱하면 가끔씩 하지만), 아이와 여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다.[1] 물론 빌런다운 잔혹한 면모도 분명 있으나 대개는 진짜 악인들이 그 대상인데, 캡틴 콜드는 지구-3의 플래시인 쟈니 퀵의 다리를 박살(뼈를 부러뜨렸단 게 아니다!)냈으며, 로그스들이 가짜 로그스를 잔인하게 죽인 적도 있다.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도 "생계형"이거나 센트럴 시티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려는 노력일 뿐인 게 대부분이다. 심지어는 배트맨의 조커나 슈퍼맨의 렉스 루터 같은 원수 관계와는 달리 플래시와는 선의의 라이벌 같은 이미지도 있다.[2] 애니메이션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선 플래시가 돌아오자 기뻐서 눈물을 흘리는 로그스도 있다. 오히려 플래시의 부모의 원수인 리버스 플래시가 더 플래시의 아치 에너미 같을 정도.[3]
2 리부트 이후 멤버
- 캡틴 콜드(Captain Cold) : 본명은 레너드 스나트. 팀의 리더다. 원래 냉동 광선을 쏘는 총을 가진 남자 정도였으나, 실험 사고로 총과 합쳐져 본인 스스로 냉기를 뿜을 수 있는 초능력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데스스톰에 의해 다시 초능력을 뺏긴다. 이리저리 튀는 멤버들 때문에 여러모로 골머리를 썩으며, 의외로 원칙주의자이다. 로그스의 원칙을 깨는 팀원에게 자비란 없다. 동생인 글라이더를 끔찍히 아낀다.
- 미러 마스터(Mirror Master) : 본명은 샘 스커더. 거울 너머의 세상을 넘나들 수 있는 초능력자로서 로그스의 기동력을 책임진다. 실험 사고로 거울 세상에 완전히 갇혔었으나, 연인인 글라이더가 목숨을 걸고 꺼내줘 빠져나왔다. 나름대로 이성적인 편. 그래서 캡틴 콜드가 없을 때에는 다른 로그스 멤버들이 미러 마스터를 리더로 생각한다.
- 웨더 위저드(Weather Wizard) : 본명은 마르코 마르돈. 가지고 다니는 인공 지팡이로 날씨를 조작할 수 있다.
원피스의 나미와 같다고 보면 된다실험 사고를 겪은 뒤로는 지팡이가 자신에게 말을 건다는 듯. 유명 마피아 조직의 둘째인데, 아버지가 죽은 이후 첫째는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려 하고, 둘째는 플래시와 노는 데에 여념이 없으니 열받은 첫째의 아내가 직접 조직을 지배하려고 첫째를 죽였다. 그 사실을 알고 열받은 마르코는 형수를 죽이고 조직과 연을 완전히 끊는다. 슬슬 비구름이 자기에게 간청한다고 투덜대자 히트웨이브가 너 아캄급으로 미쳐가는 거 아니냐고 지적한다.
- 히트웨이브(Heatwave) : 본명은 믹 로리. 원래 화염방사기를 이용한 방화에 중독된 남자 정도였으나, 실험 사고로 총과 합쳐져 본인 스스로 화염을 뿜을 수 있는 초능력자가 되고 온 몸에 화상을 입는다. 많이 다혈질적이며 불과 얼음의 관계답게 캡틴 콜드와는 굉장히 많이 다툰다.
- 트릭스터(Trickster) : 본명은 악셀 워커. 광대 용품이나 마술 도구를 무기로 쓴다. 고릴라 그로드의 군대와 싸우다 팔 한 짝을 잃었다. 농담 따먹기를 좋아하며 조커의 착한(?) 버전이라고 할 만큼 정신이 좀 나가 있다.
잠깐 그거 지구 3 조커이리저리 사고를 많이쳐서 팀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로그스 팀에 대한 애착만큼은 누구보다 강하며, 무엇보다 의외로 머리가 좋다.
- 글라이더(Glider) : 본명은 리사 스나트. 캡틴 콜드의 동생이다. 원래 초능력 없이 칼날 스케이트를 타며 오빠가 만든 빙판을 이용해 플래시를 공격하는 악당이였는데, 콜드가 주도한 실험 도중 일어난 사고로 육체는 혼수 상태에 빠지는 대신 정신은 다른 형상이 되어 플래시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된다. 현재는 남자친구인 미러 마스터를 거울 세계에서 구하려다 영혼 육체를 잃어버렸다.
- ↑ 포에버 이블에선 "민간인을 공격할 수 없다"는 이유로 크라임 신디케이트에게 저항했고,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선 "우린(빌런은) 히어로를 죽여선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블랙키스트 나이트 이슈에서는 2대 캡틴 부머랭이 블랙랜턴으로 부활한 아버지인 1대 캡틴 부머랭이 '사람을 잡아먹으면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희생자를 데려다 주게되는데, 이를 발견한 로그스 모두와 특히 리더인 캡틴 콜드가 매우 분노했다. 이미 많은 사람을 1대 캡틴 부머랭이 있는 구덩이 아래로 던져주었는데 그 중 어린아이와 여자까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캡틴 콜드는 2대 캡틴 부머랭을 구덩이 아래로 떨어뜨려 버렸다. 그리고 2대 캡틴 부머랭은 1대 캡틴 부머랭에게 살해당하고 마찬가지로 블랙 랜턴화 한다.
- ↑ 물론 플래시 입장에선 그냥 악당이다. 그렇긴 해도 플래시도 인간적으로 아예 싫어하는 정도는 아니라 로그스 멤버들이 술 마시는데도 알고 있고 상황이 상황일때는 자수하게 설득하고 그냥 가는 일도 아주 가끔 있다.
- ↑ 비열한 악당을 싫어하는 로그스는 고릴라 그로드나 리버스 플래시를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