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고릴라 그로드/A1dk8o4.png
캐릭터 창조 정보 | |
최초 등장 만화 | Flash #106 |
최초 등장 시기 | 1959년 5월 |
창조자 | 존 브룸, 카르민 인판티노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그로드 |
성향 | 사악함 |
신장 | 198 cm |
체중 | 272 kg |
눈 | 회색 |
모발 | 검은색 |
출신지 | 아프리카의 고릴라 시티 |
능력 | 텔레파시, 천재 수준의 지능, 괴력 |
적 | 플래시 |
Gorilla Grodd. DC 코믹스 만화 플래시의 적.
노잼 고릴라
1 설정
그로드는 뛰어난 지능을 지니며 아프리카에 고등한 문명을 이룬 고릴라 종족들이 거주하는 "고릴라 시티" 출신의 악당이다.
원래 평범했던 고릴라들에 불과했던 이 고릴라 종족은 하늘에서 내려온 번개를 맞고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선조들은 후손들을 위해 미래의 일을 벽화에 그려넣었다. 후손들은 나이가 먹으면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능력자가 된다. 즉, 고릴라 시티는 플래시에게도 능력을 주었던 스피드 포스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도시라는 뜻.
고릴라 시티의 왕자 "그로드"는 왕이 되기 위해 아버지의 머리를 뚫어버리고 뇌를 먹는다. 그러나 갑자기 배리 앨런이 나타나 포식을 방해받자, 플래시를 붙잡아 죽이려 든다. 다행히 플래시는 고릴라 원로들이 그가 고릴라 선조들이 예언한 "빛(스피드 포스)으로부터 온 메신저"라고 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고릴라 원로들이 플래시를 풀어주고 그에게 고릴라 시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려주던 도중, 그 예언을 부정하는 고릴라 그로드는 플래시를 공격해 도시를 지탱하던 기둥이 무너진다. 결국 고릴라 시티 자체가 무너지며 나머지 고릴라들도 고릴라 그로드를 따르지 않게 되며, 그로드는 왕위 자리에서 박탈당한다.
그러나 이후 플래시의 스피드 포스 능력을 제대로 얻게 된 그로드는 복수심에 자신을 반대하는 고릴라들과 플래시의 도시인 센트럴 시티의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쳐죽이기 시작한다.
참고로 NEW 52 이전의 설정에서는 그냥 외계에서 떨어진 운석 덕에 고릴라들이 지능과 초능력을 얻었다는 설정이였는데, 아무래도 플래시의 적이 쓰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다 보니 '스피드 포스의 영향으로 머리가 좋아졌고 초능력을 얻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2 능력
능력은 크게 두 가지로 강력한 육체 능력과 정신 능력이다. 차를 들어던지면 건물이 관통되는 정도의 괴력을 지녔으며, 스피드 포스로 강화된 플래시의 공격을 몇 번이고 견딜 방어력도 지니고 있다. 정신 능력은 딱히 플래시를 맞출 필요가 없는 능력이다 보니 속도의 격차를 극복하여 플래시를 고통스럽게 하는 용도. DC코믹스에 나오는 어지간한 정신 능력자들 중에서도 수준급으로 뽑힌다.
알렉스 로스의 저스티스에서는 기계로 강화된 정신 능력으로 마샨 맨헌터를 정신적인 죽음에 이르게 하는가 하면, 양동 작전으로 빌런들의 모임에 침투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작전을 먼저 꿰뚫어보기도 한다.
이러한 전투능력보다도 더욱 그로드를 부각시키는 것은 고릴라 시티의 초과학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광선에 맞는 적을 유인원으로 만들어버리는 광선총이나 안그래도 강력한 정신능력을 강화시키는 헬멧 등을 기용하여 히어로들을 고전시키는 빌런이다.
3 미디어믹스
3.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저스티스 리그에도 등장. 성우는 파워스 부스. 뛰어난 머리와 정신능력을 지녔으며 상당히 차분하고 지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만만치 않은 적이었지만, 플래시의 야바위에 넘어가 패배했다. 후에 쉐이드, 클레이페이스, 패러사이트, 시네스트로, 자이갠타, 킬러 프로스트 등을 모아 '시크릿 소사이어티'를 결성했으며 강압적으로 부려먹으려고만 들던 루터의 선례와는 달리 빌런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태도를 보여주며 정신 능력으로 저스티스 리그멤버간의 불신감을 부추겨 팀웍을 망치고 그들을 전부 붙잡는데까지 성공하나 공개처형식에서 클레이페이스로 변신하고 있던 마샨 맨헌터에게 속아 패배, 그러나 그 순간에도 리그 멤버간의 불화의 씨앗을 남겨놓았다.
후속작인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선 빌런들을 죄다 모아 일종의 빌런 보호 및 사업 플래너 역할을 하는 '리전 오브 둠'을 결성, 저스티스 리그에게도 들키지 않고 빌런들의 사업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 또한 브레이니악의 부속품 조각을 미끼로 탈옥한 렉스 루터를 부하처럼 부려댔지만 보호사업만 하던 그가 주도적으로 벌인 거대한 계획이 하필 '전 지구인을 고릴라로 만든다'는 범인은 이해하지 못할 어처구니 없는 계획이었던지라 결국 루터의 주도하에 탄핵 당하고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그로드의 애인이었다가 렉스 루터에게 붙은 마법사 타라가 루터의 무관심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그로드에게 붙어 그로드를 풀어주면서 루터를 싫어하던 빌런 세력은 둘로 나뉘어 내전을 벌이는데 결국 루터와 1:1 상황에서 파워피스트를 사용하는 루터를 맨몸으로 여유롭게 털어버린 뒤 자신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우월하다면서 쓰러트린 루터에게 정신지배를 사용하나 루터가 해놓은 안전장치 탓에 역으로 자신이 당하고 일시적으로 루터의 명령에 따라 에어 록 안으로 걸어들어가게 된다. 지배는 곧장 풀렸지만 이미 때는 늦어 그는 복수를 맹세하며 우주 저편으로 날아가버림으로서 퇴장한다.
위와는 별개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는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악역이며, 어째 원작에서의 주적인 플래시보다 배트맨과 더 자주 충돌하고 있다. 머리에 쓰고 있는 정신지배 헬멧을 통한 타인의 정신에 대한 간섭 및 지배 능력과 고릴라 특유의 완력으로 싸운다. 인류를 영장류 수준으로 퇴화시키거나 반대로 진화시키는 장치라던지, 소리를 매개로 한 거대한 자주포라던지, 인간을 바나나로 바꿔버리는 광선총[1] 등 다양한 과학장비들을 동원해서 싸운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무려 다른 차원의 지구(인류가 멸망해버리고 수인들의 세계가 된 디스토피아 지구)로 건너가서 유인원 제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등극해 세계정복을 시도하려고 했었으나....... 배트맨에게 탈탈 털리고 도로 붙잡혀간다.
3.2 드라마 플래시
그로드(플래시) 참고 DC 코믹스에서도 거물 급인데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4 기타
만화 "더 플래시"에서 이 캐릭터만 등장하면 주된 얘기가 원래 주내용인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 "시간여행"에서 벗어나 혹성탈출이나 고릴라 침공스러운 얘기로 바뀐다며 괴리감을 팬들이 적잖아서 노잼 고릴라라는 오명을 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