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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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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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100주년 행사에서 잭 니콜슨과 함께.

Robert Evans
1930년 6월 29일 뉴욕 출생

1 개요

할리우드의 레전드 영화 제작자 악마의 씨, 러브 스토리, 대부, 차이나타운의 제작자로 유명하다.

2 배우로서의 커리어 시작

원래 로버트 에반스는 영화와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었다. 자기 형인 찰스 에반스와 여성의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로스엔젤레스 비버리 힐즈 호텔에서 수영하던 중 할리우드 여배우였던 노마 셰러와 극적으로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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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반스와 노마 셰러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중 노마 셰러는 작고한 자신의 남편 어빙 탈버그[1]역으로 영화에 출연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의를 한다 이 제의를 받아들여 영하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에 출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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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세기 폭스사의 제작담당 대릴 재넉에게 발탁되어 헤밍웨이가 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서 투우사 페드로 로메로 역으로 출연할 기회를 얻는다. 이 촬영을 위해 멕시코로 갔는데 기존에 캐스팅된 에바 가드너, 에롤 플륀같은 배우들은 이 신인배우를 별로 탐탁치 않게 봤고 심지어 헤밍웨이조차 안좋게 봤다고.

자기들끼리 파티를 열면서 에반스를 초대하지 않고 영화사에 로버트 에반스가 페드로 로메로로 나오는건 재앙이라고 단체 전보를 치는 등 촬영기간내내 거의 왕따처럼 지냈다고 한다.

결국 대릴 재넉이 촬영지인 멕시코로 날아왔고 자신이 에반스가 투우사를 연기하는 걸 본 뒤 "이 녀석은 영화를 계속 촬영할꺼야. 그리고 누구든 맘에 안드는 사람있으면 관둬도 좋아.(The kid stays in the picture.[2] And anybody who doesn't like it can quit.)"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논란 종료.
  1. MGM의 영화제작자로 무성영화시대부터 레전드였다.
  2. 나중에 자신의 자서전 제목이자 다큐멘터리의 제목이 된다.