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Alan Dahl
1915년 12월 17일 ~ 2014년 2월 5일
“내가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믿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내가 인생 초기에 보통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들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나는 항상 힘을 얻는다.”- 로버트 달, 『그들은 어떻게 최고의 정치학자가 되었나』 인터뷰 중에서.
1 개요
20세기 최고의 정치학자 중 한 명. 정치학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요한 쉬테 정치학상(Johan Skytte Prize in Political Science)의 초대 수상자(1995).
1946년 예일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시작하여 미국 정치학회장 등을 거쳤으며, 86년 은퇴 뒤에도 예일대 스털링 명예교수로 활동을 하여 정치학 연구에 헌신하였다. <정치적 평등에 관하여> (On political equality)는 2006년, 그러니까 한국 나이로 92세에 출간되었다. 달은 만 98세, 한국식 나이로는 100세까지 살았다. 장수만세
2 업적
개념어에 머물렀던 민주주의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정치학자이다. 그는 정치학에서 통용할 수 있는 민주주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제도의 측면에서 정의하였다.[1] 민주주의를 언급할 때 떠오르는 몇가지 특징들 -주기적 선거, 보통선거권과 피선거권,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은 달의 정의에 기반한 바가 크다. 또한 민주주의를 제도의 측면에서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 권력의 편재성(<Who Governs?>),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상관관계(<경제 민주주의>), 헌정주의(<미국 헌법과 민주주의>(How Democratic Is the American Constitution?)) 등의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민주주의> (On Democracy), <정치적 평등에 관하여> 등은 현대 민주주의에 대해 교양서 정도의 가독성으로 풀어 설명한다. 다만 <민주주의>의 경우 번역이 발번역이라 차라리 원문으로 읽는게 편할 정도
3 참고 자료
최장집, 때늦은 추모사- ↑ 이를 최소정의적(minimalist) 민주주의 개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